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ang] 신랑의 한숨,,

사랑엄마2006.01.11
조회762

점심식사 맛있게 드셨나요??

전 새벽에 신랑 보내놓고.. 잠들었다 이제서야 일어났네요,

일어나자마자 컴퓨터를 켜주는 센스~[Sa-Rang] 신랑의 한숨,,

 

어제저녁있었던 일이예요..

언니를 만나 저녁을 먹고 집에좀 늦게 왔는데요..

연락없던 신랑 퇴근해서 집에 있더라구요..

신랑 저녁먹은거 치우구.. 정리하고 있는데 신랑이 좀 힘들어 보이더라구요..

 

"나 다른일자리좀 알아봐야겠다"

 

"왜그랴? [Sa-Rang] 신랑의 한숨,,[Sa-Rang] 신랑의 한숨,, 오빠 무슨 안좋은 일 있었어?"

 

"응,, 나 오늘 회사에서 열받아서 도는 줄 알았어"

 

"무슨일인데 그래?? 누가 뭐라 카드나??"

 

"거기 팀장이 그러는데.. 직원이 꽉찼데..[Sa-Rang] 신랑의 한숨,,"

 

"엥??[Sa-Rang] 신랑의 한숨,, 뭔소리랴?? 거기서 직원 뽑은거잖여!"

 

"팀장이 물어보더라고 왜 지원하게 됬냐고, 그래서 곳 3월이면 와이프가 출산하고해서 좀 더 큰 대기업이 안정적인지라.. 그래서 지원하게 됐다고 했지.. 그랬더니 그 사람이 갑자기 큰일났네 이러는거야 그러면서 한다는 소리가 본사에선 말하지 말라고 했다고 하면서 자기네 사람 꽉찼다는거야.. 원래 두달전에 3자리가 비었었는데 2사람들어오고 일주일전에 한사람들어오고 해서 자리가 꽉찼다는 거야!"

 

"헉[Sa-Rang] 신랑의 한숨,, 뭐야 그럼 오빠는 어떻게 되는건데?? 글구 그 사람들은 연수도 안받았잖아!!"

 

"야 그 일주일전에 들어온 사람 대기 했댄다 5개월동안"

 

"[Sa-Rang] 신랑의 한숨,,[Sa-Rang] 신랑의 한숨,,[Sa-Rang] 신랑의 한숨,,뭐야?! 금 오빠도 대기하라는거야?!"

 

"지금 거기 들어가려면 실습끝나고 대기해야한다는데.. 난 그냥 다른지역으로라도 자리생기면 바로 빼달라고 했어 발령대기 안할꺼라고! 뭘타고가든 출근할테니깐 다른지역이라도 자리생기면 바로 빼달라고 했지!"

 

"흐미.. 그사람들 디기 웃긴다!! 그쪽으로 들어가게 해서 뽑아놓고는 자리가 다 찾다니[Sa-Rang] 신랑의 한숨,, 장난하는거레? 아버님한텐 얘기 했어??"

 

"응 아빠가 그 사람들 머리 좋다고 하던데?"

 

"왜? 머리가 좋데?? 나쁜사람들이지!! "

 

"뽑아서 교육 다 시키고 대기시키면 회사쪽에서는 언제든 그때그때마다 사람들 다 들어가지잖아"

 

"아무리 그래도 너무 했어.. 다니던데 그만두고 갔는데 완전 무한대기잖아.. 그 사람들 안그만두면 일년이고 이년이고 그냥 무작정 대기라는소리잖아.."

 

"그니깐 내가 열받아서 팬을 들고 있었는데 나도모르게 팬을 내려놓았다는거 아니냐"

 

 

저희 신랑 지금 실습 중인데요.. 원래대로라면 실습 끝난 후 바로 계약직으로 직원이 되는거거든요.. 그 후 일년지나면 자동 정규직 전환이라고 해놓고선..

어제 저녁 날벼락 맞듯 그 소릴 들어버렸지 뭐예요..

그리고 다른곳에 자리가 날지 안날지도 미확정이라네요..

 

신랑,, 막막해져선 다른 일자리 알아보라고 하네요..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아마 실습끝나고 하면 어케든 자리 날꺼야.. 하고 말하고요..

심난해져서 잠이 안오더군요..

 

자기전 신랑이 말하더라구요.. 제 배를 쓰다듬으며..

 

"울 애기랑 먹여살려야 하는데 어떻게 하냐..?"

 

"괜찮아!! 다 잘될꺼야!![Sa-Rang] 신랑의 한숨,, 나만믿어!"

 

"뭘 어떻게 믿냐..? 나 한달만 놀까?"

 

"응!! 놀아도돼!! 좀만 견디다가 나 애기낳으면 애기랑 집에서 놀아!!"

 

"내가 열심히 돈벌랑게!!"

 

"ㅎㅎㅎ 애기보라는 소리잖어!"

 

"그럼 그냥 맹물로 놀라켓어~?!ㅎㅎ"

 

"얼른 자! 낼 새벽에 나가야 잖어~!! 너무 걱정하지말어! 다 잘될테니깐!! 글구 만약에 안되기만해봐 방송국에다가 대기업의 횡포 해가꼬 글 올려버릴랑게!!"

 

"실습끝나면 안되진 않겠지?!"

 

"그럼!! 다 잘 될꺼니깐 어여자"

 

 

신랑 잠드는가 싶더니..

밤새 한숨을 쉬더라구요..

그 한숨이 마음에 박혀서 어찌나 아리던지..

 

아무 도움 줄 수 없어서 가슴이 미어졌다지요..

일이 잘 좀 됐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우울한 얘기 몇자 적고 가네요,,^^

이따 저녁에 신랑오면 또 애교좀 팍팍 뿌려줘야 겠어요~!

 

아침에 가면서 한마디 하던데요~!

 

"어디가지말고 나 올때까지 집에있어!!"

 

어제 집에 없어서 많이 허전했나봐요~! 반겨주는이가 없으니,,ㅎㅎ

오늘은 애교오로라로 신랑좀 팍팍 녹여서 기운나게 해줘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