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 한장

온달200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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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한장
연탄 한장 / 안도현
또 다른 말도 많고 많지만 삶이란
나 아닌 그 누구에게 기꺼이 연탄한장 되는것.
방구들 선들선들 해지는 날부터 이듬해 봄까지
조선팔도 거리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은
연탄차가 부릉부릉 힘쓰며 언덕길을 오르는 거라네.
해야할 일이 무엇인가를 알고 있듯이 연탄은
일단 제몸에 불이 옮겨붙었다 하면 하염없이 뜨거워지는 것.
매일 따스한 밥과 국물 퍼먹으면서도 몰랐네.
온몸으로 사랑하고 한덩이 재로 쓸쓸히 남는게 두려워
여태껏 나는 그 누구에게 연탄한장도 되지 못하였네.
생각하면 삶이란 나를 산산히 으깨는 일,
눈내려 세상이 미끄러운 어느 이른 아침에
나 아닌 그 누가 마음 놓고 걸어갈 그 길을
만들 줄도 몰랐었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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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보다 가난한 님들을 도와주자는말...
여뉘행사처럼..하는말이거든요.
오늘 우리가 그런 사람들에게
따뜻한 연탄 한장같은 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네오님들 따뜻한 차 한잔 드세요.까만밤에온달여유. 연탄 한장 연탄 한장연탄 한장연탄 한장
연탄 한장연탄 한장 연탄 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