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정도 능력있으면 혼자사는게 나을까요?

고달픈인생2006.01.06
조회1,761

꿈꿔왔던 결혼생활은 정말 친구같이 자상하게 이해해주는 남편과 친구처럼 평생 오손도손 서로 의지하면서 살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친부모님처럼 자상한 시댁 가족분들... 이런걸 상상했지만 이제 28이지만 결혼한 친구들 보면 반정도 했는데 20% 빼고는 그리 행복해보이지 않네요.

다들 하더라도 결혼 일찍하지 말아라....일찍 결혼한 친구중에는 벌써 이혼한 친구도 있구요..ㅠㅠ  

 

요즘은 세상이 그래도 좀 변했을까 싶었는데, 시댁에 얽매이는 경우도 많이 봤네요.

저의 경우 이제 28인데, 지난달에 남친 집안의 복잡한 문제로 결국 헤어지게 되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야하는 처지거든요. 딱히 연애할 기회도 없구, 선을 봐야 하는데, 별로 기대도 안되구요.

부모님이야 좋은 사람 많이 보여줄수 있다고 하지만, 어디 전체적으로 제 맘에드는 사람이 나타나기 쉽겠어요..ㅡ..ㅡ 그저 부모님이 말씀하시는 건 직업, 재력 그런부분이겠죠...

예전에는 사람만 좋으면 된다 생각하고 시댁에 대해서 전혀 생각을 안했는데, 이래서 많이 고려해봐야 한다는 걸 알았어요.   

 

솔직히 전 외향적으로는 엄청깔끔떨것 같은 스타일이지만. 실제로는 엄청 털털하면서도 싹싹하지도 않고, 잘 챙기는 성격도 아니구... 그래서 살림 알뜰하게할 현모양처와는 좀 거리가 먼것 같아요.

그나마 다행인건 많은 돈을 벌진 못하지만 정년까지는 다닐수 있는 안정된 직장이(초등교사) 있다는 건데....어차피 월급은 점점 오를테구.. 그러다보니 그냥 혼자 살아서 시부모님을 챙기기보다 우리 부모님을 더 진심으로 챙기고 사는게 나을듯 싶구.. 제 일 욕심이 많아서 좀더 시간을 쏟아서 교육전문직 쪽으로 진출하고 싶기도 하고....

 

물론 우리 여성분들이 능력이 없어서 결혼하는 건 아니잖아요..다 사랑해서 평생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했을테구.....

결혼 4-5년 이상 지난 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사실....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들을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