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많이 바쁜 시즌이 아니면 1주일에 4일만 일해도 되는.. 그게 맘에 들어서 취직했구요.
신랑이랑 저랑 만나는 시간이라곤 고작 신랑 퇴근한 저녁 7시-10시 정도이지요.
그래서 서로 미안한 마음에 주말은 늘 함께 보내면서 놀이공원도 가고, 친정이나 시댁에 놀러(?) 가고, 요즘은 스노보드도 타러다니구 좀 따뜻하면 인라인도 타고 밖에서 시간을 많이 보냅니다.
저희는 현재 이 생활에 많이 만족하구있구요.
근데 결혼 2년째 되니, 남들이 다 애는 언제 낳냐구, 이젠 젊은 나이 아니라며 빨리 하나 낳으라고 재촉들이네요 신랑은 결혼전부터 애를 하도 좋아하는 사람이였고, 저는 애라면 질색팔색 하는 ㅡㅡ; 그런 부류라 신랑은 둘 낳자고 하고 전 안낳겠다고 우기다 결국은 딱 하나만 낳자고 결론을 냈죠.
신랑이 어제 진지하게 얘기하더라구요. 애를 가지면 우리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결론은 세가지입니다.
1. 내가 일을 그만둔다/신랑이 다른직장 (취미겸 하는 돈안되는 일 그만두고 돈 조금더 많이주는 풀타임) 으로 잡아서 가고 내가 집에서 애를 본다. 애 클때까지 취미생활 다 포기하고 아끼고 빚지며 (신랑 월급이 얼마 안되요..옮겨도 별로 안될꺼구) 악착같이 산다.
2. 계속 맞벌이를 한다. 아기는 잠깐잠깐씩 놀이방에 맡기고 (봐줄사람없음 ㅠ.ㅠ) 낮에는 내가 잠못자고 애기를 보고 밤엔 남편이 잠못자고 애기를 본다 ㅡ.ㅡ;; 너무 힘들것 같지요???
3. 한 3년정도 더 벌어 악바리같이 모으고 (그때는 신랑이 취미겸 하는일이 좀 잘되어 연봉도 많이 오르고 지금도 열심히 모으고있어서, 조금 여유가 생길것 같습니다) 그때 애를 낳아서 집에 와서 애기 봐주는 전문유모를 4일만 쓰고 계속 직장을 다닌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네요. 생각같아선 3번을 택하고 싶지만 그땐 나이가 나이인지라...
마악~ 서른살 되는 맞벌이 부부 - 아기는 언제?
엥? 지난주에 쓴 글인데 갑자기 오늘 톡이 되었네요.
아침에만해도 톡 아니였던것 같은데..
자고 일어났더니 톡이라... 다른 글 답글 달다가 제글이 톡이라는걸 알았음다^^
모두모두 조언 감사드리구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아이는 제가 키우는걸로 하구요, 신랑이 어떻게든 돈 더주는델 찾아보겠다네요. 애를 하나 낳겠다고 결심했더니.. 신랑, 엄청 신났네요.
그래도 아이 갖고, 낳을때까진 1년정도 걸리니까 제가 산달까지 일 나가면서 돈 벌꺼구요.. 그럼 산후조리비용이랑, 일단 애기용품이랑, 병원비 정도는 충분 할것 같습니다.
사실은 제가 신랑보다 2배는 더 벌어서... 제가 그만두면 가정 경제에 엄청난 타격이 오거든요.
사람 욕심이 끝이없는지라....그래도 돈버는건 후에도 되겠지만 애기는 때가 있다는 선배님의 말씀이 와 닿는걸 보니 저도 아이를 낳기 무지 싫어하는사람은 아니였나 봅니다^^
부부가 결정할일을, 이렇게 여쭈어본것이 철없어 보일수도 있겠네요~
사람이 가보지 않은 길이 있다면, 그길에 두려움을 느끼게 마련이잖아요.
이휘재의 "그래~! 결심했어~!" 하던 프로에서 나오던것처럼 비교되어 나오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 현명한 우리 주부 선배님들께 여쭈어 보고싶었던 것입니다.
모두 자기일처럼 신경써주시고 친절히 시간내어 답글 주신것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유부녀에게 왜 친구 신청하시는지.. (특히 남자분들) 모두 거절함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복된 설 연휴 보내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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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는 결혼 2년차에 맞벌이 부부입니다.
신랑은 투잡족이긴한데... 투잡족이 아닌(?) 투잡족이구요...
돈때문이 아니라 직업 하나는 돈 때문에, 하나는 취미겸 하는건데
어차피 두군데에서 일해두 아침 7시쯤 나가서 저녁 6시 반이면 들어옵니다.
저는 무역회사 계열에서 일하는데 미국, 중남미 쪽과 거래를 하는 회사인지라
1주일에 2-3일 정도는 남들 다 자는 밤 12시에 나가서 아침 6시에 들어와야합니다.
대신 많이 바쁜 시즌이 아니면 1주일에 4일만 일해도 되는.. 그게 맘에 들어서 취직했구요.
신랑이랑 저랑 만나는 시간이라곤 고작 신랑 퇴근한 저녁 7시-10시 정도이지요.
그래서 서로 미안한 마음에 주말은 늘 함께 보내면서 놀이공원도 가고, 친정이나 시댁에 놀러(?) 가고, 요즘은 스노보드도 타러다니구 좀 따뜻하면 인라인도 타고 밖에서 시간을 많이 보냅니다.
저희는 현재 이 생활에 많이 만족하구있구요.
근데 결혼 2년째 되니, 남들이 다 애는 언제 낳냐구, 이젠 젊은 나이 아니라며 빨리 하나 낳으라고 재촉들이네요
신랑은 결혼전부터 애를 하도 좋아하는 사람이였고, 저는 애라면 질색팔색 하는 ㅡㅡ; 그런 부류라 신랑은 둘 낳자고 하고 전 안낳겠다고 우기다 결국은 딱 하나만 낳자고 결론을 냈죠.
신랑이 어제 진지하게 얘기하더라구요. 애를 가지면 우리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결론은 세가지입니다.
1. 내가 일을 그만둔다/신랑이 다른직장 (취미겸 하는 돈안되는 일 그만두고 돈 조금더 많이주는 풀타임) 으로 잡아서 가고 내가 집에서 애를 본다. 애 클때까지 취미생활 다 포기하고 아끼고 빚지며 (신랑 월급이 얼마 안되요..옮겨도 별로 안될꺼구) 악착같이 산다.
2. 계속 맞벌이를 한다. 아기는 잠깐잠깐씩 놀이방에 맡기고 (봐줄사람없음 ㅠ.ㅠ) 낮에는 내가 잠못자고 애기를 보고 밤엔 남편이 잠못자고 애기를 본다 ㅡ.ㅡ;; 너무 힘들것 같지요???
3. 한 3년정도 더 벌어 악바리같이 모으고 (그때는 신랑이 취미겸 하는일이 좀 잘되어 연봉도 많이 오르고 지금도 열심히 모으고있어서, 조금 여유가 생길것 같습니다) 그때 애를 낳아서 집에 와서 애기 봐주는 전문유모를 4일만 쓰고 계속 직장을 다닌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네요. 생각같아선 3번을 택하고 싶지만 그땐 나이가 나이인지라...
넘 욕심이 많은건지.. 그래도 태어나는 아기한테 좋은것 먹이고싶고 입히고싶은데, 신랑 혼자벌어선 안될거 같거든요..
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의견 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