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학원들이 대학에 비교내신에 대한 압력을 넣었다죠?

ㅈㅈ200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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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연세대 입학관리처장이 사설 학원들이

수학능력시험 성적에 비해 내신 성적이 떨어지는

재수생들에게 유리한 비교내신제를 대학입시 전형에 적용하도록

서울 주요 대학들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비교내신제는 고졸검정고시를 치른 학생처럼 학교생활기록부로 전형하기 어려울 때

수능성적과 연동해 산출한 점수를 내신으로 활용하거나

학생부에 따른 내신과 수능에 따른 비교내신 점수 중에

유리한 것을 고를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주로 삼수생들에게 적용되던 제도였습니다만

이것이 확대 된다면 내신에 대한 부담이 적어지니

학교에 다니고 있더라도 수능을 한번 더 볼까 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는 것은 당연지사입니다.

 

오늘 주요 뉴스 기사를 보니 비교내신제로 인해

재수생과 반수생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이미 많음 명문 대학들이 비교내신제를 채택하거나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당연 사설학원들의 원생수가 늘어나게 되겠죠.

 

언젠가부터 우리 교육은 학생들을 위한 것이 아닌,

누군가의 이해관계를 위한 것이 되어버렸죠.

예체능 교사들의 임용문제 때문에

수험생들이 예체능 과목까지 공부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예체능 과목이 중요하지 않다거나,

비교내신제 자체가 좋지 않다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어떤 제도의 채택 여부가

학생들의 학력증진이 아닌, 

다른 누군가의 이익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것이 말이 안된다는 겁니다.

 

비교내신제는 재수생에게 기회를 줄 것인지,

아니면 재수생 양산을 막을 것인지에 대한 충분한 논의로

채택되어야 하는 제도입니다.

 

교육은 국가의 백년지대계라고 했습니다.

향후 백년을, 사설학원들의 이익 때문에 망칠 수는 없잖습니까.

사설학원들의 욕심, 정말 한심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