전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암담200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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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그녀는 같은 아파트에서 삽니다. 층은 다르지만요.

그래서 학교 다닐 때 자주 보아 왔습니다.

그리고 여러 상황을 겪다가 결국 그녀를 좋아하게 됐습니다.

그녀에게 고백해야겠다는 마음에 무작정 학교 마치는 시간에 기다려서.

그녀를 붙잡고 얘기했습니다. 좋아한다고.. 그러더니 생각해본다고 말하고는 헤어졌습니다.

그러고 하루 이틀 한달 6달이 지나도 연락이 없습니다. 그녀는 고3이었기에 무작정 기다렸습니다.

아니 내 자신이 한심해서 그냥 기다리는 것밖에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수능이 끝난 후 전 그녀를

다시 만나서 얘기해야겠다는 생각에 만날려고 노력해봤으나 쉽게 될 수 없었습니다.

그녀와 연락하고 싶은 맘이 굴뚝 같았던 전 어렵게 그녀의 전화번호를 알아내서 무작정 전화를 걸었습니다. 나 그때 그 사람인데 만나서 할 얘기가 있는데 만날 수 있겠냐고. 그러더니 정중하게 거절합니다. 압니다. 제가 너무 부족하다는 걸.. 키도 작고, 잘 생기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공부도 잘하는 건 아니고 여러가지 정황상 너무 자신감이 부족해지는 저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그녀를 보고 싶은 맘에 아니 좋아하는 맘에 그녀에게 다가갔지만 제 방식이 너무 서툴러서 너무 바보같아서 그녀는 절 아는체도 안합니다. 정중하게 끊어 버렸던 그녀에게 몇번이나 문자를 날려봤지만 아무 답장이 없습니다.

전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녀에게 제가 했던 모든 것을 뒤집어 다시 원점으로 되돌릴 수 있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그녀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