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빨리도 벌주시네...겨우 한달 좀 넘었는데....

처음처럼2006.01.04
조회448

소개팅으로 남자를 만났습니다...

11월에 만났으니...크리스마스이브도 멋지게 보냈고....1월1일 해맞이도 동해까지 가서 같이 보았습니다....

그사람과 만나는 내내 그저 즐겁구 좋기만 했습니다....정말 잘해줬거든요....

사랑한다는 말도 해주더군요....지금에 와 생각해보면 진심이었는지 조차 의심스럽습니다....

그남자 '사진학과' 출신이라 안가본곳이 없더군요....전 아시다시피 나이만 묵구 해외여행만 다녔지 국내에는 가본곳이 거의 없거든요....그러니 그사람이 델구가는 곳곳마다 정말 impressive 했습니다....

성격 또한 정말 좋았습니다....쇼핑도 좋아하고....아무리 차가 막혀도 즐겁게 운전하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다른 남자들과는 많이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서로 좋아한것 같았습니다....사실 서로 좋아하기 힘든데....우린 서로 처음부터 좋아했던것 같습니다....사랑인지는 몰라서 말하지 않았지만 어쩜 사랑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이렇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눈물부터 나려고 하는걸 보면....헤헤

 

벌을 받는 모양입니다....이사람 만나기 전에 두 남자에게 상처를 줬거든요....그 남자들 빌었나봅니다....나도 똑같이 상처받으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벌 지대루 받을려구요....이왕 받는 벌 정말 많이 울기도 하고 괴로워 할랍니다....

근데 절 이렇게 아푸게 한 그남자....그남자도 벌 받을까요?? 뭐 바라는건 아니고 그냥 궁금^^;;

 

제가 헤어진거라고 생각하게 된건 이러합니다....

어제 하루종일 연락이 없더군요....전날 아무일 없었습니다....서로 잘자라고 통화하고 담날인 어제.....

제가 좀 남자들한테는 자존심이 강한터라....저도 연락을 안합니다....세상에 널린게 남자고 남자한테 죽자살자 메달리는 여자들 보면 답답합니다....매력없구요....

이런말 하는 내가 그렇게 하겠습니까? 하늘이 두쪽나면 내가 하지...ㅎㅎ

여하튼간에 어제 오늘 지금시간까지 연락이 없습니다....헤어진거예요....그사람 맘이 변한거죠....

제 경험으로 비추어 세월이 많이 흘러 아주 우연찮게 다시 연락이 되기도 합니다....그럼 그때 서로 사귀는 사람이 없으면 옛날 얘기하면서 다시 만나기도 하죠....근데 다시 또 헤어지게 되있어요....제가 한사람을 한 3번까지 다시 만난적이 있거든요....결국엔 안되더라구요.....뭐 잘되고픈 맘도 없었지만.....

뭐 처음도 아니고 이런식의 헤어짐은 두번째네요....덤덤할때도 됬는데 맘이 안좋네요...

근데 왜 싫으면 싫다라고 말을 하고 헤어지거나 싸워서 헤어지거나 그러질 않고 그냥 갑자기 쌩뚱맞게 연락을 안하져? 심리가 궁금합니다....사람 테스트 하는것도 아니고....내참!

 

이왕지사 이케 된거 어쩌겠습니까 벌 받을건 받고 쿨하게 잊을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