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30살의 이혼녀입니다. 2년동안 결혼생활에서 충성을 다했지만 지금 남은건 빚과 상처뿐이었죠...
이혼사유는 남편의 마마보이와 경제적무능력이였습니다. 결혼전 친구들이 남자의 경제력 운운하는거 보면 이해가 가질 않았는데 지금은 너무나 절실히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경제력이란 돈이 많고 적음이 아니라 가장으로써의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하는것이겠죠..
남편은 평일과 주말에는 항상 시어머니와 함께 영화를 보든 비디오를 빌려봤고 전 시댓 저녁식사후 차와 다과 그리고 뒷정리하다보면 새벽 혼자 지터 잠들었죠... 남편은 보험회사에 근무했는데 한달에 고작 1건 성과로 벌어온돈은 20만원 남편의 대출값만 5,000이였는데 막막했죠... 그러다 제가 제 카드로 생활비 남편용돈등등을 메꾸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카드로 돌려막다...사채까지....
남편은 빚이 생기자 제 빚이 자신에게 넘어온다면서 위장이혼을 요구했고 남편은 가장이라는 생각에 빚이 넘어가면 직장생활이 힘드니깐 하는 맘에 양육권과 위자료청구없이 이혼을 응해 줬지만 그 다음엔 아이를 데리고 시댁으로 들어갔고 전 빚과 상처만 남아 지금은 직장을 얻어 돈을 갚고 있습니다. 개인회생등등 신청해 도고싶지만 제가 어쨌든 쓴 돈이니 제가 갚아 정리하고 싶은 마음에 빚을 갚아나가고있습니다.
제 칭찬은 아니지만 전 정말 결혼전까지 남자도 안사겨보고 욕한번 안하고 술, 담배 안하고 착실하게 살아왔는데 허무했어요. 항상 남에게 무언가를 해주는 사람이었고 주위의 친구 후배들도 많았지만 지금은 정말 그 중 가까운 친구들이 많은 힘이 되네요.
새마음으로 직장에 들어가 어떤 분의 소개로 한 남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제가 처한 현실때문에 한두번 만나고 그만만날 생각이였지만 만나면 만날수록 힘이되었고 좋아하게 되었지만 가까이 다가갈수가 없더군요... 항상 잘 챙겨주고 든든한 그 남자에게 사랑을 느꼈지만 전 용기가 나질 않았어요...
그런데 어제 모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혼그리고 아이, 빚 모든걸요...
한편으로 맘이 아프지만 속은 쉬원하네요....
그 남잔 제가 애기하며 울었더니 같이 이야기하며 울더군요... 넘 미안했어요... 만난지 8개월정도 밖엔 안되었지만 진심이 느껴졌고요....
제가 밉지않냐고 했더니 미운것보단 절 보면 마음이 아프다네여.... 시간을 달라고...
시간을 주려고요... 하지만 그래도 정말 절 사랑한다면 전 그사람을 따를꺼고 동정이나 연민의 감정으로 절 대한다면 전 그만 만나고 싶다고 했어요... 정말 그 남자한테 죄송하고 미안하고 힘들게해서 너무나 미안하네요... 정말 제가 좀더 일찍 그를 만났으면 어땠을까요?
다시 시작하고 싶지만 내 현실이...ㅠ.ㅠ
가끔 톡톡의 글을 읽다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전 30살의 이혼녀입니다. 2년동안 결혼생활에서 충성을 다했지만 지금 남은건 빚과 상처뿐이었죠...
이혼사유는 남편의 마마보이와 경제적무능력이였습니다. 결혼전 친구들이 남자의 경제력 운운하는거 보면 이해가 가질 않았는데 지금은 너무나 절실히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경제력이란 돈이 많고 적음이 아니라 가장으로써의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하는것이겠죠..
남편은 평일과 주말에는 항상 시어머니와 함께 영화를 보든 비디오를 빌려봤고 전 시댓 저녁식사후 차와 다과 그리고 뒷정리하다보면 새벽 혼자 지터 잠들었죠... 남편은 보험회사에 근무했는데 한달에 고작 1건 성과로 벌어온돈은 20만원 남편의 대출값만 5,000이였는데 막막했죠... 그러다 제가 제 카드로 생활비 남편용돈등등을 메꾸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카드로 돌려막다...사채까지....
남편은 빚이 생기자 제 빚이 자신에게 넘어온다면서 위장이혼을 요구했고 남편은 가장이라는 생각에 빚이 넘어가면 직장생활이 힘드니깐 하는 맘에 양육권과 위자료청구없이 이혼을 응해 줬지만 그 다음엔 아이를 데리고 시댁으로 들어갔고 전 빚과 상처만 남아 지금은 직장을 얻어 돈을 갚고 있습니다. 개인회생등등 신청해 도고싶지만 제가 어쨌든 쓴 돈이니 제가 갚아 정리하고 싶은 마음에 빚을 갚아나가고있습니다.
제 칭찬은 아니지만 전 정말 결혼전까지 남자도 안사겨보고 욕한번 안하고 술, 담배 안하고 착실하게 살아왔는데 허무했어요. 항상 남에게 무언가를 해주는 사람이었고 주위의 친구 후배들도 많았지만 지금은 정말 그 중 가까운 친구들이 많은 힘이 되네요.
새마음으로 직장에 들어가 어떤 분의 소개로 한 남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제가 처한 현실때문에 한두번 만나고 그만만날 생각이였지만 만나면 만날수록 힘이되었고 좋아하게 되었지만 가까이 다가갈수가 없더군요... 항상 잘 챙겨주고 든든한 그 남자에게 사랑을 느꼈지만 전 용기가 나질 않았어요...
그런데 어제 모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혼그리고 아이, 빚 모든걸요...
한편으로 맘이 아프지만 속은 쉬원하네요....
그 남잔 제가 애기하며 울었더니 같이 이야기하며 울더군요... 넘 미안했어요... 만난지 8개월정도 밖엔 안되었지만 진심이 느껴졌고요....
제가 밉지않냐고 했더니 미운것보단 절 보면 마음이 아프다네여.... 시간을 달라고...
시간을 주려고요... 하지만 그래도 정말 절 사랑한다면 전 그사람을 따를꺼고 동정이나 연민의 감정으로 절 대한다면 전 그만 만나고 싶다고 했어요... 정말 그 남자한테 죄송하고 미안하고 힘들게해서 너무나 미안하네요... 정말 제가 좀더 일찍 그를 만났으면 어땠을까요?
이렇게 그냥 바람처럼 지나가고 전 그냥 그 자리에서 지금처럼 살고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