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그림자(이혼녀길들이기)-[17]제가 고치고 싸매 보겠습니다.

☆쌔미마미☆2006.01.06
조회1,406

[17] 제가 고치고 싸매 보겠습니다.


수아? 최수아? 그녀가 전화를 걸었다. 또 무슨 무서운 꿈을 꾼건 아닌지 걱정이 되었다.

설마 내가 샤워를 하고 있을 사이에 전화를 건거야? 설마 세련이가 무슨 말을 잘못 한건 아니겠지? 막상 전화를 걸어 볼까 했지만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녀가 혹시나 세련에게 상처를 받지 않았을 까 싶었다. 답답했다.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따스한 햇살이 수아의 얼굴을 간질이듯 쓰다듬었다. 눈이 부셔 일어난 수아는 간밤에 자신이 석진 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것을 생각해 내고 경악했다.

미쳤다 최수아 도대체 그 사람이 널 뭐라 생각 하겠냐? 응? 니가 아프더니 정신이 나갔구나 미쳐미쳐... 혼잣말로 자신을  질책하던 수아는 정신을 차리기 위해 씻고 출근 준비를 했다. 화장대에 앉아 거울로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던 수아는 문득 석진 생각이 났다.


“야 너는 너 할일 좀 해 하루 종일 그렇게 시계 대역만 할래?”


화장대 위에 놓여진 핸드폰을 쳐다보며 석진 에게 하고픈 말을 핸드폰에 대신 화풀이 하는 듯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모를 일이었다. 왜 전화를 걸었냐고!!! 미쳤나 부다 미쳤어.

고개를 가로 저은 수아는 화장대에 머리를 박고 자학 하기 시작했다. 너 미쳤지? 니가 먼저 헤어지자 해놓고 전화는 왜 한 거냐고!! 바보 바보 전화 해서 뭐라고 한 것 같은데... 술도 안먹었는데 왜 생각이 안나는 거야..

화장대에 머리를 박고 자학 하는 사이 송여사가 들어와 수아를 보더니 놀라 물었다.


“아야 아가 너 머리 아푸냐? 내가 회사다가 전화 할라 하는디 그라고 아프믄 병원부터 가야 쓸것인디  어째 머리를 박고 있냐”


송 여사가 들어온 것을 안 수아는 힘없이 일어나 말한다.


“엄마 나 출근 할께요.”


송여사가 두눈이 휘둥그레지며 수아 등짝을 내리쳤다.


“찰싹~”


“아.. 아퍼 엄마 왜그래요”


“왜그래? 왜그래야? 이놈 가시네야 지금 니가 술먹고 댕길 근본이냐? 응? 그때 그 청년 아니었음 어짤뻔 했냐? 니가 아주 내 애간장을 태울라고 작정을 했다야. 그놈의 찰흙 쪼물딱 거리는 회사 관둬라잉. 니가 안벌어도 시집 갈 때 혼수 쩍벌어지게 해 줄것잉께.

오늘부터 앉아서 십자수나 비즈 공예 같은 것 이나 하고 앉았어라잉 회사 가기만 갔담 봐라

아주 니죽고 나죽고 할것잉께“

송여사가 휙 돌아 방을 나가버렸다. 어쩐다 이번에 새로 할 프로젝트도 있는데...

그런데 아닌게아니라 진짜 몸이 안좋다. 어제... 나쁜 변태 자식! 순간 그 변태가 생각 나자

수아는 화가 불같이 일었다. 그런데  그 사람 누굴까? 학생 같았는데.. 이런 저런 상념에 빠져 있는 사이 노크 소리가 났다.


“똑똑”


“네 들어오세요”


노크를 하고 들어오는 사람은 아빠 아니면 아줌마 였다. 노크소리에 송여사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한 수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역시나 영석이 들어왔다.


“이것이 어제 그 청년 연락처라 하는 갑드라 그 청년 아니믄  너 큰일 날뻔 했다 아부지는

생각만 해도 가심이 떨려서 잠을 못자. 일단 느그 엄니도 화가 많이 나고 항께 오늘

낼 이틀 쉼서 니가 꼭 그 회사만 가야 하것능가 잘 생각 해 봐라. 느그엄니가 그런다고

너무 서운해 허지 말어. 세상에서 느그 엄니 만큼 니 위해 주는 사람도 없잉께.“

“알겠어요 걱정 끼쳐드려 죄송해요 아빠. 저 그럼 좀 더 잘께요.”


영석은 수아가 안쓰럽다는 듯이 쳐다 보곤 한마디 더 일렀다.


“그래. 피곤하면 쉬어야제. 그라고 난중에라도 저 연락처 보고 그 청년 집에서라도

밥이나 한번 먹자 혀라. 어찌보믄 생명의 은인 아니냐.“


수아가 침대로 들어가 누우며 말했다.


“알겠어요 저 잘께요.”




인천공항으로 가기 위한 비행기 안. 석진의 마음이 싱숭생숭 했다. 수아 에게 연락을 해야 하는데 자신이 없었다. 자신이 어떤 일에 이렇게 약하고 작게 느껴지긴 처음 이었다. 이 생각 저 생각에 빠진 석진은 이내 수면 안대를 신경질 적으로 쓰곤 잠에 빠졌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곧 창륙한다는 안내 멘트가 나왔다. 곧바로 사무실로 가야 하지만 석진의 머릿속엔 온통 수아 생각으로 가득 했다. 잠시 수아를 만나고 회사로 간다 하여도 별 문제 될 것은 없었다. 아직 본가에도 그리고 회사에도 자신이 귀국 한다는 소린 하지 않았으니까.


석진은 인천공항을 빠져 나와 하늘을 쳐다 보았다. 높고 아주 푸르렀다. 피식 웃음이 났다.

벌써부터 바람 결에 그녀의 복숭아 향기가 바람을 타고 자신의 코를 간질이는 듯 했다.


“미친놈...훗”


자신을 질책하듯 다시 옷 매무새를 가다듬은 뒤 석진은 결심했다는 듯 수아에게 전화를 걸었다.


[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있어...]


석진은 시계를 보았다. 이제 막 10시를 넘기고 있었다. 일하느라 베터리가 나간걸 모르나보다고 생각한 석진은   수아가 일하는 챨밍으로 전화를 걸었다.


[감사합니다 챨밍입니다]


[수고하십니다 최수아씨 부탁 합니다]


석진은 성적이 나왔을때도 이보다 더 떨렸던 가 싶었다. 수아를 찾으면서 기다리세요 라는 말이 나오기 까지가 한 십년쯤은 된다고 생각 하고 있는 찰나.


[최수아씨 오늘 안나오셨는데요 누구시라고 전해 드릴 까요?]


석진은 택시를 잡으러 발걸음을 돌리던 도중 깜짝 놀라 제자리에 서버렸다.


[안나오다뇨? 무슨일 있습니까?]


[글쎄요 그냥 몇칠 병결로 휴가 낸다는 것만 들었습니다. 중요한 용무이시면

제가..]


[아닙니다 됐습니다.]


역시 아팠나보다 석진은 수아가 아파 회사도 가지 못했단 말을 듣고 마음이 다급해 졌다. 또 다시 자신을 질책하기 시작 했다. 병신 머저리 같은 놈. 어제라도 용기를 내서 전화를 했어야 하는데.. 수아의 집에 전화를 해야 하지만 번호를 모르고 있었다. 뛰어가 택시를 잡은 석진은 수아네 집으로 향했다. 초인종 앞에서 목소리를 가다듬은 뒤 옷매무새를 단정히 했다.


[딩동]


“누구셔요?”


송여사의 소리가 들리지 석진은 반가운 마음에 말했다.


“어머님 저 석진입니다”


“오메? 누구여? 석진이..? 장서방이여? 오메 이사람아 우째 인자 오는가.. 어쨌든 얼른 들오게”


석진은 대문으로 들어가면서 수아만날 생각에 마음만 바빠 과일 하나 사오지 못한 자신을 탓하면서 들어갔다. 모든 것이 수아 때문이라는 비판아닌 비판을 하면서 말이다.

들어가자 마자 송여사가 와서 반긴다.


“오메 장서방 어째 인자 오는 가 우리 수아는 지금 잔다네. 그랑께 중국에 갓었드라고?

자네 어머님 만나가꼬 이야기 들었다네. 자네 이리 좀 앉아 보소 당체 수아 저것이

멋을 물어보믄 말을 해줘야 알제. 나 아주 그간 폭폭해 죽는지 알았네.“


석진은 쇼파에 앉으며 말을 이었다.


“잘 지내셨어요? 어머님 그간 더 얼굴이 좋아 보이십니다. 아버님두요. 그런데 수아씨는 어디가 안좋아서 출근 까지 못한 겁니까?”


석진의 얼굴에 걱정이 가득 했다.


“장사장은 인자 중국서 오는 모양인갑네?”


역석이 알듯 모를 듯한 미소를 혼자 지으며 물었다.


“예 아버님 지금 바로 귀국 했습니다 그나저나 수아씨는...”


“아이고 우리 수아 말도 하지 말랑께잉...”


“어이 장사장. 내 그간 말은 안했네 만은 둘이 사이가 조금 안좋은 것 같길래 수아 헌티도 자네 중국 갔다고 말 안했다네. 지금 잘꺼이네 만은 한번 올라가 보소”


송 여사가 이야기 하려는 것을 막은 영석은 석진 보고 올라가라 했다. 무언가를 더 말할 려고 했던 송여사는 차를 준비 한 다며 주방으로 들어갔다.


이층오로 향하는 석진의 뒤통수에 대고 영성이 한마디 했다.


“진실된 마음만큼 중요한 것은 없네. 우리 수아가 장사장 자네를 좀 힘들게 했었는가는 몰라도 그아도 자네 없는 동안 많이 힘들어했네. 둘이 잘 이야기 해 보게.”


계단을 올라가다 석진이 고개를 돌려 인사를 했다.


“감사합니다 아버님.”


하나, 둘, 셋, 넷,,,,,


이 계단을 하나씩 오르며 석진은 생각 했다. 한달 남짓 기다려왔단 순간이다. 이제 이 문만 열면 그녀가 있다. 수아가 있다 수아가.. 그리워 사무치던 수아가 있다...


[똑똑]


석진은 문 앞에서 노크를 했지만 대답이 없었다. 조금 머뭇거리던 그가 슬며시 문을 열고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한눈에 보이는 작은 그녀의 체구. CLAEDNL에 누워 자신보다 더 커보이는 인형일 끌어안고 쌔근 거리며 자고 있었다. 방에 한발을 들였다. 문을 열때부터 자신의 코를 자극 시키던 복숭아 향기가 그를 울컥 눈물이 나게 했다. 눈앞이 뿌옇게 흐려졌지만 아랫입술을 깨물며 한발 한발 그녀 앞으로 다가갔다. 오랜 기다림의 끝이었다.

비록 그녈 잊으러 했던 한달 남짓한 시간들이 다 수포로 돌아 갔지만 그는 그 시간을 주고 얻어 낸 것이 있었다. 영혼의 이끌림. 이것이었다. 아무리 지우려 애를 써도 지워지지 않는.. 가족의 천륜보다 더 짙은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사람. 이여자 최수아. 책상의자를 끌어다 침대 앞에 앉은 석진은 그녀 얼굴을 쓰다듬었다. 원래도 작은 얼굴이 반쪽이 되었다. 약간 통통하고 핑크빛이 감돌았던 얼굴은 온대간대 없고 꺼칠어진 피부와 쏙 빠져 버린 얼굴 하나가 있었다.  광대뼈 있는 쪽은 어디서 다쳤는지 까져서 딱지가 앉아 있었다.


“나 떠나가라 하고 고작 넌 이렇게 살려고 나 가라 그랬어?”


석진은 목이 메여 오는 것을 느끼고 시선을 돌려 천장을 쳐다보았다.


“똑똑”


송여사가 주스를 가지고 왔다.


“자네 인자 중국서 왔으면 아침도 아직 못먹지 않았는가? 수아 자게 내버려 두고 아침 먹게 내려 오게 찬은 없어도...”


석진이 주스 잔을 내려 받으며 대답 했다.


“아닙니다 기내식 먹고 오는 길입니다 걱정 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어머님 수아씨 얼굴을 보니  어디 다친 것 같은 데 무슨 일 있습니까?”


“어저끄 어떤 미친놈한테 우리수아 봉변 당할 뻔 했다네.. 그란디 어떤 청년 하나가 우리 수아를 구해줘가꼬 들쳐 없고 안왔능가. 그 청년 아니었으믄 아직도 생각 하면 등꼴이 오싹 오싹 하당께 하늘이 도왔제 하늘이 도왔어. 그라믄 수아 깨워서 이야기라도 하게. 난 내려 가 볼라네.”


송여사가 한숨을 쉬며 나갔다.


“이 바보야 어쩌다 그런 거야..”


석진이 안쓰러워 하며 수아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잠시 수아 얼굴을 보고 있던 석진은

이내 무슨 결심을 한 듯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아버님 어머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난을 손질 하고 있던 영석에게 석진이 말했다. 송여사가 차를 내오고 앉자 석진이 이야기를 꺼냈다.


“어머님 아버님 수아씨 저 주십시오. 제가 행복 하게 해 줄 자신이 있습니다.”


석진의 말을 들은 송여사는 입이 귀에 걸리는 듯 했다. 역석이 아무 말 없이 차를 마시는 모습을 본 석진이 말을 이어나갔다.


“어머님 아버님 께서도 눈치 채셨는지 모르지만 저희 한달 전쯤에 헤어졌었습니다.

수아씨가 제가 좋은데 헤어지고 싶다고 했습니다. 제가 부담스러웠나 봅니다.

그래서 저도 수아씨를 놓아 줄 생각으로 중국으로 출장을 갔던 겁니다. 한달 동안 잊으려 많이 했는데 잊을 수 없어서 다시 돌아 왔습니다. 수아씨가 이혼한 사유는 모르나 이혼 한 사실 또한 알지만 저 그런 거 가지고 째재하게 고민 할 놈 아닙니다. 어머님 아버님 수아씨 저 주십시오.“


송여사가 신이나서 말을 이으려는 것을 손으로 제지한 영석이 말을 이었다.


“우리 수아 애비로써 부끄러운 말이지만 남자편력증이 조금 있는 것 같네. 그래서 아마 자네도 거부를 한 것일 꺼구만. 자네 그것도 아는가?”


“네 압니다 아버님 하지만 그것도 저로 인해서 고쳐질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저에게 수아씨 모든 것을 맡겨 주십시오 제가 고치고 싸매 보겠습니다. 저 어린 나이에 미국 가서도 줄곳 수아 생각만 햇습니다, 다른 여자 보지도 않았습니다. 저 수아 행복하게 진정으로 웃을 수 있게 해주고 싶습니다. 도와 주십시오.”


묵묵히 차를 마시던 영석이 입을 열었다.


“사람 마음이 어디 뜻대로 될성 부르면 뭐시 걱정이겄는가. 하지만 자네가 그렇게 자신있다고 하고 또 내가 그동안 수아를 지켜 본 결과 수아도 약간은 자네에게 마음이 있어 보이더구만. 둘이 좋은 교제 해보게.”


석진이 영석의 대답이 끝나기도 전에 벌떡 일어나 인사를 했다.


“감사합니다 아버님 감사합니다 어머님.”


“우린 첨 부텀 자네를 사우 삼을 라고 안했등가~ 자네가 미국서 아예 안온다고 항께는

우리가 부랴 부랴 먼저 혼사를 치러 부렀제. 그것은 우리가 미안 하게 생각 하네.“


송여사가 미안한 듯 말을 했다. 하지만 석진은 과거는 신경쓰지 않는 다는 말로 송여사의 미안함을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말했다.


“아버님 어머님 부탁이 있습니다.”


“말해 보소”


“수아씨 일어나는 대로 저희 청평에 있는 별장으로 가게하고 십습니다. 물론 저와 함께 가려고 합니다. 어머님께 못된일도 겼었다고 들었고, 그동안 저와의 문제 때문에 아까 보니 얼굴이 말이 아닙니다. 말씀드리기 죄송한데 제가 수아씨 대리고 좋은 공기 마시게 하고 몸에 좋은 음식들 먹게 해서 조금이나마 나아진 모습으로 돌아 오겠습니다.”


석진을 사위 삼고 싶은 송여사 이지만 둘이 여행을 간다는 말에는 주춤 했다.

영석은 석진의 눈을 뚫어져라 쳐다 보기 시작 했다. 석진 또한 영석의 눈을 쳐다 보았다. 한동안 둘의 눈싸움 아닌 눈싸움이 계속 되었다.


“좋네. 그렇게 하소”


영석의 허락이 떨어졌다.


“감사합니다 아버님 어머님. 저 그럼 이층 올라가서 수아씨 한번 깨워 보겠습니다.”


이층으로 올라가는 석진의 뒷모습을 본 송여사는 말을 이었다.


“여보 둘이.... 괜찮을 까라? 그라고... 둘이.. 결혼 허것지라잉?”


송여사는 내심 둘이 여행을 보낸 다는 것이 찝찝하여 입을 열었다.

송여사의 말에는 대꾸를 하지 않은 영석이 입을 열었다.


“차나 더 주소”


다시 수아 방에 올라간 석진은 수아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 했다.


“수아야.. 수아야.. 최수아..”


수아는 꿈을 꾸고 있었다. 넓은 들판에서 자신과 석진이 술래 잡기를 하는 듯 했다.


“수아야.. 수아야.. 최수아..”


애타는 석진의 소리가 들렸다. 어렴풋이 잠이 깨려 하는 찰나 누구가 자신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엄마의 느낌은 아니구.. 아빠? 슬며시 눈을 뜬 수아는 이내 번쩍 눈이 뜨였다.


“다..당신이 어떻게...?”


석진이 그의 특유인 한쪽 입고리를 말아 올린 웃음을 자신에게 날리며 입을 열었다.


“잘잤어? 누리 지금 청평 가야 하니깐 이제 그만 일어나자. 당신 차에 가면서 더 자도 되잖아. 잠보 아가씨 훗~”


수아는 어안이 벙벙했다. 꼭 어제 만나고 헤어진 사람처럼 석진은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의 볼을 살며시 꼬집었다. 곧 잠이 깨면서 이게 꿈이 아니라는 것을 깨닳은 수아의 눈에 눈물이 차올랐다. 눈물을 보이기 싫은 수아는 이불을 뜰어당겨 다시 누으며 말했다.


“당신 얼굴 목소리 다 듣기 싫으니까 내방에서 어서 나가요 흑흑..”


왜 눈물이 나느지 몰랐다. 아무래도 눈물샘이 약먹을 시간이 지났나 이유없이 이렇게 눈물이 났다. 꿈결에서 그를 봐도 가슴이 아릿 했는데... 눈을 떴는데 그가 있었다 꿈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눈을 비빈후 그가 맞다는 것을 깨닿자 그 순간 심장이 단칼에 베인 것처럼 아릿해 져 왔다.


“흑흑..나가요 나가라구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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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나갔다가 추워 죽는 줄 알았어요.

 

무지 추워졌어요.. 날이 언제나 풀리려나...

 

오늘은 좀 길죠?

 

아픈 허리를 부여 잡고(????)

 

열심히 썼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용^^

 

참 저희집 키보드가 약간 문제가 있어 오타가 잘 생깁니다. 나름대로 쉉하고 올렸는데..^^

 

오타 있어도 이해 해 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