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안에서의 성추행ㅠ_ㅠ대처방법 알려주세요

성추행범 너 그렇게 살지마!2005.12.28
조회1,642

심심할때 마다 톡을 봤는데..

제가 쓸줄은 몰랐네요..

제가 어제 겪은일을 얘기하고자 합니다..

 

시간은.. 오후 19:00 를 지나..

장소는.. 신림사거리에서 우리집 가는 버스안..

 

평소와 다름없이 회사에서 퇴근을 하고 나오는 길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일로 백화점에 A/S 맡긴 구두를 찾아와야했는데..

날씨도 춥고 귀찮은 관계로.. 그냥 집으로 향했습니다.

저희집 가는 버스안 엄청~ 붐빕니다..

다른버스도 마찬가지겠지만.. 제가 보기엔.. 제가 타는 버스가 최고입니다..

아파트가 많이 생겨도.. 버스는 한정되어있고.. 사람은 늘어나고..

정말 엄청... 붐비는 관계로..평소엔..마을버스를 이용합니다..앉아서 갈수가 있거든요..^^;

그런데..어제따라.. 그냥 일반버스를 타기로 마음을 먹고 한..10여분 정도 기다리다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 중간지점에 서서  양손은 밑손잡이를 잡고

귀엔 이어폰을 끼고 창밖을 바라보며 가고있었습니다.

버스안 상황은..

사람들이 부대낄 정도는 아니였고요.. 그래두.. 한..15~20명정도는 서 있었던듯합니다.

((참고로 제가 어제 입은복장 : 무릎정도 치마, 허리까지 오는 쟈켓, 목도리))

한정거장을 지났나봐요..

엉덩이부분에서 뭔가가 치는거 같았습니다..

아.. 누구의 핸드백이거나, 누구의 쇼핑백이거나.. 그렇게만 생각했습니다.

한정거장 지나고, 또 한정거장 지나도..계속되는 느낌에 약간 불쾌하더군요..

그래서 손으로 치마한번 쳐줬습니다..그러면.. 절 치는 무언가를 옮길거란 생각에요...

어라..? 그랬더니..아주 잠깐동안은 일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1분도 안지나서 엉덩이를 만진다는,, 혹은 친다는 느낌이 들어서버스안에서의 성추행ㅠ_ㅠ대처방법 알려주세요

'설마, 누가 내엉덩이를 만지나?아니겠지..아니겠지..'하고 뒤돌아봤습니다..

그곳엔 핸드백이나, 쇼핑백같은건 있지도 않았습니다..

어느 남자의 오른쪽손만이 있었을뿐....버스안에서의 성추행ㅠ_ㅠ대처방법 알려주세요

 

그래서 제 왼편의 남자를 봤습니다.. 무표정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착각한 거라고 생각하고 가던길 갔습니다..

괜한 사람 잡으면 안될거 같단 생각에요...그래두 무언가에 찝찝했습니다..

그래서 자리를 조금씩 조금씩 옆으로 옮겼는데..

그래도 그 남자가 제 옆에 있더군요.. 젠장...ㅠㅠ버스안에서의 성추행ㅠ_ㅠ대처방법 알려주세요

근데.. 처음엔 아닐꺼야란 생각이.. 점차 확신이 갔습니다..

성.추.행이 분명했거든요..

 

그사람 내리기 전에.. 제 엉덩이를 툭 치더라구요..버스안에서의 성추행ㅠ_ㅠ대처방법 알려주세요저 뻥졌습니다...-_-;;

그래서 그땐 정말 후다닥 맞은편쪽으로 가서 자리잡고 손잡이 잡았습니다..그리고 그사람 째려봤습니다..

소리는 질러야겠는데...분명히 발뺌 할테고...

저또한 너무 당황해서...당황스런표정 백만배만 짓고... 입만 뻐끔거리고..

예전상상으로 이런상황이 생기면..욕 열라 해주고.. 창피주고 경찰서데려가야겠다라는 생각을 해봤었는데..

제가 당해보니.. 생각대로 되질 않더군요...휴

집에 와서 너무 억울하고.. 속상해서 울어버렸습니다..

다른 여성분들이었다면... 저처럼 뻥져서 아무런 대책도 못세우시는 분들도 있을테고..

아니면 망신주는 여성분들도 있을테고..

제가 바보같은걸까요...

 

처음 겪은 일이라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오늘 출근길에.. 다른 남성분들이 제 뒤에 서계실때.. 많이 부담스러웠고..무서웠습니다..ㅠㅠ

성추행범들.... 손목을 잘라버려야해요...ㅠㅠ

제 두서없고 기나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여기다 올리는 이유는..

저같은 여성분들이 안생기길 바라는 마음에..

 

 

*아..그리고 다른남성분들 전체를 매도하는건 아니니..

시간지나면 괜찮아지겠지만..

아직은.. 무서운 마음에..다른 남성분들까지.. 꺼리게 되는거 같습니다.죄송합니다.

그 변태넘 한사람때문에.. 남성분들.오해해하지 마시길..

좋은하루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