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보험24

최진희2005.12.28
조회386

 

10월 중순 쯤 인터넷에 한 사이트를 통해 태아보험에 가입했습니다.

그 사이트는 태아보험24( http://www.babyins24.comhttp://www.insu24.net/ )

글쎄요.. 다른 보험가입 사이트도 다 이런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화가 나고 저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없길 바라면서 글을 적습니다.


10월 중순 쯤 태아보험24 사이트를 통해 태어날 아기를 위한 보험을 들었습니다.

그때가 임신 22주째였는데..

임신 22주가 지나면 보장내역이 적어진다고 해서 급하게 가입을 했죠.

그 보험24 담당자도 결정하는 1주일 동안 거의 매일 전화를 해서

그 주 안에 꼭 가입을 해야 한다는 걸 강조 했구요.

여튼.. 가입 당시에는 적극적이고 친절한 그 담당자를 믿고 가입을 했습니다.

전화로 가입을 했고, 해당 보험증권과 사은품은

집으로 바로 발송을 해 준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주일이 지나고 거의 2주가 다 되어 가는데..아무것도 오지 않는 겁니다..

증권도, 사은품도.. 담당자에게 전화 연락도..

그래서 제가 그 보험 24에 전화를 했죠..

그랬더니 그 담당자는.. 발송이 되었는지 확인조차 하지 않고..

보험 회사 측에서 늦어지는 것 같다면서 확인을 한번 해 준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가입할 때 약속했던 사은품은 신청도 하지 않아서

그 때 제 전화를 받고 신청을 하구요.

그러면서도 죄송하다는 말은 없이 처리해준다는 말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때는 그냥 알았다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정도 지나서 사은품 하나와 (약속한 사은품은 두 종류였습니다.)

화재보험 쪽 증권이 왔습니다. 그리고 보험24에서 보낸 청약서도 함께 왔구요.

생명보험 쪽 증권과 사은품 하나는 도착을 안 해서

두개가 다 도착을 하면 청약서를 보내야겠다 생각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또 일주일이 지나도 아무 연락도 어떤 우편물도 받질 못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전화를 했죠.

그랬더니 그 담당자라는 남자분이 이번에도 역시 늦어져서 죄송하다거나

다른 상황설명이나 그런 것 없이 바로 청약서를 보냈냐고 묻는 겁니다.

그래서 아직 보내지 않았다고, 내가 받을 걸 다 받고 보낼 생각으로 갖고 있었다.

그랬더니 그럼 안 된다고 청약서를 보내야 증권이 발행이 된다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청약서를 보내면서

최소한 그런 설명을 해 줬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더니,

일단 보내라는 말만 계속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일단 일처리가 늦어진 거에 대한 사과 한마디 정도는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그 회사를 통해서 보험 가입을 한 가입자에 대한 관리가 너무 소흘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약속한 서류나 물건은 잘 받았는지, 그리고 청약서 같은 경우도 거기서 발송하고

다시 받아야 하는 서류라면 보낸 후에 확인 전화 같은 것은 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모든 고객 관리를 이런 식으로 하시는지.. 너무 불쾌하네요.”


그랬더니 그 담당자 왈..

“ 그럼 고객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데요? 청약서는 갖고 계셔도 소용없으니까 보내시구요,

사은품은 제가 챙겨서 보내드릴께요.. 지금 사은품 안 보냈다고 이러시는 거 같은데..”

더 이상 이 사람과는 안 되겠다 싶어서, 그쪽과는 더 이상 할 얘기가 없다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그 보험24 본사로 전화를 했죠.

담당자를 바꿔주거나 그렇지 않으면 계약했던 보험을 다 해지하고 싶다구요.

전화 받은 상담원은 알았다고 다시 전화를 준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전화는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제가 다시 전화를 했죠.

제가 좀 화가 난 어투로 어제 상황을 얘기했더니

이번엔 바로 보상담당팀장이라는 여자직원에게 연결을 해 주더군요.

그 여자직원은 자초지종을 듣더니 우선 미안하다면서 바로 담당자를 바꿔준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보상 쪽을 담당하고 있는 팀장인데 본인이 앞으로 담당을 하겠다고 말을 하더군요.

그러면서 생명보험은 청약서를 받아야 증권 발행이 된다면서 청약서를 보내 줄 것을 요청하고

청약서를 받는 대로 전화를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청약서를 바로 보내고 연락을 기다렸죠.

그 때가 11월 중순 경이었으니까.. 벌써 한달이 넘게 지났네요.


그런데 오늘까지 아무 연락이 없었습니다.

저 역시 회사일 집안일로 바빠 잊고 있다가

연말 소득공제 영수증이 보험회사로부터 오고,

얼마 전 통장정리를 해보니 생명보험회사에서

그동안 납입했던 보험료가 환불이 되어 있는 것을 보고

다시 생각이 나서 오늘 보험 24로 전화를 해 봤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담당자는 제 전화를 받고 이름을 확인한 후에야

우편물을 찾아보라고 지시를 하더군요.

그때서야 청약서가 도착한 걸 확인하고 그 여자담당자가 한 얘기는

청약서를 이제 보내면 어쩌냐는 거였습니다.

참..기가 막혔죠

그래서 제가 그거 보낸 지 한달은 됐다. 우편물 확인도 안해보냐구요..

그랬더니 회사 앞으로 너무 많은 서류가 와서 확인을 못했다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죠. 그래서 제가 봉투에 **씨 이름 써서 그쪽 앞으로 보냈다고.

그랬더니 이 우편물이 오는 중에 반송이 되서 돌아갔다가 오는 바람에 늦어졌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청약서가 늦게 와서 생명보험은 다시 계약을 해야 한다는 거였습니다.

그러면서도 본인이나 회사의 실수에 대한 사과는 전혀 없고

계속 우편물이 반송되어서, 제가 청약서를 늦게 보내서 그 얘기만 반복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청약서 같이 보험 계약과 관련된 중요서류는 받기로 했으면

담당자가 확인을 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한달 전에 보낸 서류가 도착을 했는지 안했는지,

그 서류 때문에 보험이 유지가 되고 있는지 없는지 전혀 확인도 안하고

이제야 찾아서 확인해 보면서 고객 쪽에서 늦게 보내서 그랬다는 둥,
우편물이 반송이 되어서 늦어졌다는 둥 그런 핑계만 대면 어쩌자는 겁니까!

지금 ***씨한테 그런 핑계 듣자고 전화한 게 아닙니다.

그럼 지금 다시 가입을 하면 처음과 동일하게 가입은 되는 건가요?

처음 가입할 때 22주 전에 가입을 해야 한다고 했었는데..”

그랬더니 그 여자 담당자 말이 처음과 같은 보상조건으론 안된다는 거였습니다.

너무 황당하고 화가 났습니다.

보험24는 어쩜 직원들의 일처리가 하나같이 그러냐고 흥분해서 말하는 저에게

그 여자직원은 끝까지 서류가 반송이 되고, 늦게 보내고 이런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됐다고 전화를 끊었죠. 보험회사에 직접 전화를 해 보겠다구요.


그랬더니 10분 정도 뒤에 처음 저의 담당자라고 했던 그 남자직원에게 전화가 왔더군요.

그 남자직원 역시 사과의 말은 없었습니다.

들어보니 청약서를 늦게 보내고 반송까지 됐다가 와서 보험에 문제가 생긴 거 같은데

처음과 동일하게 가입 하니까 자기가 처리를 해 주겠다는 거였습니다.

본인이 책임자니까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그리고 하는 말이 선물 하나 더 안 보내 드려서 그렇죠..그러더군요..


기가 막혀서.. 더 이상 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방금 전 통화했던 여자직원은 처음 조건과 동일하게 가입이 안 된다고 하더니

10분 뒤엔 또 다른 말을 하고, 고객과 약속한 기간은 한번도 지켜진 적이 없고,

가입 후엔 전화로라도 고객 관리 한번 안하는..

이런 회사는 정말 아니구나 그런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남자직원에게 얘기했죠.

“제 담당자는 전에 전화해서 그쪽에서 아까 그 여자분으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책임자 얘기 하시는데 책임자로서 어떤 일을 하셨나 싶네요.

 서류 하나 챙기지 않고, 고객 관리 전혀 안하는 그런 책임자가 책임자 운운할 자격이 있는건지..

 그런 사은품은 제가 사면 그만이구요, 더 이상 보험24를 통해서 처리 할 일은 없습니다.

 그러고 싶지도 않구요. 생명보험은 제가 직접 보험회사에 가입을 할 것이고,

 화재보험 역시 할 수 있으면 그쪽에서 한 계약 해지하고 다시 가입을 할 생각입니다.

 그쪽 믿고 가입한 고객이 과정에서 얼마나 맘이 상하고

 결과적으로 어떤 불이익을 당할지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핑계만 대고 책임지지 않으려고 하시는데..

 보험24에는 그런 직원들밖에 없는지.. 진짜 실망이네요.

 보험 가입은 제가 알아서 할 것이고,

 이번 일은 소비자보호원이든 어디든 제 나름대로 항의를 할겁니다.”

그랬더니 그때서야 그 남자직원은 우선 죄송하다면서 그러지 말라고 하더군요.

보험 가입 처음과 같이 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그런 식의 항의글이 들어가면

자기는 회사를 그만둬야 한다면서 계약을 다시 하자는 거였습니다.

더 이상 할 말 없다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보험은 회사를 믿고 가입을 하기도 하지만 중간 대리인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가입 당시에는 성과나 수당 올리려고 하루에 몇 번씩도 전화해서 가입 유도를 하고선

막상 고객 유치를 한 후에는 너무나 소흘 하고 성의 없는 고객관리로 일관하는

보험24같은 회사와 그 두 직원은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를 뭘로 보시는 겁니까! 어떤 직업 의식을 갖고 그 일을 하시는 겁니까!


이 글을 보시는 분들.. 태아보험 알아보시고 가입하시려면 절대 그 사이트는 이용하지 마세요.

저 같은 피해 보실 수 있습니다.

태아보험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