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때문에 사랑이 힘들다면??너무 바보같지만...내모습

힘빠진 미운오리2006.01.13
조회2,656

연하의 남친과 결혼 하려고 합니다
저희집도 여유롭지는 않아서 크게 보태주신는 건 없지만 제가 그동안 모은돈이 조금있어 혼수라든지 예단 남한테 기눌리지 않을 만큼은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딱 보통수준으로...
그런데 우리는 살집이 없어서 제가 살던 월세방에서 그냥 신혼을 시작해야 할것 같습니다
남친이 아직 사회생활한지 얼마안되 돈 모아놓은게 없습니다
그래서 큰걸 요구한건 아니지만 남친은 장남이니까 전세집 작은거 얻을만큼은 해주실줄 알았는데....
아니 다해달라는게 아니고 제가 모은돈 예단이며 기타에 쓸돈 그냥 아껴서 집얻을때 보태려고 조금만 도와주셔도 될것 같았는데..

이게웬일...
어머니가 돈 딱 천만원 해주시겠답니다
사실 그것도 해준다고 했다가 기다리라 했다가 이랬다가 저랬다가...

딱 정해진것도 아니고 매일 말이 바뀌니 집을 얻지도 못하고 우왕좌왕하다가 결국 포기하려합니다

 이제는 심한말로 더럽구 치사해서 받기가 싫어졌습니다
물론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겟지만 너무한것 같습니다
남친집도 넉넉하진 않지만 어머니앞으로 작은집이 하나있으니

설마 그집 담보로 대출을 받아도 1000만원 안나오겟습니까?

부모님 도움안받고 내힘으로 가겠다고 마음먹었엇지만

정말 너무 서운해서 눈물밖에 안납니다

억대 넘어가는 집을 사달라는 것도아니고 훌륭한 전세집도 바라는것도 아닙니다

정말 둘이 함께할 작은 집.....그것도 하나 바랄수가 없게됬어요
남친 내년부터 학교가야해서 학비도 대야하고 월세까지 감당하기 힘들어서 그런데...
정말 너무 서운하고 화나서 결혼이고 뭐고 다 그만 두고싶습니다
남친은 자기가 아직 어려서 능력없어 미안하다고 매일 빌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돈때문에 상처주는 것 같아 나도 많이 미안하지만 속상해서 죽을것 같아요

남자분들 대부분 결혼할때 집을 사오진 못해도 전세집은 해주시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