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바라는 새해소망

에휴2006.01.11
조회415

울신랑, 올해 내소망이 뭐냐고 물어본다. 쳇.....

올해는 제발 나좀 먼저 생각하라고 나만 생각할수 없냐고 했더니

내가 뭘- 그런다....내가 기가 막혀.

내가 그렇게 형님한테 당하는걸 보면서도 본체만체 그냥 미안해 하고 말더니.

나보고 한번만 더 참아라고 한다. 기막혀.

내가 암말 안하지만 울친정엄마 눈치가 백단이라 니가 막내인데 어쩌겠노 하신다.

형제간에 싸울까봐 나도 무던히 참고 참았지만.....이번 설날에는 내가 과연 참을수 있을까?

애기를 너무 바라는 나에게 애기를 3년이나 기다리는 나에게

위로는 못할망정 빈정거리기 일쑤고 자기는 천만원짜리 티비 사면서

쓰다남은 티비 아깝다고 시부모님께 안겨드리고 청소안한지 꽤된

가스레인지 바뀐다고 또 버리기 아깝다고 시부모님꼐 안겨드린 형님이

뭐가 이쁘다고...그러거나 말거나 우리만 잘살면 되지 하고 무시하고

지냈는데...저번에도 일방적으로 내가 당했는데도

미운놈 떡하나 더준다고 이번 구정에 또 거금을 들어 뭘 사주자고 한다.

가족을 위해서. 자기가 형과 싸울순 없다는 이유로. 그럼 나는?

내속 문드러지는거 알면서...미안하다고 말하면 다인지...

누가 싸우라고 했나?  그냥 최소한의 도리만 하자니까

참내...그럴순 없다고 한다. 가족이라서.....

새해는 이런 마인드 좀 고쳐질까? 죽어도 그런 마인드 못고치겠지...

좀 있으면 이사도 해야하고 월세도 다시 구해야하는데 구정지나서 바로

이사해야하는데 싸우고 타이르고 달래고 애원해도 그때뿐이다. 속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