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났네~ 얼쑤~~ㅋㅋ

도토리2005.12.28
조회1,075

이제 6개월차면 아직은 어렵고 시댁 사람들이 마아니~ 껄끄럽고

불편하고 하지요.

하지만...

알아 둘꺼는요..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합니다.

첨도 아니고 여러번 가서 빌었다면 그건 생각을 다시 해 봐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시댁 사람들한테 배은망덕한 짓을 한것도 아니고 폐륜을 저지른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남편을 쿠타 하는것도 아니고 흥청 망청, 엉망 진창으로 살림을 꾸리는것도 아니고

하는데 왜 왜 왜~~ 계속 가서 빌어야 한답니까..

 

시누 말 일제히 삭쓸히 무시하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깨끗하게 흘러버리고

시누가 뭐라고 하면 머리로는 다른 생각을 하세요.

그럼 시누 말 그리 머리 속에 쏙쏙 박히지는 않을 겁니다.

'니나 잘 하세요~'하면서..

 

일차적으로 님이 헤치고 가야 할 산을 시누가 아니고 시모인듯 싶은데요.

님은 조건 없이 시댁 사람들한테 하물며 어린 시조카한테까지 빌려고 결혼한 거

아니지요?

속으로 조금만 깊숙이 들어 가서 모든 걸 시모나 시댁 식구가 중심이 아니고

님 두 부부를 중심에 두고 생각하고 판단을 하세요.

품안에 자식이란 말 알죠?

시댁 부모, 친정 부모 저울에 달면 어느쪽으로 치우칠거 같으세요?

절대로!!! 같은 무게 입니다.

아니 오히려 딸 입장에서 보면 친정 부모 쪽이 훨씬 무겁지요.

휘둘리지 마세요.

시모가 생쇼 하듯이 입원을 하든 말든 맘대로 하서요~ 하고 마세요.

님한테 보이기 위한 일종의 시위라고 보심 됩니다.

 

만약 님이 안 굽히고 들어 가면 님 남편하게 무좌게 퍼부어 댈겁니다.

그건 바로 님한테 하는 소리이고 님한테 그대로 전해라는 취지가 담긴

말들일 겁니다.

그 소리 멍멍이 짖었습니다 치세요(좀 심한가??)

남편한테는 우선 먼저 말을 하세요.

이건 당신이 끼여들 일도 아니고 이건 내가 시댁속에 가족으로 속하고

내 자리를 찾기 위한 출혈이니까 어떠한 말에도 흔들리거나 치우치지 말고

중심 잘 잡고 그냥 구경하고 아무런 대응도 하지 말라고 하세요.

남편 앞세울 일이 아닙니다.

남편분이 해 줄 수 있는 것. 님의 방패가 되어 주는 것은 한정 되어 있습니다.

전적으로 님이 뚫고 가야 할 벽이라고 생각하고 맘 다부지게 먹고

첫 단추를 잘 채우세요.

 

질질 끌려다니듯이 빌고 네네~ 하다 보면 님 속으로 병 열심히 키우고

그 병 남편한테 풀것이고 그럼 님 남편도 자기 부모 안 좋게 말하는데 절대로 좋게

생각 안 합니다

그렇게 되면 오히려 부부의 정 까지 흠이 가게 되니

님의 현명한 행동과 판단이 요구 되는 사항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종에 시모와의 기싸움이라도 생각 하세요.

지금 지고 한 번이 두 번 되고 반복 되면 님은 시모의 그런 횡포(?)에 계속

희생양처럼 죽어 지내야 합니다.

그렇게 살기 싫다면 어쩌겠습니까?

님의 야무진 맛을 보여 주세요.

첨에야 버릇이 있네 없네. 친정에서 그 따위로 배웠네 어쨌네.

홀어머니 어쩌고 저쩌고 하겠지만..

님!

그 소리 한번만 듣고 마세요.

 

님이 그러면 그 한번의 소리로 다시는 그런 소리 시모 입에서

안 나올겁니다.

하지만 질질 끌려 다닐 경우 걸핏하면 튀어 나오는 말이 될겁니다

비수처럼..

그럼 님 가슴에 그 꽂아진 비수가 어떻게 변할 거 같으세요?

병 만들지 마세요.

이건 정말 경험 입니다.

자꾸 비는거 그것도 버릇 됩디다.

잘못도 아닌거 같은데 당연히 빌어야 되는거 같은....

 

님의 입지 확실히 하세요.

며늘이는 무조건적인 종은 아닙니다. 하지만

가족으로 속하고 누릴 권리는 충분히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