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고마운 사람 ...기원엄마

아카시아2006.01.14
조회214

제가 살아온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비웃으실려면 비웃으세요 ^^

지난 2001년6월이었습니다.아는누나 때문에 알게 됐습니다.어느날 그녀가

제에게 프로포즈를 하더군여..저보다 3살많은 연상이었습니다.저는  연상이좋았고

흔쾌히 승락했고 서로 사귀다가 같이 살게됐습니다. 참 마니 다투웠습니다 서로

자존심이 쌨던터라 사소한 일로도 마니싸우고 제가 그사람에게 못된짓도 마니했습니다.

어느날 형편이 안좋아서  할수없이 시골로 가야했습니다.거기에는 많은 시련과 고통이 우릴 기다리고 있었죠.우리아버지가 그사람에게 한 폭언들과 아이라는 결실..저에 대한행동...지금 생각하면 너무

미안할 정도로 때리기도 했었고 욕도 했었습니다.못난짓 마니했습니다.

2002년6월24일..첫째를 낳고 7월달에 견디지 못하고 도시로 갔습니다.애는 시골에 둔채..

그러다가 제가 게임이라는 것에 중독이 되어 날마다 게임만하고 일도안하고 그랬습니다.

결국 그사람이 하루아침에 사라지고 없더군여..마니 찾아 헤맸습니다.무너지는 기분..

평생반쪽이라고 너무 소홀이 대하고 소중함을 잊고살았던 내가 밉습니다.그로부터 1년뒤..

집으로 한통의 전화가 옵니다.그사람이었습니다.여기 온다더군여 저는 그래서 반갑게 맞이하고

어찌하다가 다시 같이 살게 됐습니다.처음엔 서로배려하고 좋았습니다.허나 시골에서의 생활

무척 힘들죠..밖에 나가면 온통 들과밭 뿐이니..그뒤로 한참있다가 둘째가 생기고..몇달이 흐르고

다시 도시로 가서 일했습니다.그러다가 아이를 낳고 몸조리를 하고 애는 시골에 맡기고 서로 일하겠다며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제가 일을 그만두었습니다.또 게임이라는것이 나를 유혹해 또 그길에 빠지고

어느날 또 그사람은 사라지고 없더군여 저는 또 찾으러 헤매다 2일후 다시 오더군여 안대겠다 싶어

시골에가서 맘 정리좀 하자고 내려갔습니다.가서도 게임에 빠져 살았죠.그러던 2005년3월26일..

큰일이 난거죠..저하고 가족하고 싸운겁니다.서로 사투 끝에 그사람이 저에게 멀게만 느껴지고

언제나 내편일것만 같았던 그사람이..멀게만 느껴진겁니다..그일로 인해 그사람은 또 집을 나갔더군여

어떻게 하다 경기도에 있는것을 알고 올라갔습니다 무작정..꼭 찾으리라..결국 만났는데..고모네 집을

다녀온다고 하더군여 저는 그래..조심히 다녀와..그러고 그 낯선곳에서 혼자 1주일이 넘게있었습니다.

알고보니 옆동네에 아는분이 살고있어서 거기에 있었다고 합니다.저는 모르척 하고 그냥 넘겼죠

경기도에서 6개월 살았나..거기서도 참 많이 힘들었습니다..근데 좀 살만하니..내곁에서 또

없어졌네요..제가 이글을 쓴이유는 그동안 내가 잘못했기에 잘못을 구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돌아와달란 말 하지않겟습니다.제가 그사람을 만나 사랑?그런것도 알게돼고 소중함과 많은

경험을 할수 있게 해준 그사람이 너무나 고맙습니다.허나 그사람은 이제 믿질 않네요..

마니 변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내 인생에 전환점이 되준 그사람 정말 고맙습니다.그래서 더 미안하고

그저 하늘 어디선가 잘살기를 바랄뿐입니다..다시 돌아온다면 그무엇보다 좋겟지만 그런일은 없을듯

싶고 행복이나마 빌어줄수 밖에 없는 내가 너무 밉습니다.큰애..작은애..한테 너무 미안하고 얼굴조차

들수도 없습니다.나로인해 엄마란 존재를 잃었으니까요..전 최선을 다한다고 했는데..

그사람이 한말 정말 고치려고 노력도 하고 변해가고 있었는데..어느순간 자고일어나니 없습니다.

그 기분 잊지 못할겁니다.5년의 세월..헤어지니..인생패턴이 바뀌네요..다시 시작할 엄두도 안나고

아무것도 할수가 없습니다.한마디만 하고싶네요.그사람한테..미안해..정말 미안해..잊지는 못할테지만

그 아픈기억 무뎌질때까지 내가 용서를 구하고 반성할께 부디 몸조심히 행복해..미안..

너란사람 잊지 못할꺼야...

 

 

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저 많이 한심하죠..? 저도 알아요..
악플 엄청 마니 올라오겠네요..고개숙여 미안합니다..

저도 그사람의 과거 다 인정하고 이해해주고 같이 아파했는데..좀만 더참아 줬었으면..

하는 바람일뿐이었습니다.허나 생각해보니 내가 바보였더군여..그런거 바랄처지도 아니였는데..

자유가 필요하다네요..놀고싶대요..ㅠㅠ 아무말도 할수가 없습니다...

거기에 대해 반발 하지도 못합니다. 내가 그동안 뿌린게 많아서 지금 거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