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성추행 맞죵???

열받옹 ㅠㅠ2006.01.03
조회1,599

몇일전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제가 띄어쓰기가 좀 약해요.. ㅠㅠ 양해바람.)

 

몇일전에 새벽부터 눈이 내린날이 있었어요....

 

시간은 한 이른 6시 정도였구요....  친구네 갔다가 집에 오는 길이였죠...

 

택시를 탔습니다.. "아저씨 고척동이요.."   ....  "고척동 안되요 지하철 타요.."

 

[[ㅠㅠ 지하철 타고 싶지만  예전에 회사다닐때 말이죠..  좀 늦은 출근길에 서둘러 간다고

 

그만 (이역은 전동차와 승강장 사이가....) 그 사이에 다리가 꼇던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무서워서 못타요... 진짜 변명아니구요 ㅠㅠ 무서워요... ㅠㅠ]]

 

그래서 다시 내려서 택시를 기다렸죠....  안오더군요... ㅡㅜ

 

한 삼십분을 거듭해서 승차거부를 당하고 나서 택시 한대가 제 앞에 섰습니다...

 

이번엔 아예 타지두 안쿠 소리 쳤어요.. "아저씨 고척동요!!!"

 

"고척동? 타~!!"   안도의 한숨과 동시에 '어? 이아저씨 반말하네 -_-' 이런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탔습니다....   추어서 막 손을 비비고...  몸을 녹이려고 하는 찰나에.. 아저씨가 입을

 

열더군요....   "원래는 안태워 주는거야..  따블을 불러도 태울까 말까인데 아가씨가 이뻐서

 

태워주는거야~"   -_-;;  전 생각했죠.. ' 이자식이 생색은-_-;; 이따가 잔돈은 받지 말아야지 '

 

말투가 좀 재섭긴 해두....  여자들은 그런거 이짜나요.. 자기가 못생겼어두 이쁘단 말 들음

 

괜히 좀 좋은거 --;;  암튼.. 그렇게 상암월드컵 경기장을 지나고 있을 때였습니다...

 

갑자기 자기의 과거사를 늘어놓더군요...  원래 택시잘 타지두 않지만 타게되도 뒷자리서

 

창문만 바라보는 접니다ㅠ.ㅠ   안잡히는 택시를 탄터라 그냥 간소하게 대꾸를 해주었죠..

 

그랬더만.. 갑자기  자기가  xx대학교의 여교수랑 앤사인대  섹스를 하면  어쩌구 저쩌구...

 

막그러면서 자기의 성생활 까지 주절 대는 거예요...   몹시 불쾌 해서.. 아저씨께 한마디 했죠..

 

저 :"아저씨!!  성산대교 타주셔요 그길말구요...!!! ㅜ_ㅜ;; "   아저씨:  "응~ 그럴꺼야~"

 

읔... 또반말을 합니다...-_-+   생각으론 '아저씨! 택시도 일종의 서비스 업인데 그렇게 손님한테

 

반말 하시면 안되죠..!! ' 하고 싶었습니다..    "너 내려-_-" 이소리 들을까바.. 솔직히.. 좀..... ㅠㅠ

 

그렇게 성산대교를 지나는 동안 자기말을 끊어서 기분이 나뻣던지.. 말을 안하더군요....

 

그러더니  성산대교를 지나 서부간선도로에 진입했을때 쯔음...  이자식이 또 입을 엽니다..-_-+

 

하는 말인즉....

 

"내가 그 교수애인 하고 헤어졌는데 말야....  이새끼가 미쳤나..  돈좀 있다고  나한테 돈지랄을 할라구

 

하잖아...   이새끼가  전남편하고 이혼했거든  전남편이 ...  이런식으로 계속 자기 이야기를 합니다"

 

그냥 들은둥 마는둥 했어요....  집이 거의 가까워져 왔기 때문에....

 

그런데 고척파출소를 지나 1키로도 체 남지 않은 상황에서 또 입을 열더군요...

 

"내가 이짜나~ 내애인이랑 내 마눌한테 이번년도 안으로 한 약속이 있는데 말야~"

 

"................. 몬데요-_-"

 

"내가 이얘기를 하니까 두여자가 콧방귀를 끼더라고~  그래서 내가 무슨수를 써서라도 꼭한댔거든~"

 

".....................-_-;;"

 

"내가 그랬어~ 그여자들 한테 맹세를 했어~ 올해 2005년이 가기전에 젊은 영계 꼭 한번 따먹는다고.."

 

" 허거덩.............-_-;;(미친새끼...우어 ㅅㅂ ㅠㅠ)"

 

"그랬더니.. 그건 절대 못이룰 꺼라고 하더라고~ 난 꼭 할거거든~!! 어때? 할수있겠지???"

 

"ㅁㅊㅅㄲ 야 그걸 왜 나한테 무러바........ㅠㅠ" 하는 심정으로 묵묵히 있었습니다..

 

이제 다 도착 했습니다........   진짜 표정관리 안되고 미칠뻔한 20분이였죠...ㅠㅠ  이제 끝인줄

 

알았습니다....  그 런 데...

 

저: "아저씨 저기 약국앞에 세워주셔요"

 

아저씨: "에이! 아쉽네... 머가 이리 가까워~"

 

저: 15천원이죠 (20000원을 건냈습니다)

아저씨: 응 그래~ (이시키가 손을 잡습니다-_-) 2천원은 오빠 팁이다~???

 

저는 재수없지만 일단 빨리 내리고 싶어서...

 

저: 네 3천원만 주셔요..... ㅠㅠ;;

 

아저씨 : (3천원을 천천히~ 건네주면서) 연락처나 좀 주고가..@_@ 으흐흐...

 

저: 연락처 없는데요.. 하면서 내릴라니

 

아저씨 : 요즘세상에 핸드폰 없는게 어딧어??

 

하면서 저를 잡더군요.......-_-

 

그래서 힘껏 뿌리치고는 내렸는데.....   속으로는 "아저씨 반말하지 마세요!!!" 한다는게

 

멍청하게  항상하듯이  "수고하셔요.. 새해복 마니받으시구요 -.-"

 

이러고 내렸답니다... ㅠㅠ

 

미친거 아냐... 택시가 가고나서 멍하니 택시를 바라봤죠... 아..! 맞다 차번호...!!

 

제가 오는 내내 내릴때 번호꼭 봐뒀다가 확 신고해 버려야지.. 했었거든요....ㅠㅠ

 

뜯어내듯이 2천원 갈취한것도 불법이잖아요...  오는내내 성적인 얘기 한건 모르겠지만...

 

암튼...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도..  그 ㅅㅂ 넘은  정말 나쁜넘 이예요.. ㅠㅠ

 

이거 성추행 맞죵???억울합니다....    그넘이 마지막에 제 전화번호 달라는거  그시키가  년말까지 한다는 맹세의

 

도구로 날 사용 하려 했던건가요...  생각하면 할수록 기가차네요...-_-

 

난 영계도 아닌데 ㅡㅠ  나쁜 하이애나 같은넘 ㅠㅠ  아우 아직도 막 욕나오구 그래요...

 

번호판은 신고하지 못했지만...  혹시나 톡을 애용하시는 여성유저분 택시 탈때 저처럼 꼭

 

뒷자리에 타시구요..(저 그때 앞자리 탓으면 먼일 났을지 몰라요-_-) 혹시라두 능글맞게

 

생긴넘이 자기 교수애인 얘기 꺼내면 번호판점 알려주삼...-_-+

 

그냥 생각나는김에 주저리 주저리 써봤습니다....

 

늦었지만 새해복 많이 받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