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 22살이 된 여대생입니다, 답답한 마음을 풀어보고자 글을 올립니다, 전 20살 여름방학때 한 호프집에서 서빙알바를 했던 적이 있었어요, 내 손으로 용돈을 벌어 쓰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한 일이었고, 비싼 대학 등록금에 조금이나마 보태고 싶은 마음에서였죠, 호프집알바는 처음이었기에, 힘들기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규모가 꽤 큰 호프집이었거든요, 100평이 넘었고, 라이브공연을 하는 호프집이라 손님도 많았어요, 제가 하는 일은 오픈준비와 테이블청소(바닥이랑 화장실청소는 남자들이,) 서빙, 그리고 컵 설겆이였어요, 고된 알바였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일했구, 그곳에서 지금의 남자친구도 만났답니다~ ^--------------^*(씨익) 호프집의 특성상, 알바생들이 자주자주 바뀌죠, 전 6월 말부터 시작해서 11월 말까지 했으니, 근 다섯달을 일했는데, 그동안 알바생들이 정말 자주자주 바뀌었습니다, 저랑 제 남자친구만 꿋꿋이 버텼죠, 그러다가 어느새 알바생이, 저와 제친구 A양, 제 남자친구와 제 남자친구의 친구인 B군, 이렇게 네명이 되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사장님이 가게에 매니저를 두셨어요, 사장님 아는 분이 부탁을 드려서 취직시켜준거라고 하더라구요, 낮에는 치과 코디네이터로 일하는데, 갑자기 사정이 생겨서 저녁때 일할자리가 필요하다면서,, 그래서 함께하게된 매니저 언니는A양과 저 보다는 5살, 제 남친과 B군과는 2살 많은, 25살의 언니였습니다. 키가 크고 호리호리한 언니는 나레이터 모델 출신이라더군요, 저는,, "우와~ 모델~?????" 이라는 생각으로 친하게 지내고 싶었습니다. 신기했거든요~ 모델이라는 존재를 가까이 보게 되었으니~ 그런데, 지내다 보니 친하게지내고 싶은 마음이 조금씩 사라졌습니다, 그 언니랑 안맞는 부분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하더라구요, 일단 그 언니가 우리보다 늦게와서 일하는 방법이나 순서같은걸 우리한테 배워야하는,, 그런 입장이었습니다, 그 언니에게 일을 가르쳐 주는건 주로 제 일이었어요, 왜냐하면, 당시, 제 친구A양은 한달이 채 안되었을때였고, 남친과 남친의 친구 B군은 남자였기때문에, 상대적으로 일한지 쫌 됐고, 여자였던 제가 그 일을 떠맡게 되었죠, 사장님께서 저에게 그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잘 알려주라구, 전 그 말 그대로 정말 잘~~~~알려줬습니다. 그런데 그 언니는 이런스타일이었어요, 설명을 듣다가 말고, "아~~~ 그렇게 하는 거라구? 알았어~" 이러고 자리를 피해버리는 스타일이었죠, 그러고 실수나 안하면 다행입니다, 다 알았다고 했으면서 맨날 실수하고, 틀리고,, 그럼 전 늘 혼나게 되어있죠, 제대로 안알려주고 뭐했냐구, 그런일이 반복되자 저도 슬슬 짜증이 났어요, 그래서 제 설명을 듣기 싫어하는 언니는 쫓아다니며 일을 알려주게 되었고, 언니 입장에서는 그런 저의 말이 잔소리로 들리기 시작했겠죠, 사이좋게 지내고 싶었던 저의 맘과는 달리 저와 언니의 사이는 껄끄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그 언니는 자기자랑하는걸 좋아했는데, 그 자랑들이 좀,, 말도안돼는 자랑이었거든요, 예를 들어보면, 그 언니가 전문대학을 다니고 있었는데요, 언니 말로는,, 자기가 공부를 못해서 전문대학을 간게아니라,, 지방 국립대 약학부, 그러니까 약대에 합격했었는데, 약대를 안가고 전문대를 쓴거래요, 비전이 없어서 약대를 안갔다더군요, 상식적으로 전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다른과도 아니고,, 약대인데,,, 비전이 없다고 느꼈다는게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그런가부다 하고 넘겼어요, 그리구 자기가 학교를 다니다가 모델로 캐스팅이되서 학교를 휴학하고 몇년동안 나레이터 모델일을 했고, 어느 대학에 출강도 했었대요, 이미지컨설턴트로 출강했다는데,,, 그게 가능한가요?? 제가 그쪽일은 잘 몰라서,,,,,,ㅡㅡ 어째튼, 그런 말들을 들으며,, 또 그런가부다 했습니다. 뭐 그리고 지금은 치과에서 코디네이터로 일하며 코디네이터 자격증 공부를 한다고 했어요, 그러다가 사정이 생겨서 알바를 하게 되었다구,,,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늘 이렇게 말했어요, "내가 이나이 먹어서 이런일까지 해야겠니?" 라구요,, 언니가 그런 말을 하면, 저와 A는 심한 부담감을 느꼈고,,, ㅡㅡ 언니가 할일을 대신 해주곤 했죠, 지금 생각하면 바보같지만, 20살, 그땐 왜 그랬는지, ㅡㅡ 그 언니는 매니저였기 때문에 서빙은 별로 안했어요, 원래 호프집 매니저가 그런건가요? ㅡㅡ 제가 일했던 호프집에는 사장님 말고도 전무님이 계셔서 직원, 알바들 시키고 그런건 전무님이 다 하시는데도 불구하고, 매니저는 굳이 우리들을 시키고 싶어했죠, 서빙도 잘 안하고 서서 가게 왔다갔다 하다가, 사장님 손님들 (사장님은 가게 잘 안계시고 일행분들 대동해서 손님으로 오셨거든요, 테이블 앉아서 노시고,,,ㅡㅡ) 오면 그 테이블 주위에서 왔다갔다, 그러다 앉아서 같이 술먹고,, 얘기하고,, 정말 제 눈엔 매니저가 하는일을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원래 매니저 없이 하던 일인데, 매니저가 와서 해야할 일이 있따는게 더 말이 안돼지만요,,,,,, 암튼 그 매니저가 위에 설명한 여러가지 이유로 맘에 안들었어요, 그 여자도 절 별로 맘에 안들어했고, 상대적으로 A양을 예뻐했죠, 그래서 대놓구 저랑 A양을 차별하더군요, 저희는 저녁식사를 교대로 먹었는데, 그래두 우리는 매니저가 연장자라고 젤 먼저 먹으라고 했어요, 그 다음엔 두명씩 교대로 밥을 먹으라고 시키는 거죠,, 그럼 매니저는 밥을 다 먹고 나와서, 제 남자친구에게 밥을 먹으라고 들어가라고 합니다, 그럼 제 친구 A양은 오빠랑 저랑 밥 같이 먹게해주고 싶어서, 저보고 들어가서 먹으라고 하거든요? 그럼 매니저가 와서 저 말고 A양보고 들어가서 밥먹으라고 합니다, 맨날,ㅠㅠ 하루 이틀 그렇게 하다가, 오빠는 저랑 식사시간만이라도 붙어있고 싶어서, 매니저한테 A양이랑 B군이랑 밥먹고 난 담에 저랑 자기랑 먹는다고 말을하면, 그 여자 막 신경질내면서, 밥먹는 시간까지 붙어있을라고 하냐면서, 소리질러요, 뭐 저랑, 제 남친이랑 연애질만 하느라 일 안하는것도 아니고, 진짜 일할땐 열심히 하지만, 식사시간이라도 잠깐 얘기하고 싶어서 그러는건데,,, 제가 방학이 끝나고 학교 다니면서 오후에 알바한거라, 알바할때 빼고는 얼굴볼 시간도 없고, 일할때는 말도 잘 못하고 하니까, 밥먹는 시간만이라도 같이 얘기하고 싶어서 그런건데, 너무하더군요, 암튼 저랑 오빠랑 사귀는게 꼴비기 싫어서 그랬는지, 매니저는 우리를 붙여놓는걸 싫어했습니다, 매니저가 굉장히 사근사근 거리구 친한척잘하는 성격이었거든요? 물론 저한텐 안그랬지만,,,,ㅡㅡ 그래서 사장님이나 전무님한테도 사근거리는거 잘하구, 그래서 다들 매니저를 예뻐했드랬죠, 사장님하고 전무님한테 사근거리는거, 누가 뭐라고 합디까? 그런데 왜 제 남자친구한테까지 사근거리는 거냐구요,ㅠㅠ 뒤에서 끌어안고, 손잡고, 팔짱끼고, 아주 제 앞에서 보란듯이 그러더군요, 매니저가 그럴때마다 남친은 얼굴이 빨개져서 어쩔쭐 모르고 제 눈치만 슬금슬금 보고 홀에 있을때는 서빙할때 빼고는 제위치에 있어야 하거든요, 저는 문옆에, 남친은 홀 중앙에, 연락도 무전으로 하고, 그래서 도망가지도 못하고, 제 눈치만 보고, 저 완전 꼭지 돌았습니다, 그래도 매니저한테 직접적으로 뭐라 안그랬어요, 오히려 오빠를 탓했죠, 담부터 매니저가 그러면 손길 뿌리쳐라, 다른 일 있는것처럼 바쁘게 행동하면서 도망쳐라, 제 남친, 알았다구 하구, 담부터 정말 그러더군요, 근데 그 매니저는 손길 뿌리쳐도 꿋꿋이 치근대구, 도망가도 쫓아가면서 치근댑니다, 남친한테 화내는것도 한두번이지, 매니저가 계속 그러니까, 네 남친이 불쌍해보이기까지 하더라구요,ㅡㅡ 남친이 저에게 그러더라구요, 자기도 매니저 정말 싫다구, 삐쩍 말라가지고(제 남자친구는 마른여자를 싫어합니다, 뭐, 저도 말랐지만요, ㅠㅠ) 맨날 까만옷만 입고, (일할때 입는옷이 까만정장이었거든요, 그런데 평소에도 거의 까만옷 입고 다녔어요,) 빼빼로 같다구요,, 매니저가 치근거리면 소름 돋는다구, 정말 싫다구 그러대요, 자기가 남자이지만,, 남자들도 모든 여자와의 접촉을 좋아하는건 아니라구, 아무리 남자라도, 싫은 여자가 치근거리면 불쾌할때가 있다구요, 그러니까 제 남자친구가 불쌍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맨날 매니저피해 도망다니고, 매니저가 손붙잡을라고 하면 갑자기 분주해지는 제 남친,,ㅠㅠ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매니저가 저 보라고 일부러 그러는걸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라구요, 갑자기 매니저가 너무 괘씸해졌죠, 암튼 그러다보니 저는 매니저한테 퉁명스래 대하기 시작했고, 매니저도 저한테 싫은내색 팍팍 내고, 사장한테 또 사근거리면서 저 짜르라는 말까지 하더라구요 (알바생 너무 많은거 아니냐구, 자기가 일열심히 할테니 관두게 하라구요,) 전 그냥 관뒀습니다, (짤린건 아니구요,,,,ㅡㅡ) 이대로있다가 제가 미쳐버리겠구나,,, 싶었죠,,, 차라리 그 꼴을 안보고 말지,,, 일을 그만둔 다음에, 친구 A양에게 물어보면, 제가 그만둔 다음에는 제 남친에게 치근거리고 그러는거 없다네요,, (씨,,,ㅠㅠ그래도 다행입니다,) 역시 저 보라고 그랬던게 맞았나봐요, 여전히 일은 안한다네요, 그렇지만 이제 사장하고 전무님 눈에도 밉게 보였던지, 서서히 구박받고 있기 시작한다고,,, 뭐,, 친구를 통해 몇번 소식을 듣고, 남친 만나러 제가 몇번 손님으로 갔었거든요(비싼 술값에도 불구하고,,) 그때 몇번 얼굴 보고,,(그래도 제가 손님인지라 일할때만큼 막대하지는 못하더라구요,^ㅡ^V) 그러다가 제 친구도 일 그만두고, 남친도 복학하느라고 일 그만두고, 그 담엔 얼굴볼일도 없고, 따로 소식을 궁금해하지도 않았으니 소식도 못들었어요, 그 가게에서 일하던 카운터언니(그 언니랑은 사이가 참 좋았죠,)보러 놀러갔다가 그만뒀다는 소리만 들었죠,, 남친하고는 싸이 일촌이 돼있고, 저랑은 싸이 일촌이 아니었는데,, (남친이 일할때 그여자가 일촌신청 했었거든요, 물론, 저한텐 안하구요,ㅡㅡ) 일 그만두고 나니까 남친하고 싸이연락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부다 했죠,, 그렇게 서서히 그 여자의 존재를 잊어가고 있는데, 어제 아주 황당한 소리를 들었지 뭡니까, 호프집에서 같이 알바했던 제친구 A양,, 기억나시죠? A양의 어머니께서 요즘 이가 안좋으셔서 치과를 다니시는데, 그 치과 코디네이터가 바로 그여자라네요, A양은 엄마를 통해 그 여자가 코디네이터라는 사실을 알았고, 저한테 말해주었죠, 뭐, 전,, 세상 참 좁다~? 이러고 말았었어요, 그런데 그 여자가 A양 어머니에게 참 잘한대요, "어머니~ 이는 좀 괜찮으세요?" "어머니~ 어머니~" 이러면서 사근거리고, 왜 있잖아요,, 아줌마들,, 싹싹한 아가씨들 좋아하는거,, 그 여자가 A양 어머니에게 딱 그러더래요, 그래서 A양 어머니는 그 여자를 좋게 생각하고 계셨나봐요, 또, 치과 치료의 특성상, 한번에 안끝나죠,,,? 치과 자주 가고 자주 얼굴보고 하니까, A양 어머니랑 그 여자랑 좀,, 친해졌나봐요, 그런데 좀 친해졌을 무렵에,그 여자가 A양 어머니에게 그러더래요, "어머니~ 요즘 A랑 C(저)랑 친하게 지내요?" "응~ 둘이 잘 붙어다니더라~ 왜그러니?" "아니요,,, A랑 C랑 친하게 안지냈음 싶어서요,,," "어머? 왜그러니??" 그 여자 쭈삣쭈삣 거리면서,,(말하면 안될걸 말해주는것처럼 하면서,) "이런 말씀 드려도 될까 모르겠는데요,,, 사실 C,, 걔가요,, 집에서 자고 다니는 날이 몇일 안돼요,," 그 말을 들으신 A양의 어머니 께서는 집에 돌아오셔서, 당연히 A에게 저랑 친하게 지내지 말라고 화를 내셨고, A양은 어머니께 화를 내며, C(저),, 그런애 아니라구, C네 집 (저희집) 엄청 엄해서, 걔가 집밖에서 자고 싶어도 못그런다구, 그 여자가 일할때부터 C(저) 남자친구한테 치근거리구 해서 C에 대해 감정이 안좋아서 그러는거라구, 오히려 그 여자 행실이 더 나쁘다고 말씀드렸다네요, A양은 망설이다가, 어제에서야 그 얘기를 제게 전했죠, 정말 돌아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전 그 여자에 대해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말도안되는 소문 지어내 뒤에서 사람씹고 다니다니, 어이가 없을 따름입니다. 어제 A양과 술 한잔하고 집에오다가 그 얘기 들은거거든요, 그래서 술김에 따지기라도 할라구, 남친 싸이 통해서 싸이 찾아가보니, 방명록이 닫혀 있네요, 방명록이 안닫혀 있었음, 아마 술김에 이런저런 말을 써놓고 왔었겠지만,,,ㅡㅡ 그러지도 못했고,, 술이 깨고 나니, 그렇게 하는게 과연 맞는건지도 잘 모르겠네요, 저에게 얘기를 전해들은 남친은 화를 냅니다, 원래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서, 저에게 신경을 끄라네요, 그런 X 신경써봐야 니 머리만 아픈거라면서, 그치만 그게 그렇게 맘대로 되나요? 속상하고 답답해서 그만 남자친구한테 화를 내버리고 말았죠, 남자친구는 저를 타이릅니다, 오빠가 날 믿는데 무슨 상관이냐구, 세상 사람들이 다 너를 손가락질해도, 자긴 나를 믿는다면서, 그 여자가 뚫린 입으로 뭐라고 지껄이고 다니든, 그 여자 말은 하나도 귀에 안들어온다고, 오직 너만 믿는다고,, 남자친구에게 정말 고마웠죠,, 그치만 화가 나는건 여전합니다, 제가 어떻게 대처하는게 맞는건가요? 그 여자한테 따지고 싶은 맘이 있지만, 연락처도 모르고,,(알아보면 알수야 있지만,,) 연락처를 안다고 해도 따지는게 맞는건지도 모르겠구,, 일 그만두고 1년넘게 연락 안하던 사람인데, 도대체 무슨 심보로 그렇게 제 욕을 하고 다니는건지도 모르겠구, 그것도 다른 사람도 아닌 친구 어머니께,,,ㅠㅠ 또 한편으로는 친구 어머니 뵐 낯도 없고, 정말 미치겠습니다,
이 여자 덕분에 친구의 어머니께서 날 걸레로,,
전 올해 22살이 된 여대생입니다,
답답한 마음을 풀어보고자 글을 올립니다,
전 20살 여름방학때 한 호프집에서 서빙알바를 했던 적이 있었어요,
내 손으로 용돈을 벌어 쓰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한 일이었고,
비싼 대학 등록금에 조금이나마 보태고 싶은 마음에서였죠,
호프집알바는 처음이었기에, 힘들기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규모가 꽤 큰 호프집이었거든요,
100평이 넘었고, 라이브공연을 하는 호프집이라 손님도 많았어요,
제가 하는 일은 오픈준비와 테이블청소(바닥이랑 화장실청소는 남자들이,)
서빙, 그리고 컵 설겆이였어요,
고된 알바였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일했구,
그곳에서 지금의 남자친구도 만났답니다~ ^--------------^*(씨익)
호프집의 특성상, 알바생들이 자주자주 바뀌죠,
전 6월 말부터 시작해서 11월 말까지 했으니,
근 다섯달을 일했는데,
그동안 알바생들이 정말 자주자주 바뀌었습니다,
저랑 제 남자친구만 꿋꿋이 버텼죠,
그러다가 어느새 알바생이,
저와 제친구 A양,
제 남자친구와 제 남자친구의 친구인 B군,
이렇게 네명이 되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사장님이 가게에 매니저를 두셨어요,
사장님 아는 분이 부탁을 드려서 취직시켜준거라고 하더라구요,
낮에는 치과 코디네이터로 일하는데,
갑자기 사정이 생겨서 저녁때 일할자리가 필요하다면서,,
그래서 함께하게된 매니저 언니는A양과 저 보다는 5살,
제 남친과 B군과는 2살 많은,
25살의 언니였습니다.
키가 크고 호리호리한 언니는 나레이터 모델 출신이라더군요,
저는,,
"우와~ 모델~?????"
이라는 생각으로 친하게 지내고 싶었습니다.
신기했거든요~ 모델이라는 존재를 가까이 보게 되었으니~
그런데, 지내다 보니 친하게지내고 싶은 마음이 조금씩 사라졌습니다,
그 언니랑 안맞는 부분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하더라구요,
일단 그 언니가 우리보다 늦게와서 일하는 방법이나 순서같은걸 우리한테 배워야하는,,
그런 입장이었습니다,
그 언니에게 일을 가르쳐 주는건 주로 제 일이었어요,
왜냐하면, 당시, 제 친구A양은 한달이 채 안되었을때였고,
남친과 남친의 친구 B군은 남자였기때문에,
상대적으로 일한지 쫌 됐고, 여자였던 제가 그 일을 떠맡게 되었죠,
사장님께서 저에게 그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잘 알려주라구,
전 그 말 그대로 정말 잘~~~~알려줬습니다.
그런데 그 언니는 이런스타일이었어요,
설명을 듣다가 말고,
"아~~~ 그렇게 하는 거라구? 알았어~"
이러고 자리를 피해버리는 스타일이었죠,
그러고 실수나 안하면 다행입니다,
다 알았다고 했으면서 맨날 실수하고, 틀리고,,
그럼 전 늘 혼나게 되어있죠,
제대로 안알려주고 뭐했냐구,
그런일이 반복되자 저도 슬슬 짜증이 났어요,
그래서 제 설명을 듣기 싫어하는 언니는 쫓아다니며
일을 알려주게 되었고,
언니 입장에서는 그런 저의 말이 잔소리로 들리기 시작했겠죠,
사이좋게 지내고 싶었던 저의 맘과는 달리 저와 언니의 사이는 껄끄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그 언니는 자기자랑하는걸 좋아했는데,
그 자랑들이 좀,, 말도안돼는 자랑이었거든요,
예를 들어보면,
그 언니가 전문대학을 다니고 있었는데요,
언니 말로는,, 자기가 공부를 못해서 전문대학을 간게아니라,,
지방 국립대 약학부, 그러니까 약대에 합격했었는데,
약대를 안가고 전문대를 쓴거래요,
비전이 없어서 약대를 안갔다더군요,
상식적으로 전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다른과도 아니고,, 약대인데,,,
비전이 없다고 느꼈다는게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그런가부다 하고 넘겼어요,
그리구 자기가 학교를 다니다가
모델로 캐스팅이되서 학교를 휴학하고
몇년동안 나레이터 모델일을 했고,
어느 대학에 출강도 했었대요,
이미지컨설턴트로 출강했다는데,,,
그게 가능한가요??
제가 그쪽일은 잘 몰라서,,,,,,ㅡㅡ
어째튼, 그런 말들을 들으며,, 또 그런가부다 했습니다.
뭐 그리고 지금은 치과에서 코디네이터로 일하며 코디네이터 자격증 공부를 한다고 했어요,
그러다가 사정이 생겨서 알바를 하게 되었다구,,,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늘 이렇게 말했어요,
"내가 이나이 먹어서 이런일까지 해야겠니?"
라구요,,
언니가 그런 말을 하면, 저와 A는 심한 부담감을 느꼈고,,, ㅡㅡ
언니가 할일을 대신 해주곤 했죠,
지금 생각하면 바보같지만,
20살, 그땐 왜 그랬는지, ㅡㅡ
그 언니는 매니저였기 때문에 서빙은 별로 안했어요,
원래 호프집 매니저가 그런건가요? ㅡㅡ
제가 일했던 호프집에는 사장님 말고도 전무님이 계셔서
직원, 알바들 시키고 그런건 전무님이 다 하시는데도 불구하고,
매니저는 굳이 우리들을 시키고 싶어했죠,
서빙도 잘 안하고 서서 가게 왔다갔다 하다가,
사장님 손님들
(사장님은 가게 잘 안계시고 일행분들 대동해서 손님으로 오셨거든요, 테이블 앉아서 노시고,,,ㅡㅡ)
오면 그 테이블 주위에서 왔다갔다,
그러다 앉아서 같이 술먹고,, 얘기하고,,
정말 제 눈엔 매니저가 하는일을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원래 매니저 없이 하던 일인데,
매니저가 와서 해야할 일이 있따는게 더 말이 안돼지만요,,,,,,
암튼 그 매니저가 위에 설명한 여러가지 이유로 맘에 안들었어요,
그 여자도 절 별로 맘에 안들어했고,
상대적으로 A양을 예뻐했죠,
그래서 대놓구 저랑 A양을 차별하더군요,
저희는 저녁식사를 교대로 먹었는데,
그래두 우리는 매니저가 연장자라고 젤 먼저 먹으라고 했어요,
그 다음엔 두명씩 교대로 밥을 먹으라고 시키는 거죠,,
그럼 매니저는 밥을 다 먹고 나와서,
제 남자친구에게 밥을 먹으라고 들어가라고 합니다,
그럼 제 친구 A양은 오빠랑 저랑 밥 같이 먹게해주고 싶어서,
저보고 들어가서 먹으라고 하거든요?
그럼 매니저가 와서 저 말고 A양보고 들어가서 밥먹으라고 합니다, 맨날,ㅠㅠ
하루 이틀 그렇게 하다가,
오빠는 저랑 식사시간만이라도 붙어있고 싶어서,
매니저한테 A양이랑 B군이랑 밥먹고 난 담에 저랑 자기랑 먹는다고 말을하면,
그 여자 막 신경질내면서, 밥먹는 시간까지 붙어있을라고 하냐면서, 소리질러요,
뭐 저랑, 제 남친이랑 연애질만 하느라 일 안하는것도 아니고,
진짜 일할땐 열심히 하지만,
식사시간이라도 잠깐 얘기하고 싶어서 그러는건데,,,
제가 방학이 끝나고 학교 다니면서 오후에 알바한거라,
알바할때 빼고는 얼굴볼 시간도 없고,
일할때는 말도 잘 못하고 하니까,
밥먹는 시간만이라도 같이 얘기하고 싶어서 그런건데, 너무하더군요,
암튼 저랑 오빠랑 사귀는게 꼴비기 싫어서 그랬는지,
매니저는 우리를 붙여놓는걸 싫어했습니다,
매니저가 굉장히 사근사근 거리구 친한척잘하는 성격이었거든요?
물론 저한텐 안그랬지만,,,,ㅡㅡ
그래서 사장님이나 전무님한테도 사근거리는거 잘하구,
그래서 다들 매니저를 예뻐했드랬죠,
사장님하고 전무님한테 사근거리는거, 누가 뭐라고 합디까?
그런데 왜 제 남자친구한테까지 사근거리는 거냐구요,ㅠㅠ
뒤에서 끌어안고, 손잡고, 팔짱끼고,
아주 제 앞에서 보란듯이 그러더군요,
매니저가 그럴때마다 남친은 얼굴이 빨개져서 어쩔쭐 모르고
제 눈치만 슬금슬금 보고
홀에 있을때는 서빙할때 빼고는 제위치에 있어야 하거든요,
저는 문옆에, 남친은 홀 중앙에,
연락도 무전으로 하고,
그래서 도망가지도 못하고, 제 눈치만 보고,
저 완전 꼭지 돌았습니다,
그래도 매니저한테 직접적으로 뭐라 안그랬어요,
오히려 오빠를 탓했죠,
담부터 매니저가 그러면 손길 뿌리쳐라,
다른 일 있는것처럼 바쁘게 행동하면서 도망쳐라,
제 남친, 알았다구 하구, 담부터 정말 그러더군요,
근데 그 매니저는 손길 뿌리쳐도 꿋꿋이 치근대구,
도망가도 쫓아가면서 치근댑니다,
남친한테 화내는것도 한두번이지,
매니저가 계속 그러니까, 네 남친이 불쌍해보이기까지 하더라구요,ㅡㅡ
남친이 저에게 그러더라구요,
자기도 매니저 정말 싫다구,
삐쩍 말라가지고(제 남자친구는 마른여자를 싫어합니다, 뭐, 저도 말랐지만요, ㅠㅠ)
맨날 까만옷만 입고,
(일할때 입는옷이 까만정장이었거든요, 그런데 평소에도 거의 까만옷 입고 다녔어요,)
빼빼로 같다구요,,
매니저가 치근거리면 소름 돋는다구, 정말 싫다구 그러대요,
자기가 남자이지만,, 남자들도 모든 여자와의 접촉을 좋아하는건 아니라구,
아무리 남자라도, 싫은 여자가 치근거리면 불쾌할때가 있다구요,
그러니까 제 남자친구가 불쌍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맨날 매니저피해 도망다니고,
매니저가 손붙잡을라고 하면 갑자기 분주해지는 제 남친,,ㅠㅠ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매니저가 저 보라고 일부러 그러는걸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라구요,
갑자기 매니저가 너무 괘씸해졌죠,
암튼 그러다보니 저는 매니저한테 퉁명스래 대하기 시작했고,
매니저도 저한테 싫은내색 팍팍 내고,
사장한테 또 사근거리면서 저 짜르라는 말까지 하더라구요
(알바생 너무 많은거 아니냐구, 자기가 일열심히 할테니 관두게 하라구요,)
전 그냥 관뒀습니다,
(짤린건 아니구요,,,,ㅡㅡ)
이대로있다가 제가 미쳐버리겠구나,,, 싶었죠,,,
차라리 그 꼴을 안보고 말지,,,
일을 그만둔 다음에, 친구 A양에게 물어보면,
제가 그만둔 다음에는 제 남친에게 치근거리고 그러는거 없다네요,, (씨,,,ㅠㅠ그래도 다행입니다,)
역시 저 보라고 그랬던게 맞았나봐요,
여전히 일은 안한다네요,
그렇지만 이제 사장하고 전무님 눈에도 밉게 보였던지,
서서히 구박받고 있기 시작한다고,,,
뭐,, 친구를 통해 몇번 소식을 듣고,
남친 만나러 제가 몇번 손님으로 갔었거든요(비싼 술값에도 불구하고,,)
그때 몇번 얼굴 보고,,(그래도 제가 손님인지라 일할때만큼 막대하지는 못하더라구요,^ㅡ^V)
그러다가 제 친구도 일 그만두고,
남친도 복학하느라고 일 그만두고,
그 담엔 얼굴볼일도 없고,
따로 소식을 궁금해하지도 않았으니 소식도 못들었어요,
그 가게에서 일하던 카운터언니(그 언니랑은 사이가 참 좋았죠,)보러 놀러갔다가
그만뒀다는 소리만 들었죠,,
남친하고는 싸이 일촌이 돼있고,
저랑은 싸이 일촌이 아니었는데,,
(남친이 일할때 그여자가 일촌신청 했었거든요, 물론, 저한텐 안하구요,ㅡㅡ)
일 그만두고 나니까 남친하고 싸이연락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부다 했죠,,
그렇게 서서히 그 여자의 존재를 잊어가고 있는데,
어제 아주 황당한 소리를 들었지 뭡니까,
호프집에서 같이 알바했던 제친구 A양,,
기억나시죠?
A양의 어머니께서 요즘 이가 안좋으셔서 치과를 다니시는데,
그 치과 코디네이터가 바로 그여자라네요,
A양은 엄마를 통해 그 여자가 코디네이터라는 사실을 알았고,
저한테 말해주었죠,
뭐, 전,, 세상 참 좁다~? 이러고 말았었어요,
그런데 그 여자가 A양 어머니에게 참 잘한대요,
"어머니~ 이는 좀 괜찮으세요?"
"어머니~ 어머니~"
이러면서 사근거리고,
왜 있잖아요,, 아줌마들,,
싹싹한 아가씨들 좋아하는거,,
그 여자가 A양 어머니에게 딱 그러더래요,
그래서 A양 어머니는 그 여자를 좋게 생각하고 계셨나봐요,
또, 치과 치료의 특성상,
한번에 안끝나죠,,,?
치과 자주 가고 자주 얼굴보고 하니까,
A양 어머니랑 그 여자랑 좀,, 친해졌나봐요,
그런데 좀 친해졌을 무렵에,그 여자가 A양 어머니에게 그러더래요,
"어머니~ 요즘 A랑 C(저)랑 친하게 지내요?"
"응~ 둘이 잘 붙어다니더라~ 왜그러니?"
"아니요,,, A랑 C랑 친하게 안지냈음 싶어서요,,,"
"어머? 왜그러니??"
그 여자 쭈삣쭈삣 거리면서,,(말하면 안될걸 말해주는것처럼 하면서,)
"이런 말씀 드려도 될까 모르겠는데요,,, 사실 C,, 걔가요,, 집에서 자고 다니는 날이 몇일 안돼요,,"
그 말을 들으신 A양의 어머니 께서는 집에 돌아오셔서,
당연히 A에게 저랑 친하게 지내지 말라고 화를 내셨고,
A양은 어머니께 화를 내며,
C(저),, 그런애 아니라구,
C네 집 (저희집) 엄청 엄해서, 걔가 집밖에서 자고 싶어도 못그런다구,
그 여자가 일할때부터 C(저) 남자친구한테 치근거리구 해서
C에 대해 감정이 안좋아서 그러는거라구,
오히려 그 여자 행실이 더 나쁘다고 말씀드렸다네요,
A양은 망설이다가, 어제에서야 그 얘기를 제게 전했죠,
정말 돌아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전 그 여자에 대해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말도안되는 소문 지어내 뒤에서 사람씹고 다니다니,
어이가 없을 따름입니다.
어제 A양과 술 한잔하고 집에오다가 그 얘기 들은거거든요,
그래서 술김에 따지기라도 할라구,
남친 싸이 통해서 싸이 찾아가보니,
방명록이 닫혀 있네요,
방명록이 안닫혀 있었음, 아마 술김에 이런저런 말을 써놓고 왔었겠지만,,,ㅡㅡ
그러지도 못했고,,
술이 깨고 나니, 그렇게 하는게 과연 맞는건지도 잘 모르겠네요,
저에게 얘기를 전해들은 남친은 화를 냅니다,
원래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서,
저에게 신경을 끄라네요,
그런 X 신경써봐야 니 머리만 아픈거라면서,
그치만 그게 그렇게 맘대로 되나요?
속상하고 답답해서 그만 남자친구한테 화를 내버리고 말았죠,
남자친구는 저를 타이릅니다,
오빠가 날 믿는데 무슨 상관이냐구,
세상 사람들이 다 너를 손가락질해도,
자긴 나를 믿는다면서,
그 여자가 뚫린 입으로 뭐라고 지껄이고 다니든,
그 여자 말은 하나도 귀에 안들어온다고, 오직 너만 믿는다고,,
남자친구에게 정말 고마웠죠,,
그치만 화가 나는건 여전합니다,
제가 어떻게 대처하는게 맞는건가요?
그 여자한테 따지고 싶은 맘이 있지만,
연락처도 모르고,,(알아보면 알수야 있지만,,)
연락처를 안다고 해도 따지는게 맞는건지도 모르겠구,,
일 그만두고 1년넘게 연락 안하던 사람인데,
도대체 무슨 심보로 그렇게 제 욕을 하고 다니는건지도 모르겠구,
그것도 다른 사람도 아닌 친구 어머니께,,,ㅠㅠ
또 한편으로는 친구 어머니 뵐 낯도 없고,
정말 미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