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얘기는 아니고 어느 한분을 지켜보며 마음아파 그 분의 사연을 적어 봅니다. 57-8세쯤 되어 보이는 이분은 유난히 머리가 희어서 처음엔 환갑이 넘으신 분인줄 알았습니다. 비록 노숙자이긴 하지만 늘 깨끗하게 옷을 입으시고 예의도 바르신 분이라 자주 이야기를 나누곤 하는 분입니다. 가끔 이야기를 나눌때 마다 일자리를 구해 달라고 하시던 이 아저씨는 기회가 날때마다 공사판이나 공장에서 용접을을 하시는 분입니다. 그냥 일반 다른 노숙자들 처럼 얻어 먹기만 하는 분이 아니라 일거리를 찾아 다니며 자립을 하시려고 엄청 노력을 하시는 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같은 경기에 일자리를 구하기가 쉽지는 않죠... 며칠 일해서 몇푼이라도 생기면 조금 깨끗해 졌다가... 일거리가 없으면 또 지저분해지고... 그렇게 몇달 생활 하시더니 어느날 얼굴에 상처와 함께 부어서 평소의 얼굴 보다 두배는 되어 버린채 오신 것입니다. 왜 그러시냐고 물으니 공원 화장실에서 같이 생활하는 노숙자 중에 젊은 노숙자가 있는데 평소 술을 즐기며 힘 약한 노숙자들을 괴롭히는데 자기도 밤에 맞아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젊었을때 주먹을 쓰다가 인대가 끊어진채 노숙자 생활을 하는 그 사람을 잘 알기에 보면 그러지 못하도록 말해 주겠다고 했는데... 그렇게 말하고 나서 최근에 그 노숙자의 모습은 술과 추위에 찌들어 오래 삶을 이어 갈수 없을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모습으로 변해 버렸죠... (말이 곁길로...) 아뭇튼 이 분의 사연이 안타까워 올립니다.. 이분은 10여년전에 하던 사업이 망해서 빚쟁이들을 피해 집에 연락을 끊은채 살아 오셨다 합니다.. 그렇게 살다가 집을 찾아가 보니 살던 사람들은 오간데 없고 주소도 알수가 없었답니다. 어떤 사연이 있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식들이 있는데... 모두가 주소 이전도 하지 않은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어렵게 가족의 주소를 찾아 가 보면 이미 이사를 가 버리고... 또 동사무소를 찾아가 애걸해서 주소를 알애내 가보면 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고.... 그렇게 몇개월을 지내다 보니 요즘은 완전히 폐인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나마 노숙자즐 중에 깨끗한 편이었는데.. 요즘은 지린내와 온갖 냄새로 곁에 있기가 쉽지가 않은 정도입니다.. 어서 가족을 찾을수 있다면..... 어서 가족들이 이유가 어찌 되었든 아버지를 받아 들인다면 좋으련만.... 이 겨울은 더욱 추워만 가고.... 오늘밤도 공원 화장실로 불어 오는 차가운 겨울 바람을 어찌 피하며 주무시는지 모르겠네요...
어느 노숙자의 이야기.....
제 얘기는 아니고 어느 한분을 지켜보며 마음아파 그 분의 사연을 적어 봅니다.
57-8세쯤 되어 보이는 이분은 유난히 머리가 희어서 처음엔 환갑이 넘으신 분인줄 알았습니다.
비록 노숙자이긴 하지만 늘 깨끗하게 옷을 입으시고 예의도 바르신 분이라 자주 이야기를
나누곤 하는 분입니다.
가끔 이야기를 나눌때 마다 일자리를 구해 달라고 하시던 이 아저씨는 기회가 날때마다
공사판이나 공장에서 용접을을 하시는 분입니다.
그냥 일반 다른 노숙자들 처럼 얻어 먹기만 하는 분이 아니라 일거리를 찾아 다니며
자립을 하시려고 엄청 노력을 하시는 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같은 경기에 일자리를 구하기가 쉽지는 않죠...
며칠 일해서 몇푼이라도 생기면 조금 깨끗해 졌다가...
일거리가 없으면 또 지저분해지고...
그렇게 몇달 생활 하시더니 어느날 얼굴에 상처와 함께 부어서 평소의 얼굴 보다 두배는
되어 버린채 오신 것입니다.
왜 그러시냐고 물으니 공원 화장실에서 같이 생활하는 노숙자 중에 젊은 노숙자가 있는데
평소 술을 즐기며 힘 약한 노숙자들을 괴롭히는데 자기도 밤에 맞아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젊었을때 주먹을 쓰다가 인대가 끊어진채 노숙자 생활을 하는 그 사람을 잘 알기에 보면
그러지 못하도록 말해 주겠다고 했는데...
그렇게 말하고 나서 최근에 그 노숙자의 모습은 술과 추위에 찌들어 오래 삶을 이어 갈수 없을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모습으로 변해 버렸죠...
(말이 곁길로...)
아뭇튼 이 분의 사연이 안타까워 올립니다..
이분은 10여년전에 하던 사업이 망해서 빚쟁이들을 피해 집에 연락을 끊은채 살아 오셨다
합니다..
그렇게 살다가 집을 찾아가 보니 살던 사람들은 오간데 없고 주소도 알수가 없었답니다.
어떤 사연이 있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식들이 있는데...
모두가 주소 이전도 하지 않은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어렵게 가족의 주소를 찾아 가 보면 이미 이사를 가 버리고...
또 동사무소를 찾아가 애걸해서 주소를 알애내 가보면 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고....
그렇게 몇개월을 지내다 보니 요즘은 완전히 폐인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나마 노숙자즐 중에 깨끗한 편이었는데..
요즘은 지린내와 온갖 냄새로 곁에 있기가 쉽지가 않은 정도입니다..
어서 가족을 찾을수 있다면.....
어서 가족들이 이유가 어찌 되었든 아버지를 받아 들인다면 좋으련만....
이 겨울은 더욱 추워만 가고....
오늘밤도 공원 화장실로 불어 오는 차가운 겨울 바람을 어찌 피하며 주무시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