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임신을 한적이 있었는데요....글구 자랑^^

내사랑2006.01.03
조회1,500

--예전에 임신한 적이 있었다고 한건요..

제가 몸이 안좋아서 그랬는지 자연유산됐거든요ㅠㅠ

그래서 지금은 애기가 없어요..

그것도 쓴다는걸 깜빡했네요...암튼....내용 길어서 죄송해요

할일 없어서 길었던거 맞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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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이제 1년된 신혼부부입니다.

저는 졸업을 했지만 남편은 군대를 다녀오느라 아직 졸업을 못했어요

방학이라 지금은 일을 하고 있지만 이제 곧 학교를 다시 다녀야 하네요

학교다니면서 일도 하고....너무 안쓰럽긴 하지만.....

그래서 저도 일 하고 싶은데...

저희 남편 저보고 절대 일하지 말라고 해요...

정말 저를 공주 모시듯이 살고 있어요

솔직히 정말 지금 너무 행복하고 좋은데 한편으로는 남편 혼자 힘드니까

너무 미안하고....속상해요...

 

저는 항상 아침에일찍 일어나서 남편 아침을 차려줘요

맛있게 먹고 제가 사준 이쁜옷들 입고 나가는 신랑을 전철역까지 매일 배웅해주죠

헤어지기 싫어 제가 5분 10분 붙잡고 있는터라 가끔 지각을 하기도 해요

점심때까지 저는 청소도 하고, 남편옷도 다려놓고

이쁘게 준비하고 점심시간에 맞춰 남편회사에 가요

가끔은 도시락을 싸들고, 아니면 같이 근처 식당에 가서 점심식사를 해요ㅋㅋ

그러기를 벌써 1년이 넘었네요

그래도 한번을 지겨워해보지도 않았구요, 한번을 걸러본 적도 없었죠

저는 운동할겸 회사에 걸어갔다가 다시 걸어오구요

그러니까 살도 빠지고 좋더라구요

그리고 밤에는 제가 전철역에서 남편을 기다리고...

제가 매일 기다린다는걸 알기 때문에 회식자리도 잘 안나가고 바로 집에 칼같이

들어와요

 

회식자리 가면 또 단란가고 여자들 부른다고...

그런 분류의 여자들을 무척이나 싫어하거든요

((남자들보면 거의 다 단란가고 창녀촌 간다고 그러자나요

근데 안그런사람들도 많이 있답니다~그러니까 잘 찾아보세요^^))

하루는 회사분들을 집으로 초대한거 있죠 ㅋㅋ

제가 요리좀 하는지라 ㅋㅋㅋ글구 그런거 좋아하거든요

암튼 그전에 미리 맛있게 해서 그 분들 다 맛있게 먹고

잘 놀다 가셨는데~정말 힘들더군요

그래서 이젠 그냥 밖에서 놀다오라고 해도 얼른 집에 오고 싶어해요

그런 제 남편 너무 이뿌죠??ㅋㅋㅋ

 

어쨌거나 ㅋㅋㅋ

일하고 들어와서는 제가 만들어놓은 음식들을 남편이 차려주죠

설거지도 못하게 하구요...

힘들게 일하고 와서 그렇게 하는거 보면 너무너무 이뻐죽겠어요..

저보고 아예 부억도 들어오지 말라면서

하루종일 집안일하느라 너무 힘들었겠다면서 안마도 해주고

목욕도 시켜줘요^^챙피하네요 ㅋㅋ

그래도 괜찮지요??어짜피 부부인데요~~그쵸옹~?

 

저희는 싸이월드도 하는데요

같이 있으면서도 일주일에 한두번씩 꼭 다이어리를 써주기도 하고

밤에는 편지도 써서 아침에 회사가기전에 주고 가요

아니면 회사에서 편지를 쓰던가...할일이 없나 ㅋㅋㅋ회사에서 쓰네요 ㅋㅋ

전 좋긴 하지만 ^^괜히 윗분들한테 걸리면 혼날까봐 걱정이네요

주말에도 영화 다운받아서 같이 집에서 팝콘 먹으면서 보고

주말에는 청소도 혼자 다 해요

결혼하기 전에 항상 그랬거든요

시엄마가 몸이 되게 안좋으셔서 오빠가 자주  식사 차려드리고, 집안일 했거든요

그러면서 저한테 하는말이 아침차려드리고 설거지하고 잠깐 앉아있으면 점심이더래요

그래서 점심에는 뭐할까 고민하다가 차리고 설거지하고 나면 또 저녁이더래요

저녁때도 뭐 차릴까 고민하고 차리고 설거지하고....

내일 아침에는 뭐할까 고민하다가 잠이 든대요

그거때문에 정말 하루종일 머리가 아프고, 스트레스 받더래요^^

여자들은 정말 수십년동안 남편한테 자식한테 그렇게 매일매일 고민하면서

차려주는데....그게 얼마나 스트레스고, 고생이겠냐면서....

그래도 정말 싫은소리 안하고 차려주는거 보면 정말 여자들이 위대하다면서

자기는 결혼하면 진짜 회사가있는 시간 빼고는 다 자기가 할거라면서

저보고 절대 하지 말라고 아주 신신당부를 했었거든요

아무튼 정말 너무너무 고맙죠...뭐 저는 그말 밖에는 할말이 없네요 남편한테...

 

기념일 같은것도 오히려 저보다 오빠야가 더 챙기죠

계속 남편이라고 쓸려니까 이상해요ㅠㅠ

오빠라고 할께요 그냥 ㅋㅋ아직까지는 오빠라는 말이 더 편해서...

솔직히 저는 지금 너무 좋지만요

가끔은 이런생각도 들어요

나중에 진짜 나중에 사회생활 오래하다 보면 다른 여자에게 빠질수도 있는거자나요

바람이라는것도 한번 피게 될수도 있고.....

지금은 저한테 이렇게 잘하지만...

혹시나 하는게 있자나요...

그럴까봐 솔직히 너무 불안하고 걱정돼요

글구 오빠가 한번도 여자를 사겨본적이 없어서요

그래서 더 불안하네요....ㅜㅜ

이런걱정 하면 안되는건데....괜히 행복에 겨워 이러는건가요??ㅠㅠ휴~

 

참참!!!

제가 진짜 궁금한게 있었는데요

마지막으로 이 얘기만 하고 그만 써야겠어요~~

9월달에 임신을 했었어요

너무너무 신기한게요....임신한걸 6주되서 알았거든요

근데 그 전에는 몰랐었으니까...어쨌떤 ㅋㅋ

자꾸 쉬하고 싶은거예요

거의 한 삼십분마다 한번씩은...꼭...

양도 적은데다가 계속 자주 가니까......

근데 또 그때쯤에 오빠랑 파 쏭쏭 계란 탁 이라는 영화를 봤었어요

거기서 꼬마애가 무슨 병에 걸려서 자꾸 소변을 보자나요

그 꼬마애도 삼십분마다 한번씩 보거든요

그래서 저는 막 불안한거예요...

저도 그 애랑 같은 병인가...막...걱정하고 인터넷 검색해보고....

하루는 막 혼자서 술도 마시고ㅠㅠ낮이었는데....

어떻게 말해야 되나 너무 속상해하고 그랬었어요

살도 빠지고....ㅠㅠ

그때 또 공부하느라고 오빠랑 도서관에 다녔는데

먹어도 먹어도 자꾸 배가 고픈거예요

먹고선 공부할라고 앉으면 또 배고프고...

배고프면 막 토할꺼같은 느낌있자나요

울렁대고....그래서 오빠한테 나 배고파 하면

 

헉!하면서 그렇게 먹었는데 또??

아~~그래그래 우리자기 아까 보니까 별로 안먹더라~

더 먹어야돼 자기 살 더 쪄야돼 ㅠㅠ

 

이렇게 말하긴 해도 완전 눈치가 ㅋㅋㅋㅋ

암튼 먹고 나면 또 먹고 또먹고.....

장난스레 임신한거 아니야?막 요러고

그래도 설마~~하면서 넘기고 ㅋㅋ

어느날부턴가 갑자기 토할거같은거예요

그래서 배고파서 그런건가 해서 막 먹고 있는데 갑자기 우엑~

하고ㅠㅠ암튼 하루에 수십번 토하다가 나중에 심각하게 오빠한테 말했죠

그 파 쏭쏭 계란 탁에 그 꼬마애처럼 나도 자꾸 쉬가 하고 싶고...

요새 막 아랫배도 아프고....머리도 어지럽고....그렇다고.....

나 만약에 죽을병걸린거면 어떻게 해야 하냐면서....

둘이 손붙잡고 부둥켜안고 막 울었죠 하루종일.....

다음날 같이 오빠랑 병원에 갔어요

저혼자 들어가서 막 의사님이랑 상담을 하는데....

당연하다는것처럼 고개를 막 끄떡이시더니 누워보시래요

청전기대더니 부글부글 하네요~하면서

초음파검사해보자면서

보니까 임신인거 있쬬

확실해야 되니까 산부인과 가보라면서....

그래서 전 산부인과를 같이 갔죠 ㅋㅋㅋ

갔더니 6주라네요

오빠한테 말했더니 아주 입이 귀에 걸려서 좋아하더라구요^^쨔식~~ㅋㅋ히히

암튼 그 후 계속 입덧은 심해졌고....

어느날 제가 너무 몸이 안좋아서 누워서 자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일어났는데 너무 몸이 좋아졌더라구요

계속 입덧을 달고 있었는데

일어나니까 아무거나 먹어도 아무렇지도 않고 기분도 상쾌하고~~~

근데 오빠야가 이상한거예요

물어보니까 저 잘때 막 오빠가 토했대요

그러면서 속이 니글거리고...미치겠다면서....

뭐 먹을때마다 갑자기 화장실가더니 토를 막 하는거예요

남편이 입덧 대신해줄수도 있다고 하는 말을 얼핏 들은적이 있어서

인터넷으로 검색했더니 과학적으로 증명되진 않았지만

그럴수 있다네요

남편이 아내를 너무너무 사랑하면 그렇다고 써있더라구요

아내가 힘들어하는걸 남편이 너무 안쓰러워하고, 자기가 대신 아파줬으면 하는 마음이

커서 그런거라고.....

근데 너무 신기해요 그쵸?

오빠는 입덧 아니라고 그냥 속이 안좋은거라고 했는데.....

저는 입덧같애요

절 너무너무 사랑해서 ㅋㅋ

글구 왜 하필 제가 괜찮아졌을때 오빤 그때 토를 하고 그랬을까요...희안하네~~

오빠 속좀 풀어지라고 같이 산책을 하러 갔는데

오빠가 저 만나고선 담배를 끊었거든요

근데 옆에 남자가 담배를 피면서 가는거예요

예전같았으면 제가 그 담배냄새맡고 우엑 했는데

그날은 오빠가 우엑하면서 수돗가 근처로 막 뛰어가는거 있쬬 ㅋㅋ

귀여워 죽는줄알았어요

 

제 자랑만 너무 길었네요~~

그래도 자랑하고 싶어서요^^

이런거 쓴거 처음인데...쓸만하네요~

암튼 제가 궁금한건....

남편도 입덧이 가능한가...이거예요~~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