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못할거면 차라리 술집가서..

짜증2006.01.03
조회85,412

저는 남자친구랑 사귄지 3년이 넘었습니다.

1년정도 사귀고 2년정도 군대보내고 지금현재 잘 사귀고 있는데요.

 

가끔가다 남자친구가 생각없이 말을 툭툭 뱉어서 자주 삐지곤 합니다.

화나면 어케 하질 못하고 계속 눈물만 나오는게 저구요. 울면 첨엔 달래주다가 나중엔 짜증이 나는지 자기가 되려 화를 내더라구요.

 

우선 제가 하려는 얘기는 이게 아니고요..

 

저희는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구요.

저희는 일을 하는 관계로 그리고 집이 거리가 좀 있는 관계로 주말에만 만나고 있어요!

만나면 주로 극장엘 가거나 비디오방을 가죠.

거의 일주일에 한번정도 관계를 가진다고 보면되는데요.

 

어제 남자친구랑 같이 얘기를 하다가 우리 새해부터는 관계가지지 말자.라고 해버렸죠!

솔직히 좀 미안했죠.. 그동안 아무렇지도 않게 잘지내다 갑자기 그런말을 했으니 말이죠. 근데 항상 걱정도 되고 하고 후회한일이 한두번이 아니라 이번엔 좀 지키자고 말을했더니

남자친구가 싫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그냥 자위라도 하라고 했죠.

그랬더니 그러느니 차라리 술집가서 딴 여자랑 하겠다.

라고 하는거예요.

 

어떻게 남자친구가 그것도 여자친구 앞에서 그런소리를 할수가 있죠?

 

순간 너무 놀라고 머릿속이 정신없어졌죠.

이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럼 지금까지 날 좋아해서 사랑해서 사귄게 아니라 관계를 목적으로 사귀었던건가 하는 생각말이예요! 

그래서 물었죠. 그런거였냐고. 그랬더니 절대 아니래요!

 

너무화가나 남자친구에게 그럼 앞으로 나랑 하지말고 술집가서 해!

라고 말을 내뱉었어요. 그랬더니 됐어. 안해. 돈없어. 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너랑도 안해!  라구요.

 

계속 해서 눈물이 흐르더라구요.

이일을 어쩌면 좋을지 정말 답답해 미치겠어요

 

내가 정말 얘를 믿고 계속해서 사귀어도 되는건지 나랑 싸우고 사이 안좋을때 혹시나 술집엘 들락날락 거리는건 아닌지..하는 생각도 들구요.

참고로 남자친구 술하고는 거리가 멀어요. 소주 반병정도 마시면 토하고 쓰러질 정도구요.

일끝나면 바로 집에 들어가고 거의 게임에 미쳐있어요.

 

그냥 생각없이 내뱉은 말일거라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도 어제 들은 그 소리가 자꾸 귓가에 스쳐지나가 미치겠습니다.

 

 

너랑 못할거면 차라리 술집가서..  과거에 룸싸롱 다녔던 여자친구 때문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