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습니다.!!

2006.01.04
조회900

뒷동네 아짐씨의 도토리를 나눠갖자는 제안을 드릴까해서...

졌다고 하려 했으나...어차피 나눠주시지도 않을거 같고

도저히 할말을 하지 않고서는 참을 수가 없어 또 한마디 할까 합니다..

 

만만한 사람한테만 대꾸한다는(그런 의미 맞습니까? 뒷동네 아짐씨?) 말이야

그분이 원래 아무렇게나 지어내서 혼자 단정하고 혼자 비난하는 사람이라...

뭐 새삼스럽지도 않네요....

 

그나저나... 자꾸 이렇게 새글로 올리면 한가지 주제로 너무 어수선해 지잖습니까!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요?

 

님이 제시하신 역사적인 사실에 대해서는 이견 없습니다...

알지도 못하고 또 무엇보다 그것때문에..

제가 지금까지 해오던 주장에 상처가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그럼 무엇이 문제냐?

 

전통은 바뀔 수 있습니다... 그런데요 바뀌었습니까? 지금?

바뀔수 있다고 해서 현재의 남아 있는 전통을 무시해도 좋다는 건 아니겠지요...

고려장이 있던 시절도 있었으니까 지금의 효사상도 바뀔수 있으니

효의 정신을 무시해도 좋다는 건 아니겠지요...

 

저는 변화를 거부하는게 아닙니다...

변화라는 것은 시대적인 요구에 의해 생기는 것이지...

여자들의 이기적인 욕심때문에 생기는 것도 아니고 생겨서도 안됩니다..

 

어떤 의미냐 하면요

며느리가 부모에 대한 봉양의 의무에서 자유로워 지는 만큼

아들도 부모에 대한 봉양의 의무에서 자유로워 지는것이 정상입니다...

그만큼 딸이 부모에 대한 의무를 부담하게 되겠지요...

다른 한편으로는

자식들이 부모에 대한 부담에서 자유로와 지는 만큼

부모님들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야 합니다...

 

가장 바람직한 변화는

먼저 부모님의 의지로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진 후에..

자식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겠지요..

 

현실은 어떻습니까!

자식들이 싫다고 몸부림 치면서 부모를 외면하기에

자식들에게 올인했던 부모들이 이제는 또

스스로 자립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갈등이 생기는 것이구요...

 

 

변화를 주장할때 자신의 이익을 우선하는 것은 이기심입니다...

변화를 하고 싶다면 원하는 자신이 아픔을 감당해내기도 해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어떻습니까!

고생만 하신 부모님에게 그 모든 부담을 지우고...

자신은 변화의 혜택만을 원하고 있지 않습니까?

 

더군다나 각 개인의 경우에...

준비되지 않은 주변의 어른들에게 마저.. 변화를 내세우며...

변화를 따르라 강요하고 있진 않습니까?

시대적 흐름이라는 미명으로 위장한 자신의 안락을 위해서 말입니다...

변하고 있을뿐!! 아직 변하지 않았습니다..

앞서가지 마세요...

 

또 님이나 다른 사람들이 오해를 하고 있는게 있습니다..

 

처가살이가 현재의 전통이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언제 시부모만 모시라고 한적 있습니까?

친정부모 외면하라고 한적 있었나요?

제가 누누히 말해왔던 것은...

모셔야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러저러해서 힘들다고 그래서 못모신다고 하지말고...

이러저러해서 힘들지만 그래도 모셔야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래저래 핑계 들이대면서 안모실 궁리만 하지말고 모시라는 말이었습니다..

그게 핵심이었습니다...

시부모만 모셔라가 아니었단 말입니다...

 

저질 네티즌들이 비판하기 좋게 자기들 입맛에 맞게 왜곡하느라고...

자꾸 그런쪽으로 몰고가려 했을뿐...

제 글 어디에도 그런 내용은 없습니다...

다만 현시대가 아직도 며느리가 시부모를 모시는 분위기 이기 때문에...

그 부분만 지적된 것일 뿐입니다..

매번 말할때마다... 양쪽을 동시에 언급하면서 얘기하기는 힘들고 또 그럴 필요도 없으니까요...

 

무엇보다 원글에 분명히 명시되어 있습니다..

 

딸만 있는 집안의 부모님은 누가 모셔야 되나...

그런데 사위가 이러저러해서 불편해 그래서 못모셔 라고 하면...

그 사위가 사람같이 보이겠냐구요...

 

남의 의견을 자꾸 자기 편한대로 왜곡하지 마십쇼!!

아무려면.. 미친놈 아니고서야...

시부모만 모셔라... 처가부모는 부모도 아니다.... 이런 입장이겠습니까?

그걸 말이라고 이런 게시판에서 떠들고 있겠습니까?

 

그리고

지금 이 게시판의 여자들이...지레 겁먹고...

오해 하고 있는게 있습니다..

꼭 결혼하자마자 같이 모시고 살아야 한다는 말이냐 라는 것이죠!!!

 

모시라고 하는 주제이다 보니  안모신다는 말은 못하고....

그러다보면 결혼하자마자 같이 모시기까지 해야 사람소리 듣나 싶어서...

그런데 그것은 싫은데 드러내 놓고 말하면 뭐한 얘기이다 보니..

은근히... 그런 식으로 적의를 드러내고 있는 겁니다...

 

사실 애초에

당연히 모셔야 되겠다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고...

이러저러해서 힘들어서 못한다 라는 생각이 아니라

이러저렇게 힘들어도 모셔야지 뭐! 라는 생각을 하는 여자라면...

당당하게도 말할텐데...

어떡하든 피하고 싶고 어떡하든... 다른 형제에게 넘기고 싶은 것이 여자들의 심리라...

그렇게 당당하게 나서지도 못하는 겁니다..

 

거기다가 저는 그런 여자들의 심리 자체를 비난하고 있으니...

더더구나 그렇지요...

 

속으로 저놈 부모 모시고 싶어서 환장한 넘이야...

결혼을 부모모시기 위해서 하는 넘같애... 등등의 적의를 가지게 되는 거지요...

 

그리고 좀더 부연 설명하자면...

제가 말하는 주제는 말그대로 효입니다...

모시나 안모시느냐의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님의 의견입니다...

부모님이 원하지 않는다해도 모시라는 말이 아닙니다...

부모님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방식으로 모시라는 말입니다..

 

건강하시든 아프시든 두분이 계시든 혼자계시든...

직접 모시든 근처에 모시든...

부모님의 의견에 따라야 할 문제라는 말입니다...

 

자식들이 언제 모시고.. 어떻게 모시고...결정할 문제가 아니란 말입니다...

 

그것만 인정하면... 뭐가 꿀릴게 있고

님들이 저에게 무슨 말인들 못하겠습니까

 

다만... 조금 더 욕심을 부려보자면...

소극적인 자세가 아닌 적극적인 자세를 견지하라는 말입니다...

어른들의 의견에 따라야 한다고 말씀하실때 까지 기다리지 말고..

 

며느리들이 마지못해 어머니 제가 모실께요 라고 할때

시부모님이 니들이랑 안살란다 라고 하면 어쩔수 없는 척 하지만 안심이 되듯이...

 

시부모님도 같이 안산다 하시지만 정작 같이 살았으면 싶으실 수도 있으니까

자식 눈치 보는 불쌍한 부모님 안되게 하실려면...

 

마지못해서 쭈볏거리면서 모실께요 하지말고.. 강하게 진심을 담아서 모시겠다고 하는 정도의

적극성 말입니다...

근처에 뭐하러 따로 계세요... 같이 사세요 하는 적극성 말입니다...

 

 

원글에서 제가 써 놓았던 글들은...

시어머니를 못모시겠다고 하는 이유에 대한 반론이었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모시겠다는 방법에 대한 태클이 아니었다는 것이지요...

 

뭐 이정도로 하고... 이만 자야 겠네요...

답이 되었을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