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나의 행복한 동거일기..2(오늘은 씁쓸...)

피오나2006.01.04
조회836

조금전 오빠한테서 전화가 왔네요....

집에 갔다온다고....난그저 집에서 반찬좀 들고 올려고 가는가보다했죠....

근데 엄마(오빠엄마한테 엄마라고 부름..)한테 전화를 했음다...오빠 집에 간다고...

엄마가 왜 같이 안오냐며 머라하더이다....

그래서 "오빠 5시좀 안되서전화왔는데 지금 간다고해서...일이 6시에 마치거든요..."

엄마 왈 " 오늘 형수 되는사람도 같이 온다고 하던데...같이 온나...전화해보고 멀리 안갔음

              같이 와서 밥먹고 가라 어짜피 어떻게 해놓고 사는지는 봐야하니.."

제가 오빠랑 사귄지 꽤 됐지만 집앞에까지만 가고 들어가보진 못했거든요....

오빠가 자꾸 집에 가는걸 좀 꺼려해서...오빠집이 예전에 아빠 병으로 살던 집 팔고 허름한

집으로이사를 했거든요,,,,그렇다고 우리집...잘사는거 아닙니다.....

하이튼 그래서 오빠한테로 다시 전화해서 막 따졌죠....

왜 혼자갈려고하냐....난도 어짜피 엄마하고 다 봤고 형수도온다는데 난도 갈거다....

집이 좀 그러면 어떠냐...어짜피 난중에 결혼하믄 시댁이니깐 자주 갈껀데....(지금도 엄마를

자주 볼려고 노력중...)

그래도 오빠는 그런집을 보여주기가 저한텐 챙피한가봐요.....

전 우리집도 지금 작은데로 이사했지만 오빠한테 다 보여주고했고 이번 주말에 또 집에 같이

가기로 했거든요.....

오늘은 그거 때문에 오빠한테 서운하네요.....

지금쯤 오빠는집으로열씨미 가고 있겠네요.....

엄마도 서운해할건데...같이 갈거라고 이야기를 해버렸거든요.....

오빠 엄마는 절 딸처럼 넘 이뽀해서 며느리사랑은 시어버지라고 하지만 전 시어머니 사랑이라고

셍가해요...아빠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살아계셨을때 잘해줬거든요....

첨 보고 나서 동네에 우리 막내딸 생겼다...나중에 보여줄테니 오너라...하면서 이뿌다고 그렇게

자랑하고 다니셨거든요....갑자기 보고싶네요....아직 고인이되신지 얼마되지않아 마니 그리워요...

이야기가 딴데로 흘러가네....

하이튼 오빠가 저한테 그 집을 보여주는걸 창피해하는이유를 모르겠네요.....

난 전혀 아무렇지도않은데....자존심은 은근히 세서 그런강.....

같이 갈 방법이 없을까요....이야기 잘해서....자존심 안상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