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8년차...아이들이 싫어요.

오필리아200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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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벌써 8년이네요. 우리신랑 그 유명한 b형이라 이혼도 여러번하려 했는데...시간은 잘도 흘러 두아이를 둔 엄마가 되었어요.

아들은 일곱살이고 딸은 다섯살이됐네요. 근데 요즘들어 얘들이 너무 싫어져요. 자꾸 짜증만나고,"엄마"라고 부르는 소리만 나도 화가 치밀어올라요.

우리집얘들은 왜그리 스끄럽게 노는지, 왜 그리 싸우는지, 왜 그리 엄마를 불러대는지....모든게 다 스트레스지요. 제가 엄마자격이 없어서 그런건지.....

남편은 노는거 무척 좋아하거든요. 오늘도 제가 아픈데도 불구하고 아침에 놀러가서는 아직도 연락두절이네요. 삶이 넘 답답하고, 무미건조하다고할까요.

아이들 속에서 벌써 근 7년을 집에만 처박혀있는 제가 넘 싫어요.

나도 사람이라 친구들이랑 노래방도 가고 싶고, 밤에 술취해서 길거리도 방황해보고 싶은데, 저한테 그런시간은 절대로 주어지지않네요. 그래서 아이들이 더 싫은가봐요.

나의 자유를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로 여겨지나봐요.이렇게 살다가는 미칠것같은데...좋은 방법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