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때 전화안해서 병원에 입원한 시어머니?!!

나? 당돌한올케?2005.12.28
조회28,242

저는 결혼 6개월차 에요

전에도 한번 속상해서 글 올려 봤는데 여러분들의 그많은 의견을 들을수 있어서

참~ 많은 도움이 되었드랬씁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더 조언 부탁 드릴려고 이렇게 두서없이 글을 써봅니다.

 

결혼해서 첫크리스마스~ 였습니다.

저는 홀어머니가 계셔서 어머니 혼자 집에 계셔야했기에.. 크리스마스날 엄마모시고 그날 저녁에 드라이브라도 시켜드리자고 했더니. 신랑이 흔쾌히 그러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계획을 그렇게 잡고 크리스마스를 기다렸어요.. (참고로 신랑쪽에서도 크리스마스에 시가댁이 무슨 큰행사가 없다고 그러드라구요.. )

 

크리스마스 전주인 18일 일요일에 시어머니가 전화 할일이 있어서 전화를 드렸더니.

"24일날 우리식구랑 친척들이 모여서 망년회겸 만나기로 했다. 와라! "

날짜도 아무런 상의없이 정해놓으시곤 대짜고짜 와라!!무슨일 있어도 와라!!

그러시는거에요.. 그래서 전 생각좀 해보고 금방 전화드리겠다고 사실은 약속이 있어서 어떻게 할지 모르겠으니깐 다시 금방 전화 드리겠다고 그랬어요.

근데 막 소리소리 치시면서"안되는건 없다 .된다고 그래!!!" 허걱

그래서 남편에게 전화기를 바꿨씁니다.

남편도 당황한지라.. 해서는 안될?!!?!! 그런말을 하고 말았어요.

"장모님 혼자 계신다고 그러시길래. 그냥 우리집으로 모시기로 했다고요"

그랬더니 기리기리?!! 날뛰시더니.."나는 뭐냐~ 부터 시작해서 나는 니 엄마아니냐!!!"

막 소리를 지르드라고요... (참고로 시어머니는 시아부지도 계시고 딸들도 옆에 다있습니다.)

남편이 끝까지 안된다고 단순히 밥먹고 망년회한다고 장모님 오시라고 해놓구선 그럼 오시지 말라고 그러겠냐고. 말씀드리니깐. 그제서야"그럼 너라도 와서 밥이라도 먹고가!!!"

결론은 그렇게 끝났어요.. 남편이라도 오라는 그런 결론이요~

 

그래서 23일은 제가 개인적인 사정도 잇고 해서.. 22일날.. (참고로 전 맞벌이 부부입니다.)

형님네 애기가 2명이라서 애기를 선물을 사놓은게 있어서 선물을 들고 피자까지 만들어서

다행히?! 시가댁에 가계신다길래.. 시가댁으로 갔어요..

어머니께.. 그날 같이 못가게 되어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애기를 선물까지 주고 화기애애하게 놀다가 왔어요.. 그리고 크리스마스때 어머니를 모셔다가 잘보내고... 26일날 엊그제 전화를 드렸어요.

크리스마스 잘보내셨냐구 안부인사차 전화드렸어요..

 

지금부턴 있는 그대로 전해드릴께요.

남편이 전화를 하고 전 나중에 바꿔 받으려고 옆에서 같이 전화를 했는데

첫마디가"웬일이냐!! 전화를 왜했냐?!!

남편이"엄마 안부인사 전화드렸지~ 크리스 마스 잘보내셨어요?!"

그랬더니. 막 그때부터 소리를 지르시면서" 야이새끼야!!!! 넌 크리스마스때 전화한통안하냐?!!"

"이나쁜넘의 새끼야!!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장모가 그리 대단하냐!!!! 장모가 좋으면 장모한테가서 살아라!!! 신정이던 구정이던!! 장모한테 가서 다 지내라!!!!! 이나쁜새끼야!!!! 며느리도 떡같다!!!

갸는 지네 엄마계시면 나한테 전화화면 안된다냐!!!! 나쁜것들 나쁜새끼덜!!!"

너무 황당한 신랑 "엄마 우리가 언제부터 크리스마스를 보냈어?"

시어머니 "이새끼야. .어제부터 크리스마스 보냈다!!!!어쩔래!!어?!!

더욱 황당한 신랑 "그래서 크리스마스날 뭐~!! 어쩌라구?"

"이새끼야.. 크리스마스는 식구들끼리 머리 맞대고 밥먹는날이다!! 이새끼야!!!!"

신랑"엄마가 얘야?!" 왜그래 도대체?!!

시어머니"그래 나이들면 어린애라고 그러드라 이새끼야!! 이나쁜새끼야!!!

너는 이제 없는 자식친다 이새끼야!!!!! 연락하지도 마!!!"

뚜~~~뚜~~~

 

전 너무 황당했어요..

막가슴이 두근거리고... 철렁거리고~!!

남편은 시어머니가 크리스마스날 전화안해서 화나신것 같다고 ..가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자고 하드라고요.. 전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제가 크리스마스전날 안찾아간것도 아니고, 명절이나,

제사나, 생일을 까먹은것도 아닌데.!!! 왜 ~!! 도대체!! 왜!! 제가 그런 소리를 들어야하는지.

꼭 크리스마스 그날 전화를 드렸어야하는지!! 아님 서운하셨어도 그렇게 꼭 욕까지 해가면서 장모가 대단하냐면서 그렇게 말씀하실필요가 있는지. 전 너무나 어이없고 무서웠습니다.

남편혼자 갔다 온다고 주섬주섬 그밤에 나가더라구요..

 

혼자 갔다온 남편은 어머니가 화를 안푸셨나봐요.. 저보고 가서 빌자고 ? 그러더라구요..

전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이틀에 한번씩 전화안한다고 빌고 형님 아기한테 큰소리좀 쳤다고(애가 말을 안들어서.. 하지마!!라고 큰소리 한번 쳤을뿐인데..) 가서 빌고! 제가 시댁에 빌었떤 사건이 한두번이 아니였더랬습니다. 차마 크리스마스날 전화안드렸다고 빌라고 하니깐 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드라구요!!

 

그래서 전 안가겠다고 그랬어요!

전 못빌겠다구요.. 어머니가 좋게 말씀하시면서. "아가 내가 그날 좀 섭섭하드라"하고 말씀하시면..

어머니 서운하셨어요?! 죄송해요!! 라고 말씀드리라면 드리겠지만,

그렇게 말씀하신건.. 전 정말 어이없고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어요..

 

당신 딸도(시집간 형님) 거기에 그자리에 (가족 망년회)에 있었으면서, 말입니다.

저희끼리 놀러간것도 아닙니다.

저는 홀친정어머니 혼자 계시니깐 (시어머니는 시아버지도 계시고 딸들도 옆에 다있으니깐..)

그런건데... 너무나 어이가 없습니다.

 

어제 형님한테 전화 했어요..

어머니가 너무 화를 내셔서.. 제가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구요.

형님도 계시고 아가씨도 계시길래.. 친정어머니가 혼자 계신다길래. 맘에 걸려서 그런건데..

화를 내시니깐. 제가 넘 속상하다고.. ㅡ.ㅡ

그 형님이라는 사람은 그러더군요. 자기도 친정에 있었으면서."올케 올케가 잘못한거야!!

왜 전활 안했어?! 당연히 친정보단 시댁이 우선아냐?!! 나도 기분이 좀 그렇트라고!!
나라도 없음 울엄마가 얼머나 그랬겠어?!(그건 마찬가지 아닌가요?!!자기도 친정이 걱정되서 온거잖아요!!) 전 아~ 이사람하고 야그가 안통하겠구나. 싶으면서.. 그럼 형님 니는 어디계셨어요?! 친정아녔던가요?! 하고 그말이 입어디까지 올라오다가 말았어요...

그래서 전 예 제가 섭섭하게 했다면 죄송한데요!!" 그래도 어머니가 장모가 그리 대단하냐는둥"

그런말씀까진. 너무 하셨다고 그러니깐. 그 형님이라는 사람이 하는말이"울엄마가 화가나서 한말이지만, 그런 말할수도 있는거잖아?!" 올케 지금 울엄마가 소리지르는것 같구 지금 나한테 말하는거야?!

참!! 당! 돌! 하! 네!!

내가 말안해서 글치 올케한테 얼마나 서운하고 불만인게 한둘인줄 알아?!(그러는 본인은 뭐 과연 저한테 잘하는건가요?!) 엄마한테 가서 무조건 잘못했다고 말해!

크리스마스날 전화하고 찾아 뵙는거 당연한거 아냐?! 그것도 몰라?!!!

동네 사람들이 다덜 !! 며느리가 와서 인사하고 갔다는데 엄마혼자 전화안오고 그러니깐 섭섭해서 그렇치! 글구 엄마가 소리지르시는건 엄마의 생활방식이야! 올케가 엄마생활방식가지곤 말할수 없는거 아니겠어?!!"

글구 결혼해서 첫 크리스마스인데 친정어머니하고 보낸다는데 기분좋은 시어머니가 어딧겠어?

우리가 그래도 친정어머니 오신다기에 기분은 그랬지만, 아무말 안하고 큰배려를??? 해준건데

그정도도 눈치가 없어?!!!

엄마가 지금 올케네땜에 화가나셔서 . 지금 새벽까지 잠도 못주무시고 오바이트도 하고 하셔서

병원에 입원시켜드릴려고 나가던 참이야! 내가 그때까지도 가만있다가 올케네 가만안둘려고 그랬어!!!

 

더이상 말이 하기싫터군요. 정말 같은 며느리입장이면서, 어떻게 저렇게 얘기를 하나!! 싶구요.

배려요?!! 그게 큰 배려였나요!?

저도 물론 다 이해 못하는건 아니에요!
물론 전화를안해서 섭섭하실수도 있구. 시어머니는 안모시고 친정어머니를 모신 제가 섭섭했을수도 있었겟죠!! 근데 당신딸은 친정오는게 당연하고, 전화 안했다고 그렇게 소리까지 지르시는게 정말 당연한건가요?! 제가 가서 크리스마스날 전화안했다고 정말 잘못했다고 빌어야하나요?!

아버님 글루코사민 약떨어지는것도 모르는 며느리 빌어라!!

이틀에 전화한번 안하는 며느리 빌어라!!!

형님한테 버릇없다는니!! 눈치가 없다는니!

형님은 시가댁이 어려우면 기어다니는 갓난아기도 함부러 해서 안된다!

아가씨 입장에서서 형님이 하시는 말이 올케언니라는 소리 들으려면 올케언니란 행동을 해라

그러면 올케언니대접해주겠다.

등등. 제가 이루 말할수없습니다.

 

오빠는 심지어 동생이랑 싸워본적도 없고.. 그 동생 아가씨랑 형님은 정말 성격이 더 장난이 아니에요.

오빠는 동생눈치까지 보구요.

시아버님은 시어머니한테 꼼짝도 못하시구요.

저에겐 제편하나 절 이해해주는 사람 하나 없어요

앞으로 살아갈일이 걱정되고.. 앞이 깜깜하고

제가 빌어야하나?! 싶구.

정말 속상해요

이런 시어머니 이해못하는 제가 이상한가요?!

 

 

크리스마스때 전화안해서 병원에 입원한 시어머니?!!  우리 남편 친구가 술집여자였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