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여인 - 신랑 앞에서 울다..-_-;;

보리여인2006.01.11
조회1,157

어제 이 여인네.. 몸이 좀 많이 힘들었습니다..

허리도 많이 아파서 제대로 펴기도 힘들고..

울 연강이도.. 아주 이리저리 차대고 다니는 바람에.. 많이 힘들더군요..;;

거기다.. 요즘 바쁠때라서.. 업무에 치이다 보니.. 저도 모르게 많이 힘이 들었나 봅니다..;;

 

퇴근 길도 힘들고...엄마 생각은 많이 나고.. 참 많이 보고 싶었더랍니다..

엄마 보자마자 울까봐.. 가까이에 있는데도 들리지 않고.. 집으로 갔답니다..

(안그래도 제 걱정 많이 하시는데.. 우는 모습 보면 더 마음 아파 하실까봐요..;;

웃음이 가득한 얼굴로.. 엄마 보러 갈랍니다..^^*)

집에 들어가니.. 밥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고..(울 신랑이 해놓았더라고요.. 밥이랑..설거지며..등등..)

울 신랑.. 힘들지? 하면서.. 쉬라고 하는데..

그 말 한마디.. 그리고 신랑 얼굴 보는데 왜 자꾸 눈물만 쏟아지던지..

수도꼭지가 있었다면.. 잠그고 싶더라고요..

안그래도 울 신랑.. 일하는 제 모습 보면서 마음 많이 아파하고.. 힘들어 하는데..

잘 참으면 되는데.. 신랑 앞에서 울게 되더군요... 눈물이 눈치도 없이..ㅡ,.ㅡ++

 

신랑 힘들면 그만 두라고 합니다...애기 클때까지 나보고 키우라고.. 적금 적게 넣고..

알뜰살뜰 살면.. 다 살아가진다고.. 그말을 하는데.. 울 신랑 목소리가 메여지네요..

어젠 좀 많이 울었거든요.. 얼굴 표정도 안좋았고..(그전날 잠을 못자서요..ㅡㅡ^^)

 

괜히 시원하게 울고 나니.. 울 신랑 얼굴이 참 안좋아 보이네요..;;

저야 힘들다고 울면 그만이지만.. 울 신랑은.. 또 한가정의 가장이고.. 더 힘든데..

이런 내모습 보고 더 마음아파하고 힘든데... 괜스레.. 힘들다고 투정부린 것 같고...

신랑에게 미안한 마음이 생겨지더라고요..

부부란게 그런가 봅니다.. 서로에게 드는 이런 마음....

 

오늘도 우리 연강이는 힘차게 잘 노네요..ㅠㅠ

가슴까지 치대는 울 연강이.. 씩씩해서 좋긴 하지만... 힘들단 말입니다..ㅠㅠ

 

조금은 지루함이 느껴질 수 있는 수요일이지만..

오늘 지나면.. 또 한주의 반이 지나가는 시점이니까..힘을 내자고요..아자...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