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2006년의 새해가 밝은 오후였었죠... 큰 맘 먹고 간만에 등산하려고 친구랑 약속 잡고... 출발해서 집을 막 나선지 5분 가량 되었을 때.. 친구(B)가 말하길... B : " 태연아 우리집 아파트 지하에 컴퓨터 버려져 있더라. 모니터랑 프린터까지 다 있더라. 등산 끝나고 한 번 가볼래? " A : " 맞나? 지금 가보자. 누가 가가면 우야노.. 우리가 구출해 줘야지. "가보니깐.. 프린터랑 모니터, 본체 및 키보드랑 마우스가 박스 위에 눌려서 고문 당하면서 울고 있더라고요.. 살려달라는 강렬한 애원의 눈길을 보내며......A : " 종명아 컴퓨터 깨끗하네.. 본체 뜯자 "본체만 달랑 들고 올라가니, 뒤에서 모니터랑 프린터의 원망의 눈초리 땜시 뒷통수가 좀 따갑더군요ㅡㅡ; 프린터왈 " 본체 저 새끼 졸라 좋겠네... 시발 나는 먼지 쳐 묻었다고 거들떠 보지도 않구먼 " 모니터왈 " 씨발.. 나도 졸라 깨끗한데 나는 왜 안가가노? "본체 뜯어서 시디롬 떼주고 CPU 확인하고....갖고 가기 편하도록 대충 조립해놓고 나니.... 따뜻한 방이 참 나가기가 싫어지더군요... 등산 포기하고 -_-;; 낮잠만 자다가 보내버린 새해 첫날... 그렇게 고물상에 끌려갈 뻔 했던 컴퓨터를 구출했었지요 ㅋㅋㅋ 본체가 저에게 안겨 가면서 상당히 좋아하더군요 -_-;;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바람에 시린 제 손이 더 차갑게 느껴지더라고요 ㅡㅡ;;;; 그리고 어제께... 그 구출했었던 컴퓨터 사람 만들어 볼려고....사무실로 출근했었죠^^다행히도 전 주인이 컴퓨터를 잘 써서 그런지... 하드랑 CPU 다 잘 돌아가데요~ CPU만 더 좋은걸로 갈고.. 램 좀 더 꼽고....사람 만들어 놓고 나니깐... 컴퓨터가 저를 보면서,또 한 번 감격의 눈물을 흘리더라구요.... 요번엔 큰 절까지 세 번이나 하네요 -_-;;말 안 들으면 팰려고 했었더니만....지도 양심은 있어서인지 은혜를 원수로 갚진 않나 보네요 ㅋㅋㅋ 안타깝게도 윈도우를 깔 때 인터넷 선을 뽑지 않아서 ㅡㅡ;; 웜 바이러스가 침투했는데 -_-;; 아주 가끔씩 에러가 떠서..... 참 다행스러웠죠 ㅡㅡ;; 저희집 꺼는 매번 떠서 왕짜증이었는데...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게... 그 때 버려진 모니터도 꽤 괜찮던데... 친구가 구출할려고 하다가...귀찮아서 구출 안 했었는데.... 좀 아쉽긴 하네요.상당히 따가운 눈초리로 애원 하던데요 ㅡㅡ;;고물상에게 끌려 가면서 원망 했겠죠? -_-;; 잘 돌아가는 그 컴퓨터를 보면서..... 고물상에 끌려간 모니터와 프린터의 명복을 빌어 봅니다!!
버려진 컴퓨터 구출기....
때는 바야흐로, 2006년의 새해가 밝은 오후였었죠...
큰 맘 먹고 간만에 등산하려고 친구랑 약속 잡고... 출발해서 집을 막 나선지 5분 가량 되었을 때..
친구(B)가 말하길...
B : " 태연아 우리집 아파트 지하에 컴퓨터 버려져 있더라. 모니터랑 프린터까지 다 있더라.
등산 끝나고 한 번 가볼래? "
A : " 맞나? 지금 가보자. 누가 가가면 우야노.. 우리가 구출해 줘야지. "
가보니깐.. 프린터랑 모니터, 본체 및 키보드랑 마우스가 박스 위에 눌려서 고문 당하면서
울고 있더라고요.. 살려달라는 강렬한 애원의 눈길을 보내며......
A : " 종명아 컴퓨터 깨끗하네.. 본체 뜯자 "
본체만 달랑 들고 올라가니, 뒤에서 모니터랑 프린터의 원망의 눈초리 땜시
뒷통수가 좀 따갑더군요ㅡㅡ;
프린터왈 " 본체 저 새끼 졸라 좋겠네... 시발 나는 먼지 쳐 묻었다고 거들떠 보지도 않구먼 "
모니터왈 " 씨발.. 나도 졸라 깨끗한데 나는 왜 안가가노? "
본체 뜯어서 시디롬 떼주고 CPU 확인하고....
갖고 가기 편하도록 대충 조립해놓고 나니.... 따뜻한 방이 참 나가기가 싫어지더군요...
등산 포기하고 -_-;; 낮잠만 자다가 보내버린 새해 첫날...
그렇게 고물상에 끌려갈 뻔 했던 컴퓨터를 구출했었지요 ㅋㅋㅋ
본체가 저에게 안겨 가면서 상당히 좋아하더군요 -_-;;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바람에 시린 제 손이 더 차갑게 느껴지더라고요 ㅡㅡ;;;;
그리고 어제께... 그 구출했었던 컴퓨터 사람 만들어 볼려고....
사무실로 출근했었죠^^
다행히도 전 주인이 컴퓨터를 잘 써서 그런지...
하드랑 CPU 다 잘 돌아가데요~ CPU만 더 좋은걸로 갈고.. 램 좀 더 꼽고....
사람 만들어 놓고 나니깐... 컴퓨터가 저를 보면서,
또 한 번 감격의 눈물을 흘리더라구요....
요번엔 큰 절까지 세 번이나 하네요 -_-;;
말 안 들으면 팰려고 했었더니만....
지도 양심은 있어서인지 은혜를 원수로 갚진 않나 보네요 ㅋㅋㅋ
안타깝게도 윈도우를 깔 때 인터넷 선을 뽑지 않아서 ㅡㅡ;; 웜 바이러스가 침투했는데 -_-;;
아주 가끔씩 에러가 떠서..... 참 다행스러웠죠 ㅡㅡ;; 저희집 꺼는 매번 떠서 왕짜증이었는데...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게... 그 때 버려진 모니터도 꽤 괜찮던데... 친구가 구출할려고 하다가...
귀찮아서 구출 안 했었는데.... 좀 아쉽긴 하네요.
상당히 따가운 눈초리로 애원 하던데요 ㅡㅡ;;
고물상에게 끌려 가면서 원망 했겠죠? -_-;;
잘 돌아가는 그 컴퓨터를 보면서..... 고물상에 끌려간 모니터와 프린터의 명복을 빌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