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처녀의맞선20탄

원조닉네임200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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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한 방과 은은한 빛을 내는 요염한 촛불..

그와 와인잔을 부딪혔다.

한키에 끝내버릴 양이지만 입만 살짝 댔다.

역시 비싼술은 내입에 안 맞는 것 같다.

그는 금방이라도 침을 흘릴 듯 입을 쩌~억 벌리고 나를 쳐다본다.

'내가 맛있게 생겼나? 홍홍^^;;; '


그의 니글거리는 눈빛때문인지 온몸에 닭살이 돋는다.

'제발 눈꾸녁좀 치워둬...'

그가 나의 손을 잡는다.

'아씨.. 좀 박력있게 해봐... 부끄럽잖오... 수둡^^'

얼굴이 달아 오른다.

'아씨.. 양껏 부끄러블따름이다'

손에서 땀이난다.

'아씨.. 손잡고 밤쌔꺼야? 고자냐?'

그가 수줍은 듯 손을 놓는다.

'고자임이 분명해... 젠장..'

"피곤하지 않아요? 난 좀 피곤한데...."

"그럼 우리 그만 잘까요?"

기다렸다는 듯 침을 쥘..쥘.. 흘리며 대꾸한다.

'오냐오냐... 오늘 니죽고 나죽어블자'

그가 나를 번쩍 안아 침대로 내동댕이 친다.

아마도 그는 병강새인가보다.

'완전히 새됐어...^^;;;;;;;'




♡ start ♡ ......("~~")...........?

...............(*^^*)..............!

- 미성년자 관람불가 장면이므로 임의삭제 -

.........($#♂♨ ♀@^&)............!!

.............("~~")........!!!..♡ end ♡





목이 말라 깨어났다.

나의 품에 쌔근쌔근 잠들어있는 그가 사랑스러울 뿐이다.

오늘아침은 꼭 맛난걸 먹여야지... 홍홍홍^^

맥주를 들고 창가로 갔다.

야경이 죽인다...혼자보기 아깝지만..그냥 혼자보기로 했다.

목만 축인다고 들었던 맥주캔이 어느덧 세캔이 넘어버렸다.

젠장...

'얼른 치워야지..'

온힘을 다해 양치질을 하고 그의 품에 달겨들었다.

아무런 움직임도 없다.

'젠장.. 업어가도 모르겠네'



오줌이 마렵다.

'아 시원해'

부들부들...

뜨거운 물줄기가 한바탕 몸을 휘젓고 빠져나가니 한기가 느껴진다.

왠지 축축한 욕실바닥에 누워있는 기분이다.

'엄마야!'

흥건히 적셔있는 침대시트...

젠장.. 망했다.

그는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

얼른 속옷을 갈아입었다.

비닐봉다리에 속옷을 꽁꽁 싸서 가방 깊숙한 곳에 쳐박아 두었다.

아씨... 찌린내...


그와 자리를 바꿔누웠다.

따뜻한 물에 맥주를 타서 그의 빤츄에 골고루 뿌렸다.

'자갸! 미안해...'

잠이 오지 않는다.

뜬눈으로 밤을 새고 해가 뜰무렵 잠이 들었다.

그가 나를 흔들어 깨운다.

"왜요? 좀더 자요.."

"저기요.. 그게 아니구... 이걸 어쩐다지?"

"왜요?"

"어제 좀 피곤했나봐요. 내가 실수를 해버렸네.."

그는 나의 오줌이 쩌려있는 침대시트를 붙잡고 금방이라도

울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오냐오냐... 내 양껏 귀여워해주마...'

"괜찮아요... 맥주엎질렀다고 그러면 돼죠 뭐..

어제 많이 피곤했나봐요. 그럴수도 있죠"

"미안해요.. 첫날부터.."

그의 갑빠가 축 쳐진다.

괜찮다며 그의 볼에 뽀뽀세례를 퍼부어주었다.

아씨.. 찌린내.. 풀풀 피어오르는 나의 찌린내여!!!

다행이다.

그가 눈치를 못 챈 것 같다.

내 다시는 밤에 맥주 안마실꺼다.. 진짜다.

아침을 먹으러가자는 나의 말에 그는 시큰둥한 표정을 짓는다.

'짜~식 보기보다 소심하네..'

"얼른 일어나요. 내가 옷 입혀줘요? 엉?"

그가 나를 보며 팔을 내민다.

'저거 미친놈아냐? 좀 모자란 것 같네?'

다큰놈이 내앞에서 빤츄차림에 멀뚱멀뚱 서있다.

참 알다가도 모를놈이다.

첫날부터 이게 뭐냐?

나중엔 빤츄까지 입혀달라고 할지 모른다.

그때는 xx를 물어 뜯어버릴꺼다.. 진..짜...다...^^;;;;;

첫날부터 오줌을 싼걸보니... 어휴...

앞으로의 결혼생활이 심히 걱정이다.

그래도 어젯밤은 좋았다.... 흘흘흘....

용양한테 전화해서 양껏 자랑해야지...


푸허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