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합니다....@@@@@@

짜증이빠시~2006.01.12
조회229

저는 20대 후반으로 접어드는 사람입니다...

남자든 여자든.. 우유부단한걸 싫어하고.. 남녀관계에 대해서... 깨끗(?)한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이 말은... 친구면 친구!! 애인이면 애인!! 요론관계 ㅋ)

남친과 저는 친구의 소개로 만났고... 얘기를 해보니... 의외로 순박하더군요...(첫인상은 날라린줄 알았습니다... 뺀질하다고 해야하나요^^) 서로 호감이 갔던 터라...

우린... 이내 사귀게 되었습니다...

서로.. 마음이 잘 맞아.. 친구네 커플보다.. 더 사이가 좋았고..

가끔은.. 사회생활에 찌든 스트레스를 한잔의 술로 위로해줄 만큼의 센스도 생겼습니다.....

어제네요... 얘기끝에... 옛사랑 얘기로 흘러들었고..

서로 서로 오래 사겨보았던 인연이 있었다는걸 알게 되고... 그 얘기들에 심취해(기분도 별로 안좋고)둘이서 소주 4병을 깠습니다...

둘이.. 너무 취해서.. 

그냥 남친집에서 자고 바로 내일 출근하기로 하고...(남친집하고 회사가 가까웠음)

울렁거리는 속을 부등켜 아침에 겨우 일어나 같이 출근 준비를 하는데~ 지각한 오빠를 위해서 핸드폰을 내가 챙겨들고.. 같이 택시를 타고.. 출근을 했습니다..

거의 머.. 날라다닌샘입죠..

회사도.. 오빠랑 저는 가까워 오빠를 먼저 내려주고.. 우리 회사에 들어와서 보니.. 오빠 핸드폰을 내가 갖고 온거예요...

그래서 오빠 직장동료에게 전화해서 오빠랑 통화를 하고...(핸폰 내가 들고 있다 확인차-)

내 일처리 다해놓고... 한가할때.. 핸드폰.. 기능을 어기저기.. 구경하고 있는데...

보면볼수록.. 기분이 살짝꿍 나빠지는 겁니다...

우선.. 번호지정부터 였습니다... 1번에 지정되어있는 사람이.. x(외자)이라는 사람이였고..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저도.. 번호지정에 별로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다른걸 보는데... 저장된 컬러문자에 이상한 말. 그립다덩가.. 사랑타령~

잘살길 바란다는 내용들... ㅡ..ㅡ::

번호를 보니까... 1번에 저장되어있는 사람 이였습니다.

물론.. 그 내용들은.. 작년월초의 내용들이구용

모...간직하고픈 문자인건 이해하지만... 차라리 보지말꺼를.. 보고 난뒤에... 마음이 상하더군요...

근데.. 여기서 잠깐.. 번호를 보는데.... 얼굴이 화끈거리는 겁니다....(열받아서...)

그 옛애인의 끝번호가. 핸드폰 비밀번호더군요...(이게 무슨.. 짜짜짜증~)

저는.. 마음의 정리가 다 되고 난뒤에 사람을 만나는 타입이라... 저로썬 이해가 안되더군요..

혹시. 이 남자가 아직 정리가 안된걸까..?? 왜 이런.. 흔적들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는거지..??

그렇게 못잊을 정도로 사랑한 여자라면... 나를 왜 만난걸까???

별 얄구진 상상이 다 되더군요...

마침 그때 전화온.. 남친... 왈...

항상저장되어 있는 번호만 누르다 보니까.. 내번호가 기억이 안났다며...

(웃기라고 한소린거 같음.. 덴장~ㅡ..ㅡ)

암것도 모르고.. 눈치없이.. 그런소릴 하는데... 마음은 상할때로 상하더이다.

그래서 전... 솔직히 말했습니다...

우연히.. 오빠폰 봤는데.. 비밀번호가 그런 의민줄 몰랐다며... 머.. 이런내용들 간직하고 싶은 맘은 이해하지만. 보니까.. 기분이 안좋다~ 그랫어요..

그리고 오빠는 옛여자 번호를 비밀번호로 쓸정도로.. 기억하면서.. 어떻게 내 번호를 까먹을수 있냐고.. 소심하게 보이지 않게끔... 웃으면서... 말했어요...(사실.. 속에선 불이 났습니다)

오빠도..  당황을 하더군요..

미안하다고.. 미처 생각못했다며 당장 지우겠다고 하더군요...

혹시 아직도 정리가 안된거냐.. 물으니.. 그런건 아니랍니다...

아니면 나를 사랑하지 않는 거냐고.. 물었습니다..

아니랍니다.. 너무나 사랑한다 합니다... 그럼 도대체 그런 흔적들을 간직하고 있는 이유가 모지요?

그렇게 끊을려는데.. 사랑한단말 해달라고 합니다. 저흰 매일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끊거든요..

맘은 상할때로 다 상해버렸는데... 그런말이 나오겠어요...뿡뿡뿡~

그래서 저는 .. 오늘.. 맘상해서... 그런말 못하겠다며.. 끊었어요... ㅡ..ㅡ::

그리고 몇일전에.. 남친이랑 같이 있는데 제 폰으로.. 옛날 남친에게 전화왔던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그 옛날남친에게...남자친구 생겼다며... 미안한데.. 조심스러우니까.. 전화안했으면 하다고.. 말한적 있거든요...

그런 저를 보고.... 그래도 한때 사랑했던 사인데 너무 냉정하다고.. 말하더군요...

이런 제가 냉정한겁니까??

저도.. 그당시에..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였습니다...

그런 사랑했던 사람을  미련을 갖게 만들어 떠돌게 하는것이 더 냉정한게 아닙니까...???

어찌됐었건... 현제에 사랑에 충실해야되는거 아닙니까...

에효~ 좀있다 퇴근하고.. 만나자고 하던데... 솔직히 오늘은 별로 만나고 싶지 않아요,..

궁금합니다..

왜 애인이 있으면서.. 옛애인의 흔적들을 간직하고 있는겁니까...

그것도 ㅂㅣ밀번호까지.. 옛애인 핸폰번호로 해놓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