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여자 직장동료 어떻게 해결해야하나요?

20대여2006.01.12
조회1,173

그냥 무시하고 참으면서 넘기려고 했는데 사태가 갈수록 악화되어

조언 좀 구하고자 글을 띄웁니다.

 

저는 올해로 26세되는 직장인입니다.

2004년 2월에 대학을 졸업하고 약 1년정도 계약직으로 근무를 하다가

현재 회사에 정직원으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회사 총 직원수가 약 21명이고

그 중에 여직원이 저까지 다섯명입니다. 제또래에 2명이있고 다른 여직원은

대리한명, 부장님한분 이렇게 있습니다.

저도 대학 졸업후 거의 처음 사회생활을 하는터라 잘 하려고 노력도 많이 하고

그랬고 다들 이쁘게 봐주셔서 회사생활도 즐겁게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또래 여직원 둘 중에 한명은 저와 나이가 같은 여자하나, 한살 많은 여자 하나

이렇게 있는데 저와 나이가 같은 여자는 전문대를 졸업한후 이 회사에서 일한지

약 2년 정도 된 직원이고, 한살 많은 여직원은 역시 전문대를 졸업하고 1년정도 근무한

직원입니다.

 

제가 하는 일은 거의 단순 사무직이었고 동갑인 여직원한테 인수인계를 받았습니다.

동갑인 여자와 저는 하는 일이 거의 같습니다. 단지 팀만 나누어져서 팀별로 맡았을 뿐이지

하는 일은 같습니다. 그래서 첨에 그 애한테 인수인계를 받고 팀을 나누어 일을 하게되었지요.

 

처음엔 셋이서 또래라서 참 잘 지냈지요.  젊은 남직원들이 몇명있는데 같이

엠티도 가고 퇴근 후 술 한잔씩도 하고 재밌게 회사생활 했습니다.

 

그러다가 문제가 살짝 발생하였습니다. 남직원 중에 한명이 저랑 동갑내기인 여직원을

좋아하게 된거지요. 연락도 맨날 하고 집앞에 찾아가기도 하고 선물도 해주고 그랬나봐요.

근데 그 동갑내기 여직원은 이미 남자친구가 있는 상태였어요. 그래서 첨에 나한테 상담두

하구 자꾸 연락온다고 싫다고 그러곤 했거든요. 그 남자직원이 호감가는 스탈은 아니에요.

나이도 좀 많고.... 그러다가 그 남자가 여자한테 고백을 했는데 여자는 싫다고 얘기를 했대요.

선물을 주면서 고백을 했는데 선물은 받았다대요.. 그리고선 결말이 난줄 알았는데

그 남자가 계속 연락을 하더래요. 주말에도 문자보내고, 전화하고, 근처에 있다고 밥이나 먹자고

연락하고... 그래서 그 남자 너무 싫다고 하면서 그 남자직원이랑 얘기도 하기싫고 보기도 싫다고

심지어는 그 직원이랑 친하게 지내는 다른 남직원들까지도 싫어졌다고 하더라구여..

 

그래서 뭐 전 그런가보다.. 그러면서 남직원들이랑 저랑 퇴근 후에 가끔씩 밥먹고 술 먹으면서

얘기를 했는데(그 동갑내기 여직원은 그 남자가 싫어서 맨날 빠졌구요) 그 남자도 저한테

상담을 하더라구요.. 이러저러한테 어떻게하면 좋겠느냐..

 

그래서 그냥 포기하는게 좋을거 같다고.. 좋게 얘기를 해줬죠..

그러구선 그 남직원이 그 여직원한테 문자를 보냈나봐요. 이제 그만 귀찮게 하겠다, 이제 잊겠다

그랬는데 그 여직원 남자친구한테 전화가 왔더래요.

왜 자기 여자친구 자꾸 집적거리느냐면서 다신 연락하지 말라고.. 그 남직원 충격 많이 받고선

이제 진짜 잊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그 남직원이 저한테 그러더군요.

그러고나서 얼마 후에 그 여직원한테 연락이 먼저 오드라..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한시간이상씩

통화를 한다.. 뭐 그러드라구요..  남의 일이니까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그 이후로 동갑내기 여직원이랑 한살많은 여직원이랑 살짝 멀어졌어요.

처음에는 나한테 상담하고 그러드니 남직원이 저한테두 그런 얘기를 하는게 싫었는지 어쩐지..

나한테 자기얘기 하지말라고 그랬다더군요.. 그러면서 그 남직원한테는 제 얘기를 물어보더랍니다.

 

뭐 어쨌든 그냥 평상시처럼 지내는데.. 점심을 저희는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거든요.

언젠가 둘이서 말도 없이 점심 먹으러 밖으로 나가버리는 거에여. 저는 어디갔나해서 문자도 보내고

전화도 했는데 안받더군요.  그런일을 시작으로 차차 저한테서 멀어지더라구요.

 

또한 제가 다른 직원들(남직원들을 비롯하여 상사들까지)이랑 친근하게 지내는 편이거든요.

농담도 하고 가끔 저녁도 먹고.. 그런데 그게 또 마음에 안들었나봐요.

그 여직원은 2년 동안 일하면서 사람들과 관계가 별로 좋지 않았거든요. 자기일만 하고

다른 직원들과 농담도 별로 없고 저녁 먹자거나 술 먹자고 해도 여직원 둘은 꼭 빠졌대요.

그런데 제가 들어온지 아직 1년도 안됬는데 친하게 지내니까 마음에 안들었나봐요.

 

저 들어오기 전에도 나이 차이가 좀 나는 대리언니가 항상 혼자였대요.

둘이서 계속 붙어다녀서 다른직원들이 그 두 직원들한테 대리언니 좀 잘 챙기고 왕따시키지말라고

할 정도로 지냈나봐요.

저는 넷이서 잘 지내보려고 도시락 싸오자고 동갑내기와 한살 많은 여직원한테 제의도  해서

도시락도 싸오게 된거였구요 (그 전에는 대리언니 혼자서 도시락을 먹었어요)

다른 직원들이랑도 잘 지내려고 자주 저녁도 먹고 회식도 같이 하고그랬던건데

 

이젠 정말 저를 쳐다보지도 않더군요. 말도 안하구요.

제가 첨엔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일부러 말도 시키고 농담도 하고 그랬는데 그래도

반응이 요지부동입니다.

점심값이 비싸 어쩔수없이 도시락 먹는데 밥 먹다가 체할 지경입니다.

집에 갈때도 인사도 안합니다. 이게 무슨 경우입니까.. 상사 한분이 이상한 기운을 눈치채셨는지

물으시더군요. 그래서 그냥 요즘 말도 별로 없드라고.. 그랬더니 많이 신경쓰지 말라고..

저는 그냥 딱딱 할일만 하고 걔가 말안한다고 해서 같이 말안하고 그럴필요없이

일 관련 된 얘기같은 건 그냥 하라고.. 아마 그 애가 자격지심에 그러는거 같다고

나중에 되면 자기가 무얼 잘못했는지 알거라고 그러시더라구요.. 저도 그냥 네...그러면서 넘겼는데..

 

여자 대리님두 아마 자기보다 들어온지 얼마안됬는데 다른사람들이랑 잘 지내구

그런거보면서 샘내는거 같다구 전에도 그랬다고 원래 성격이 그런가보다고 하시더군요.

 

참 사회생활 힘듭니다. 다 같이 잘 지내보려고 한건데.. 왜 이렇게 되었는지..

 

요즘은 그 여직원 전에 좋아했던 남직원 차 타고 출근합니다. 

그 남직원 동네가 저희 동네입니다. 저는 한번도 안태워갑니다 ㅡ0ㅡ

그 여직원 동네가 상당히 먼 거리인데도 일주일에 한두번 이상 같이 출근하더군요.

남자친구 있는데도 그럽니다.

 

이 여직원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한테 그렇게 대하는데 무시당하는 기분 들고 가끔 너무너무 화납니다.

잘못한 것도 없이 이렇게 당해야만 하나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