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눈팅만 하다가 저도 글 올려 봅니다. 결혼 3년차(햇수로) 주부,,,,,,지금 오늘 내일 출산을 기다리는 아가가 뱃속에 있는 아직은 신혼이라고 주구창창 외쳐대는 아쥠입니다. 가끔 글 올릴터이니 재미없더라도 그냥 글솜씨가 없으려니.....해주십시오...^^:: 신혼방에 신고 합니다...!!! 그제 병원 갈라고 퇴근하는 신랑 기다리다가.... 신랑 퇴근하고 전 씻으러 갔지요....(혹시 내진 할까봐서리..이곳 저곳 구석 구석 깨끗이) 샤워하기 전에 목걸이, 귀걸이 이런거 다 빼놓잖아요..?? 그래서 목에 걸고 있던 다이아 목걸이(예물로 받은거) 빼놓다가....그만 목걸이 다이아 장식이 스르르 풀리면서 세면기 배수 구멍 속으로 퐁덩~~! 너무 놀라 다 벗은 몸으로 거실에 누워 있는 신랑한테 고함 질렀죠..... "자기야~~~ 자기야~~~~ " 울 신랑 진통와서 그런지 알고 누워있더 벌떡 일어나더라구요... 그리고 배가 볼록 엄청 나온 제가 훌러덩 벗고 눈물 그렁 그렁한채 1분 전에 저지른 일을 말하니.. 막 화를 내더군요.... 평소 안하던 예물 착용하고 있구..제대로 관리 안해서리 빠졌다고... 그냥 돈 백만원 길거리에 버린 셈치자고.... 물론 제가 잘못한건 알지만...집에다 모셔다 놓고 착용안하면 의미 없는 것 같아 가끔씩 목걸이랑 귀걸이는 하고 다녔는데....(반지는 손가락이 많이 부어 안들어 가더라구요...요즘 퉁퉁 부어서리....) 흑흑.........너무 놀라 눈물밖에 안나오는 마눌 앞에서 면박이나 주구.....울 신랑 너무 밉더이다. 얼릉 찾아 달라고 부탁하니......또 그 소리를 해대더군요. " 그냥 돈 백만원 길거리에 뿌린 셈 쳐~~나 못 찾아......피곤타 얼릉 씻고 병원가자(병원 정기 검진일 이었거든요....)" 헉....................... 그래도 글치..........세면기에 물도 안내린 상태에서 아직 세면기 트랩에 고이 있을 것 같은 다이아를 무시하고 병원가자니요..게다가 귀찮다는 듯이 벌러덩 누워 버리는 남편이 얼마나 밉던지... 평소 성격 같았으면 그냥........한대 갈기는 것인데....(임신 중이라.....참고 있었다죠... ) 암튼......이것 저것 장비 꺼내서 트랩을 분리하려니 안되더이다..트랩은 두껍고 집에 있는 장비는 작고 결국 옷을 대충 챙겨 입고 집앞 철물점에 가서 젤루 큰걸루 사오니.. 그제야 신랑이 나서더군요....군시렁 군시렁.....저보고 평소 안하던 짓(예물 착용) 하더니.....잘한다~~라면서....윽... 결국 새로 사온 장비도 안 맞고 전 쇼파에 앉아 눈물을 펑펑 흘렸더랬져..... 저-"앙...내 다이아...내 다이아....앙.... " 신랑-" 누구 죽었나..? 왜 그렇게 서럽게 울어....?? 누가 죽었냐고..? 으으 내가 니 오버 때문에 못 살아~~" 이럼서 계속 면박 주구... 전 예물로...그리고 결혼 증표로 받은 다이아.........아마 싯가 150만원 정도는 할텐데..라는 생각에 너무 아깝더라구요.. 결국 울기를 한 삼십여분......신랑이 꼬리를 내리더이다. 신랑-" 됐다...고마해라...그 놈의 눈은 또 고장이가..? 무슨 물이 이리 많이 나오노..?" 하며 키친 타올 한장 뜯어다가 눈에 대주더군요....( 그 상황에도 티슈 안 뜯어 준 신랑이 밉더이다) 신랑-" 됐다 고마해라...내 사주께..거 얼마면 되노..? 한 돈백만원이면 되제..? 내가 일년동안 모아 사주끄마..." 헉 일년동안 모아 사준다니요.......ㅡ.ㅜ;; 어떤 신랑의 위로의 말에도 제 눈물은 그칠지 모르는데..문득 떠오르는게 있더군요. 엊그제 현관 문앞에 붙어져 있던 광고 자석 " 남편의 손을 빌려드립니다~~"-하수구, 집안 못막기 등등 기타 남편의 손길이 필요하세요"-19금 아님돠....ㅋㅋ 그 광고 자석 가져다가 전화를 했네요.... 그 광고 자석" 남편의 손" 전화 받더니 한 시간 후에나 온답니다. 그래서 우선 기다리기로 하고.......좀 안심이 되더라구요... 전화하는 모습을 본 울 신랑 신랑-" 그런 사람들 부르면 기본이 삼만원이야.......돈 있어..?(쫌쌩이 같은 면이 있어서리)" 저-" ..................................(말 안하고 째려봤죠..? 물론 제가 잘못이야 했지만서두.......돈 백오십만원짜리 다이아랑 삼만원이랑 비교할수 있나요..?) 그렇게 한 시간 여를 보낸 후(그 동안 신랑 옆에서 계속 잔소리..잔소리....) 아저씨(남편의 손) 오셔서 상황 설명 들으신 후 단 이분 만에 다이아 찾아주시더라구요... 아저씨-" 트랩에 머리카락이 좀 끼여 있어서 다행이 다이아가 안 넘어간것 같네요..." 하시면 트랩에 끼여있던 무수한 머리카락도 제거해 주시고... 원래 삼만원 받아야 하는데 이만원만 받으시더라구요... 저 병원비 할라고 찾아논 돈 덜렁 드리고.....눈물 흘리며 다이아랑 재회를 했죠....ㅋㅋㅋ 그리고 다시 장농 깊은 곳에 다이아님을 보관하고.... 씻고 신랑이랑 병원 갔답니다. 병원 가는 내내........신랑도 면박준게 미안햇던지 사과하고...저도 칠칠 맞게 행동한거 사과하고 병원가서 울 아기 잘 큰거 확인하고...둘다 얼굴 방그레 해가지고 외식도 하고 그랬네요... 암튼........ 다이아.....사건~~~~윽.... 정말 다이아가 배수구로 퐁덩 빠지는 순간...제 심장이 다 내려앉는 줄 알았네요. 저한테는 단순한 다이아가 아니라...결혼 증표이자 사랑의 상징인데..... 그걸 이해 못하는 남편이 밉기도 했지만......^^ 그래도 다시 사준다는 남편 말이 고맙기도 한 사건이었답니다... 암튼 ....당분간은 다이아님을 집에서 쳐다보고 간직만 해야겠네요...쩝~~
다이아몬드 사건~~!( 남편은 아내 맘을 너무 몰라~~!)
맨날 눈팅만 하다가 저도 글 올려 봅니다.
결혼 3년차(햇수로) 주부,,,,,,지금 오늘 내일 출산을 기다리는 아가가 뱃속에 있는 아직은 신혼이라고 주구창창 외쳐대는 아쥠입니다.
가끔 글 올릴터이니 재미없더라도 그냥 글솜씨가 없으려니.....해주십시오...^^::
신혼방에 신고 합니다...!!!
신랑 퇴근하고 전 씻으러 갔지요....(혹시 내진 할까봐서리..이곳 저곳 구석 구석 깨끗이)
샤워하기 전에 목걸이, 귀걸이 이런거 다 빼놓잖아요..??
그래서 목에 걸고 있던 다이아 목걸이(예물로 받은거) 빼놓다가....그만
목걸이 다이아 장식이 스르르 풀리면서 세면기 배수 구멍 속으로 퐁덩~~!
너무 놀라 다 벗은 몸으로 거실에 누워 있는 신랑한테 고함 질렀죠.....
"자기야~~~
자기야~~~~
"
울 신랑 진통와서 그런지 알고 누워있더 벌떡 일어나더라구요...
그리고 배가 볼록 엄청 나온 제가 훌러덩 벗고 눈물 그렁 그렁한채 1분 전에 저지른 일을 말하니..
막 화를 내더군요....
평소 안하던 예물 착용하고 있구..제대로 관리 안해서리 빠졌다고...
그냥 돈 백만원 길거리에 버린 셈치자고....
물론 제가 잘못한건 알지만...집에다 모셔다 놓고 착용안하면 의미 없는 것 같아 가끔씩
목걸이랑 귀걸이는 하고 다녔는데....(반지는 손가락이 많이 부어 안들어 가더라구요...요즘 퉁퉁 부어서리....)
흑흑.........너무 놀라 눈물밖에 안나오는 마눌 앞에서 면박이나 주구.....울 신랑 너무 밉더이다.
얼릉 찾아 달라고 부탁하니......또 그 소리를 해대더군요.
" 그냥 돈 백만원 길거리에 뿌린 셈 쳐~~나 못 찾아......피곤타 얼릉 씻고 병원가자(병원 정기 검진일 이었거든요....)"
헉.......................
그래도 글치..........세면기에 물도 안내린 상태에서 아직 세면기 트랩에 고이 있을 것 같은 다이아를
무시하고 병원가자니요..게다가 귀찮다는 듯이 벌러덩 누워 버리는 남편이 얼마나 밉던지...
평소 성격 같았으면 그냥........한대 갈기는 것인데....(임신 중이라.....참고 있었다죠...
)
암튼......이것 저것 장비 꺼내서 트랩을 분리하려니 안되더이다..트랩은 두껍고 집에 있는 장비는 작고
결국 옷을 대충 챙겨 입고 집앞 철물점에 가서 젤루 큰걸루 사오니..
그제야 신랑이 나서더군요....군시렁 군시렁.....저보고 평소 안하던 짓(예물 착용) 하더니.....잘한다~~라면서....윽...
결국 새로 사온 장비도 안 맞고
전 쇼파에 앉아 눈물을 펑펑 흘렸더랬져.....
저-"앙...내 다이아...내 다이아....앙....
"
신랑-" 누구 죽었나..? 왜 그렇게 서럽게 울어....?? 누가 죽었냐고..? 으으 내가 니 오버 때문에 못 살아~~" 이럼서 계속 면박 주구...
전 예물로...그리고 결혼 증표로 받은 다이아.........아마 싯가 150만원 정도는 할텐데..라는 생각에 너무 아깝더라구요..
결국 울기를 한 삼십여분......신랑이 꼬리를 내리더이다.
신랑-" 됐다...고마해라...그 놈의 눈은 또 고장이가..? 무슨 물이 이리 많이 나오노..?" 하며 키친 타올 한장 뜯어다가 눈에 대주더군요....( 그 상황에도 티슈 안 뜯어 준 신랑이 밉더이다)
신랑-" 됐다 고마해라...내 사주께..거 얼마면 되노..? 한 돈백만원이면 되제..? 내가 일년동안 모아 사주끄마..."
헉 일년동안 모아 사준다니요.......ㅡ.ㅜ;;
어떤 신랑의 위로의 말에도 제 눈물은 그칠지 모르는데..문득 떠오르는게 있더군요.
엊그제 현관 문앞에 붙어져 있던 광고 자석
" 남편의 손을 빌려드립니다~~"-하수구, 집안 못막기 등등 기타 남편의 손길이 필요하세요"-19금 아님돠....ㅋㅋ
그 광고 자석 가져다가 전화를 했네요....
그 광고 자석" 남편의 손" 전화 받더니 한 시간 후에나 온답니다.
그래서 우선 기다리기로 하고.......좀 안심이 되더라구요...
전화하는 모습을 본 울 신랑
신랑-" 그런 사람들 부르면 기본이 삼만원이야.......돈 있어..?(쫌쌩이 같은 면이 있어서리)"
저-" ..................................(말 안하고 째려봤죠..?
물론 제가 잘못이야 했지만서두.......돈 백오십만원짜리 다이아랑 삼만원이랑 비교할수 있나요..?)
그렇게 한 시간 여를 보낸 후(그 동안 신랑 옆에서 계속 잔소리..잔소리....)
아저씨(남편의 손) 오셔서 상황 설명 들으신 후 단 이분 만에 다이아 찾아주시더라구요...
아저씨-" 트랩에 머리카락이 좀 끼여 있어서 다행이 다이아가 안 넘어간것 같네요..."
하시면 트랩에 끼여있던 무수한 머리카락도 제거해 주시고...
원래 삼만원 받아야 하는데 이만원만 받으시더라구요...
저 병원비 할라고 찾아논 돈 덜렁 드리고.....눈물 흘리며 다이아랑 재회를 했죠....ㅋㅋㅋ
그리고 다시 장농 깊은 곳에 다이아님을 보관하고....
씻고 신랑이랑 병원 갔답니다.
병원 가는 내내........신랑도 면박준게 미안햇던지 사과하고...저도 칠칠 맞게 행동한거 사과하고
병원가서 울 아기 잘 큰거 확인하고...둘다 얼굴 방그레 해가지고 외식도 하고 그랬네요...
암튼........
다이아.....사건~~~~윽....
정말 다이아가 배수구로 퐁덩 빠지는 순간...제 심장이 다 내려앉는 줄 알았네요.
저한테는 단순한 다이아가 아니라...결혼 증표이자 사랑의 상징인데.....
그걸 이해 못하는 남편이 밉기도 했지만......^^
그래도 다시 사준다는 남편 말이 고맙기도 한 사건이었답니다...
암튼 ....당분간은 다이아님을 집에서 쳐다보고 간직만 해야겠네요...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