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여자가 매달리면 징그러운가요?

박연희2006.01.05
조회1,365

오늘 새벽에 남친한테 헤어지잔 얘길 들었어요

이유는,,,

제가 술 먹고 꼬장 부린다고..

근데 전 결코 술을 몇잔 안먹었거든요

제 주량이 2병 반 정도 되는데요..

꼬장 부릴만큼 취하지도 않았고.

뭘 꼬장 부렸단건지도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제가 "그럼 내가 너때문에 술 한잔도 못먹어야되냐?"

이랬더니 술 먹는건 좋은데 꼬장 부리는게 싫다구,,

제가 예전부터 술 꼬장이 장난이 아니었거든요

술만 먹었다 하면 끝장을 봐서 맨날 쓰러지고,

암튼 굉장히 심했었는데,

어느 한 일을 계기로 제가 술 버릇을 많이 고쳐서 이젠 절대 안그랬거든요

근데 갑자기 막 지난 술 버릇 얘기까지 꺼내가면서 너무 싫다네요..

참 이해가 안가요

그러면서 저의 모든걸 맞춰주기 힘들다고,

헤어지자고 했어요

전 계속 전화하면서 도대체 뭐가 그렇게 다 내가 잘못한것처럼 말하냐고

계속 얘길 했어요

그랬더니 남친은"이제와서 그런얘기가 무슨 소용인대? 난 너 안만날꺼야. 됐다고"

계속 이런 얘기가 오가다가

남친이"너 정말 징그럽다. 지금 시간이 몇신데, 넌 내일 일나가는것도 생각도 안하고

지금 뭐하는거냐?"

휴~징그럽단 말까지 들으니깐,

저도 내가 너무 매달렸나 싶고,

남자들은 여자들이 매달릴때 질린다고 하잖아요

저희 커플이야 지금 2년 넘게 사귀면서 여러번 헤어지고 만나고를 반복했는데

제가 좀 더 많이 매달렸었거든요

그래서 절 우습게 보는건지,

너무너무 속상하고.

너무 많이 좋아했는데

이젠 어떻게 해야될까요?

아!그리고 남친의 알마니 야구모자가 저희 집에 있거든요

이거 예전부터 제가 달라고 해도 다른 모자는 줘도

이 모자는 절대 안준다고 했는데 몇일전에 빌렸었거든요

이것도 줘야할텐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런 말 듣고도 다시 매달리면 절 완전 우습게 보겠져?

정말 진심으로 조언 좀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