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백 5개 집어가려다가. "다른 사람 퍼다줄 생각하지 말고 놔둬!" 하시는 엄마 말씀에..
결국.. 엄마 주무실때 살금살금 주방에 가서,, 티백 5개 훔쳐왔던(-_-;;) 저입니다...
그리고.. 남자친구와 영화보러 갈때,
돈 좀 아껴보겠다고..
집에 있는 과자나 초콜렛(초콜렛이 베란다에 한박스 있습니다-_-) 챙겨가는 저에게
"니들이 돈 주고 사먹어!!!!!!!!!" 라고 말씀하시는분이 저희 엄마였습니다....
여기까지만 보시면.. 정말 아무일 아닌거 같고ㅡ
저년이 고민할게 그리도 없나, 미친거 아닌가ㅡ 하시겠지요.(-_-)
휴...
이 두가지 사건의 전제가.. 바로..
언니와 저에 대한 엄마의 마음가짐이 다르시기 때문이라는걸.
제가 너무도 잘 알기에.. 저는 너무도 속상한거랍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지금이라도 읽기 싫으신 분은 안읽으셔도 좋아요.(죄송;;;;;;;;;;;;;ㅠㅠ)
저희 엄마, 저랑 언니에게 대하는 모습 보면.
정말정말, 저,, 주워온 딸인가 하는 생각 듭니다.ㅠㅠ
정말.. 이 나이에 이런 생각하는거 유치하고 한심하다는거 알지만.
생각할수록 화가나고,, 서운하고 속상해서.. 어쩔 수가 없네요.
오죽했으면 이나이에 그런 생각까지 했겠습니까;;;;;
우선 저희 언니부터 이야기 하자면,
저희 언니, 아빠 사업 한참 잘될때 돈 막 쳐들여(언니 미안;) 예체능 시켜놓는 바람에,
지금 올해로 25살 나이에,, 한달에 250~300씩 벌며,
21살때 3년 할부로 산 차, 자기가 할부금 다 갚고,
얼마전에는 집에 평면TV도 떡하니 사놓았더이다.
워낙에 일찌감치 외국 유학도 갔다오고.. 잘 배워놓은터라..
19살인가 20살정도 이후로는 완전히 독립해서.. 집에서 돈 한푼 안타가고,
혼자 석사까지 마치며 잘 벌고 잘 살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능력도 있고, 돈도 잘벌고, 엄마 속도 안썩이는(같이 안사니 잔소리 할 일이 없는거죠;)
착한 딸인거죠..!!!
저요?
저는..
그냥 남들처럼 평범하게 중고등학교를 나와,
지금은. 소위말하는 서울에 있는 유명4년제(-_- 제가 말하고도 뻘쭘하네요;) 영문과에 재학중인..
아주 지극히도 평범하고 평범한 23살 여대생이지요.
그런데 막상 대학에 가니 전공과목이 매우 적성에 안맞음을 느끼고;
3학년 1학기까지 학고를 겨우 면하며 억지로 학교 다니다가;
결국 휴학을 하고.. 지금은 휴학한지 반년째 접어들었답니다.(9월 복학입니다.)
저 고등학교 때 사업이 무너지신 아버지 덕(-_-)에
저는,, 대학 3년 반개월 다니는 동안. 쉼 없이 알바를 하며 용돈을 벌어 썼습니다.
흔히 말하는..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영화관,(과외는 언제나 기본 베이스였고),, 이곳저곳 전전하며
부르조아 영문과 친구들 방과후에 베니건스에서 밥먹고 스타벅스에서 수다떨때,
저는, 새벽 1,2시까지 일해서 돈벌고 다음날 지하철에서 졸며 학교 갔습니다.
아빠는 늘, 제 용돈 줄 능력은 있다며 하지 말라고 하시고..
엄마 역시, 아빠가 준다는데 왜 일하냐며 말리셨지만,
저.. 한두살 먹은 어린애 아니었기에,
한달에 30만원 이상 필요한 제 용돈을 아빠가 주시기에는 힘든 상황이라는거 너무도 잘 알았기에,
그런 아빠에게 손벌려 용돈받고 학교 다니려니 철없는 것 같길래.
힘들어도 꾹 참고 그렇게 살았습니다.
저 지금까지 살면서.
현재 능력은 당연히 우리 언니가 훨씬 뛰어나지만..
부모님께 딱히 효도라 할 만한거 한 것 없지만..
그래도 부모님 속 한번 안썩이고.
(공부 열심히 안한 것은 인정합니다만. 이건 속썩인것도 아니지 않나요??-_-;;;)
그렇다고 부모님께 손벌려 돈을 펑펑 쓰기를 했나.
지금까지 엄마에게 폐 끼친 적 단 한 번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 엄마.
저와 언니에게 이렇게 다른 모습으로 대할 수 있는 건지.
저는 정말. 생각하면 할수록 억울하고 서운합니다.
언니는요, 일찌감치 독립해서 자기 힘으로 석사까지 마치고,
돈 잘벌어오는 착한 딸이고,
저는요,
공부를 잘 하기를 하나,(지금 제 모습에 한심하신거죠.. 아직도 진로에 갈피를 못잡고 있는 제 모습.)
집안 일을 돕기를 하나,(언니는 15살때부터 따로 살아서, 집안 일 한거는 한손에 꼽힙니다.)
그렇다고 돈을 잘 벌어 오기를 하나,(이게 중요합니다! 저요, 지금까지 늘 돈벌었지만, 모은 건 하나도 없습니다.. 왜냐구요? 학교다니며 알바하는데 무슨 돈을 얼만큼 법니까? 한달 벌어서 한달 살기 바빴고, 휴학하고 6개월동안은.. 학원까지 제가 벌어서 다니느라, 모은 돈 하나도 없네요-)
맨날 히히덕 거리고 놀러다니기나 하는, 정신 나간 년이라고 하십니다.
(정말 가끔, 친구들 만나서 밥먹고 수다떠는 정도입니다.. 저희 언니요? 따로 산지 오래되서.. 얼만큼 친구를 만나고 어떻게 노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ㅡㅡㅡ> 이건 다.. 엄마가 직접 하신 말씀임을 강조하는 바입니다!!!-_-
,
,
,
휴우-
잠시 흥분했고. 글이 너무 길어져서. 슬슬 정리하려고 합니다.
아무튼.. 저의 작은 바램이 있다면,
지금 이 집을 나가서 사는 것 뿐인데.
가끔 엄마에게 독립하고 싶다고 하면,
어디가서 언니처럼 한달에 200 이상 벌 수 있음 나가 살으라고 합니다;;
또.. 가끔 언니에게 이 얘길 할 때면 언니는,
그래도 집 밥 먹으며 같이 살 때가 좋은거다. 라며 배부른 소리 한다고 합니다..ㅠㅠ
물론.. 언니는.. 모르겠지요.. 제가 엄마에게 듣는 잔소리와 핍박을.............................
기숙사 생활하는 언니, 감기걸렸을때,
아픈 언니에게 전화한통 안해준다며ㅡ 저에게 싸가지없다고 하시던 엄마인데.
독감걸려서 3일째 집에서 이불덮고 앓고 있는 저에게는,
디비 누워 텔레비나 보면서ㅡ 주는 밥이나 쳐먹고 있다며 한심하다 하십니다.
그러면서.. 심지어.. 할 일 없으면 일어나서 과일이나 깎으라고 과일과 칼을 던져주시더이다.-_-
오늘 낮에 안그래도 이것때매 서러웠던 저인데...
언니의 애인도 아닌, 언니의 단지 친구(친한 친구도 아닙니다; 제가 압니다.ㅠㅠ) 주려고
바리바리 김치 두 통을 싸주시는 엄마의 모습을 보니.
얼마전 홍삼티백 사건이 생각나.. 정말..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_-
겨우 홍삼티백 5개.. 베란다에 쌓여있는 초콜렛 몇개 집어 가려는 저에게는,,
그렇게도 악독한? 모습을 보이신 저희 엄마,,
저는 엄마가 정말.. 우리집이 못살아서.. 아끼면서 사시려고 그러시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게 아니었던 거죠.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제가.. 뭐하나 잘하는 것 없는,, 못난 딸이었기 때문이지요.
저는 이런 글을 쓰는 지금도.. 엄마에게 부끄러운 것 하나 없습니다.
딱히 효도라고 한 것은 없지만(솔직히 23살 나이에 효도다운 효도 하는 사람도 없지 않나요?-_-;)
자매간 차별대우; 정말 속상해서 참다못해 올립니다!
하하;;;;;;;; 저도 이렇게 톡 후기를 쓰게 될 줄이야;;;
어제까지만해도 리플이 17개였는데..
정말 감격스럽네요...ㅠ_ㅠ;;;;;;;
다른것보다도.. 악플때문에 두려웠는데..
예상외로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너무 감동이고; 힘이 납니다!!
격려해주신 않은 분들..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여러 조언들 참고하고 수렴해서.. 더 나은 둘째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베플님!!! 기숙사 생활은, 대학원다니면서 대학교 기숙사 사감하느라 있는거에용.. 사감하면 학비 면제 받고 월급?도 나온다던데요~ 것두 다 돈벌려고 하는거죵..ㅎㅎㅎ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불과 조금 전에 일어났던 일입니다.
샤워를 하며 분을 삭혀보다가.. 누군가에게 주절대며 털어놓고 싶은 마음에,
그 상대를 찾던 중.. 네트톡이 생각나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차라리 남자친구와의 다툼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진로문제의 고민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정말.. 어디다가 속시원하게 화를 낼 수도 없고.
투정을 부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해결책도 찾을 수 없고. 피할 수도 없는.. 휴.........
정말 생각만해도 속이 답답해지네요.
조금전,
주말마다 집에 오는 언니에게,
엄마가ㅡ 배추김치, 총각김치를 바리바리 싸주시더이다-
그것은 바로, 언니의 김치도 아닌!(저희 언니 기숙사 생활함돠) 그렇다고 애인것도 아닌..
단지 자취하는 언니의 친구(남자)에게 싸 준 김치였습니다.
언니가 엄마께 부탁을 한거죠. 자취하는 친구 싸다주게 김치좀 싸달라고여...
저희 엄마..
정말 인심 후하시지 않습니까?
아니 뭐.. 많은 다른 분들 어머님들도.. 그러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저희 엄마가.. 이렇게 인심 후한 사람이었는지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
.
.
불과 얼마전..
집에 홍삼차 티백 한박스가 있길래,
저에게 늘 잘해주시는 회사 어른들 다섯 분에게 드리고 싶어,
티백 5개 집어가려다가. "다른 사람 퍼다줄 생각하지 말고 놔둬!" 하시는 엄마 말씀에..
결국.. 엄마 주무실때 살금살금 주방에 가서,, 티백 5개 훔쳐왔던(-_-;;) 저입니다...
그리고.. 남자친구와 영화보러 갈때,
돈 좀 아껴보겠다고..
집에 있는 과자나 초콜렛(초콜렛이 베란다에 한박스 있습니다-_-) 챙겨가는 저에게
"니들이 돈 주고 사먹어!!!!!!!!!" 라고 말씀하시는분이 저희 엄마였습니다....
여기까지만 보시면.. 정말 아무일 아닌거 같고ㅡ
저년이 고민할게 그리도 없나, 미친거 아닌가ㅡ 하시겠지요.(-_-)
휴...
이 두가지 사건의 전제가.. 바로..
언니와 저에 대한 엄마의 마음가짐이 다르시기 때문이라는걸.
제가 너무도 잘 알기에.. 저는 너무도 속상한거랍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지금이라도 읽기 싫으신 분은 안읽으셔도 좋아요.(죄송;;;;;;;;;;;;;ㅠㅠ)
저희 엄마, 저랑 언니에게 대하는 모습 보면.
정말정말, 저,, 주워온 딸인가 하는 생각 듭니다.ㅠㅠ
정말.. 이 나이에 이런 생각하는거 유치하고 한심하다는거 알지만.
생각할수록 화가나고,, 서운하고 속상해서.. 어쩔 수가 없네요.
오죽했으면 이나이에 그런 생각까지 했겠습니까;;;;;
우선 저희 언니부터 이야기 하자면,
저희 언니, 아빠 사업 한참 잘될때 돈 막 쳐들여(언니 미안;) 예체능 시켜놓는 바람에,
지금 올해로 25살 나이에,, 한달에 250~300씩 벌며,
21살때 3년 할부로 산 차, 자기가 할부금 다 갚고,
얼마전에는 집에 평면TV도 떡하니 사놓았더이다.
워낙에 일찌감치 외국 유학도 갔다오고.. 잘 배워놓은터라..
19살인가 20살정도 이후로는 완전히 독립해서.. 집에서 돈 한푼 안타가고,
혼자 석사까지 마치며 잘 벌고 잘 살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능력도 있고, 돈도 잘벌고, 엄마 속도 안썩이는(같이 안사니 잔소리 할 일이 없는거죠;)
착한 딸인거죠..!!!
저요?
저는..
그냥 남들처럼 평범하게 중고등학교를 나와,
지금은. 소위말하는 서울에 있는 유명4년제(-_- 제가 말하고도 뻘쭘하네요;) 영문과에 재학중인..
아주 지극히도 평범하고 평범한 23살 여대생이지요.
그런데 막상 대학에 가니 전공과목이 매우 적성에 안맞음을 느끼고;
3학년 1학기까지 학고를 겨우 면하며 억지로 학교 다니다가;
결국 휴학을 하고.. 지금은 휴학한지 반년째 접어들었답니다.(9월 복학입니다.)
저 고등학교 때 사업이 무너지신 아버지 덕(-_-)에
저는,, 대학 3년 반개월 다니는 동안. 쉼 없이 알바를 하며 용돈을 벌어 썼습니다.
흔히 말하는..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영화관,(과외는 언제나 기본 베이스였고),, 이곳저곳 전전하며
부르조아 영문과 친구들 방과후에 베니건스에서 밥먹고 스타벅스에서 수다떨때,
저는, 새벽 1,2시까지 일해서 돈벌고 다음날 지하철에서 졸며 학교 갔습니다.
아빠는 늘, 제 용돈 줄 능력은 있다며 하지 말라고 하시고..
엄마 역시, 아빠가 준다는데 왜 일하냐며 말리셨지만,
저.. 한두살 먹은 어린애 아니었기에,
한달에 30만원 이상 필요한 제 용돈을 아빠가 주시기에는 힘든 상황이라는거 너무도 잘 알았기에,
그런 아빠에게 손벌려 용돈받고 학교 다니려니 철없는 것 같길래.
힘들어도 꾹 참고 그렇게 살았습니다.
저 지금까지 살면서.
현재 능력은 당연히 우리 언니가 훨씬 뛰어나지만..
부모님께 딱히 효도라 할 만한거 한 것 없지만..
그래도 부모님 속 한번 안썩이고.
(공부 열심히 안한 것은 인정합니다만. 이건 속썩인것도 아니지 않나요??-_-;;;)
그렇다고 부모님께 손벌려 돈을 펑펑 쓰기를 했나.
지금까지 엄마에게 폐 끼친 적 단 한 번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 엄마.
저와 언니에게 이렇게 다른 모습으로 대할 수 있는 건지.
저는 정말. 생각하면 할수록 억울하고 서운합니다.
언니는요, 일찌감치 독립해서 자기 힘으로 석사까지 마치고,
돈 잘벌어오는 착한 딸이고,
저는요,
공부를 잘 하기를 하나,(지금 제 모습에 한심하신거죠.. 아직도 진로에 갈피를 못잡고 있는 제 모습.)
집안 일을 돕기를 하나,(언니는 15살때부터 따로 살아서, 집안 일 한거는 한손에 꼽힙니다.)
그렇다고 돈을 잘 벌어 오기를 하나,(이게 중요합니다! 저요, 지금까지 늘 돈벌었지만, 모은 건 하나도 없습니다.. 왜냐구요? 학교다니며 알바하는데 무슨 돈을 얼만큼 법니까? 한달 벌어서 한달 살기 바빴고, 휴학하고 6개월동안은.. 학원까지 제가 벌어서 다니느라, 모은 돈 하나도 없네요-)
맨날 히히덕 거리고 놀러다니기나 하는, 정신 나간 년이라고 하십니다.
(정말 가끔, 친구들 만나서 밥먹고 수다떠는 정도입니다.. 저희 언니요? 따로 산지 오래되서.. 얼만큼 친구를 만나고 어떻게 노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ㅡㅡㅡ> 이건 다.. 엄마가 직접 하신 말씀임을 강조하는 바입니다!!!-_-
,
,
,
휴우-
잠시 흥분했고. 글이 너무 길어져서. 슬슬 정리하려고 합니다.
아무튼.. 저의 작은 바램이 있다면,
지금 이 집을 나가서 사는 것 뿐인데.
가끔 엄마에게 독립하고 싶다고 하면,
어디가서 언니처럼 한달에 200 이상 벌 수 있음 나가 살으라고 합니다;;
또.. 가끔 언니에게 이 얘길 할 때면 언니는,
그래도 집 밥 먹으며 같이 살 때가 좋은거다. 라며 배부른 소리 한다고 합니다..ㅠㅠ
물론.. 언니는.. 모르겠지요.. 제가 엄마에게 듣는 잔소리와 핍박을.............................
기숙사 생활하는 언니, 감기걸렸을때,
아픈 언니에게 전화한통 안해준다며ㅡ 저에게 싸가지없다고 하시던 엄마인데.
독감걸려서 3일째 집에서 이불덮고 앓고 있는 저에게는,
디비 누워 텔레비나 보면서ㅡ 주는 밥이나 쳐먹고 있다며 한심하다 하십니다.
그러면서.. 심지어.. 할 일 없으면 일어나서 과일이나 깎으라고 과일과 칼을 던져주시더이다.-_-
오늘 낮에 안그래도 이것때매 서러웠던 저인데...
언니의 애인도 아닌, 언니의 단지 친구(친한 친구도 아닙니다; 제가 압니다.ㅠㅠ) 주려고
바리바리 김치 두 통을 싸주시는 엄마의 모습을 보니.
얼마전 홍삼티백 사건이 생각나.. 정말..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_-
겨우 홍삼티백 5개.. 베란다에 쌓여있는 초콜렛 몇개 집어 가려는 저에게는,,
그렇게도 악독한? 모습을 보이신 저희 엄마,,
저는 엄마가 정말.. 우리집이 못살아서.. 아끼면서 사시려고 그러시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게 아니었던 거죠.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제가.. 뭐하나 잘하는 것 없는,, 못난 딸이었기 때문이지요.
저는 이런 글을 쓰는 지금도.. 엄마에게 부끄러운 것 하나 없습니다.
딱히 효도라고 한 것은 없지만(솔직히 23살 나이에 효도다운 효도 하는 사람도 없지 않나요?-_-;)
그렇다고 정말. 잘못하며 살지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엄마는.. 제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전부다 마음에 안드시나 봅니다.
무슨 행동을 하건, 무슨 말을 하건,
공부도 안하는게, 돈도 못벌어 오는게, 등등..
인신공격의 잔소리 뿐입니다...
심지어 감기로 앓아 누워도... "허구헌날 싸돌아다니니 감기가 걸리지 안걸려?" 하시는 엄마..
(저 6개월동안 친구 한 번 안만나고 회사다니다가 이번 일주일동안 3번정도 친구 좀 만났습니다.)
제가 왜.. 이런 대접을 받고.
이런 욕을 얻어먹으며 살아야 하는지..
저 정말 너무 마음이 아프고 속상합니다...
아아.. 속상한 마음에 주절댔는데..
정말 정리하기 힘든 글이네요...........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하구요............
제가 좀 심각하고 속상한 관계로..
유치한 악플은 사절입니다. 절대 사절!!!!!!!!
하지만,, 저보다 나이많으신 분들이나,, 유경험자(-_-)분들의 조언, 또는 진심어린 질책, 격려;
무조건 환영입니다.
"정신차리고 공부나 해라~" 라던가.. "니가 먼저 엄마한테 효도해봐~" 라던가...
이런 말.. 다 사절입니다... 저.. 모르는거 아니에요...-_-;;;;;;;
ps 빼먹은 얘기가 있는데... 9살짜리 막둥이 여동생도 있어요.. 근데 걍.. 걔는 막둥이니까.. 이뻐할 수밖에 없으니까.. 비교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_-;;;;;;;;;;;;;;;;;;;
ps 설마 그럴일은 없겠지만; 혹시라도 울언니가 본다면........... "언니! 언니한테 하는 말은 아닌거 알지?;;; 언니가 무슨 잘못이 있겠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