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25년만에 처음사귄 여자 친구가 있습니다. 나이차이가 좀 많이나요. 4살차이..엄밀히 따지면 5살차이납니다. 여자친구가 빠른생일이거든요.. 처음 만난건 복학후 동아리 엠티때인데, 연합동아리라서 서로 다른지방에 살고있었죠. 저는 대구, 여자친구는 김천에 삽니다. 여자친구의 착하고 때묻지 않은 모습에 끌렸습니다. 희한하게 엠티때 말한마디 눈길 한번 안마주쳤는데, 싸이월드를 통해 건너건너서 알게되었습니다. 그렇게 처음 몇주 동안 문자로만 서로 연락했습니다. 문자보내는것도 정말 때묻지않고 순수했더 랍니다. 그러다가 몇주만에 떨리는 마음에 전화를 했구요. 몇날몇일 동안 전화하면 안받고 대신 문자 로 답장이 옵니다. '아.. 수줍음이 많아서 그런갑다' 했지요. 그러다가 어렵게 전화 통화에 성공하고 그러다가 제가 먼저 만나자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시간이 안맞는다며..(집이 엄함) 몇번의 거절 끝에 첫데이트도 하고.. 첫정식 데이트라 참 많이 버벅댔었죠..아이스크림집에 주문할줄몰라서 버벅데고.. 그렇게 한번의 데이트후 도저히 다시만날 기회가 안생기더군요.. 방학때 대구로 실습을 오기는 오는데(간호학과거든요..) 제가 만나자면 항상 친구들과 어디 가야된다며 거절을 하더군요. 몇번씩 거절당하고 또,잡아놓은 약속도 당일 아침에 취소하고.. (그땐 정말 화가났습니다.) 그래서 전 속으로 생각했죠. '부담스러워서 그렇구나..' 하구요. 그리고 '아.. 인연이 아닌갑다' 싶은마음이 들길래. 그만 관둘려고 문자를 끊어버렸습니다. 전화가아닌 문자로 보통 연락을 해왔거든요.. 그랬더니 문자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한달후... 갑자기 뜬금없이 문자가 와서 "오빠생일이네요? 생일 축하해요~" 하고 문자가 왓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죠. '아.. 자기가 잘못했다고 먼저 사과하는거구나..나를 완전 잊어버린건 아니구나..' 하구요.. 사실저도 생각이 좀 났었기에 그래서 저는 다시 연락을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달력 한바퀴가 돌아 1년이 다되어가고 이번에 대구로 실습을 왔는데 저는 결심했죠. '기회다! 이렇게 어정쩡한 사이로 연락하는게 싫고 이참에 확실하게 하자!' 그래서 날짜를 잡고 그날 고백할 목적으로 만나자고 하고 고백도했습니다. 물론, 내맘 받아줬구요. 그래서 사귀기시작했습니다. 25년만의 처음 연애.... 여자친구도 처음연애... 둘은 정말 서툴렀습니다. 만나면 무얼해야할지 몰랐고 저는 나름데로 생각하고 준비도 했지만 그게 다 알지 않습니까? 금방 바닥납니다. 나름데로 이벤트도 준비하고, 사랑노래도 불러주고.. 근데 우려했던 문제가 역시 생기더군요.. 둘다 사는 집이 기차타고 가는 시간만 50분 정도 걸리니깐 한번 만나기가 참 힘들더군요.. 만나면 물론 좋았지만 여자친구를 홀로 기차에 태워보내야하는 안타까움... 제가 차가 없기 때문에 항상 기차역에서 보내야만했죠. 한주에 한번 볼 정도..? 주말에 한번 .. 것도 일이 있으면 2주에 한번... 한달에 2번 보면.. 이게 무슨 사랑하는 사이입니까? 저는 어떻게든 자주 보고 많이 볼려고 학교 일찍 끝나고 여자친구 보러 김천가고 그랬죠. 그래도 그것도 잘 안되더라구요.. 내가 되면 여자친구가 안되고 그렇더라구요... 여자친구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말을 믿거든요. 역시나 사귄지 며칠 안되서 감정의 틈이 생기더군요. 서로 꿍해져있다가. 털어놓고 화해하고.. 그러기를 100일이 되기전에 두번 있었습니다. 처음엔 제가 여자친구를 달랬습니다. 문자로 달랬죠.. 두번째는 크리스마스때인데.. 전 정말 너무 화가났습니다. 그 좋은날에 서로 만나지를 못했습니다. 근데 뜬금없이 문자 와서 "오빠 우리 사귀기 전에 오빠 동생사이가 어땠을까 하는 생각 안해봤어?" 이러는 겁니다. 정말 전 화가 났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아주 좋은 선물을 받은 거죠.. 그래서 연락을 하루 동안 안해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새벽1,2시 쯤에 문자가 한번에 열댓통이 오는겁니다. 이렇게 끝날줄은 몰랐다.. 그동안 내 투정 화안내고 받아줘서 고맙고 미안하다는 내용의 문자... 안그래도 화나는데 자기 멋데로 헤어지자고 문자로만 오니깐 더 화나죠. 전화 걸었습니다. 전화를 안받더군요. 문자보냈지요. "안자는거아니깐 전화받어" 그렇게 몇십분동안 설득시켜 겨우 전화 통화 성공하고 말로 잘 구슬려서 자존심도 모두 버리고 붙잡았죠. 다신 그러지 않겠다고 맹세도 하고.. 근데 지금 안본지 일주일 되는 날... 100일 막 지난 지금. 뭔가 또 감정의 틈이 생겼습니다. 이번이 세번째 틀어진샘이죠.. 사실오늘이 여자친구 생일입니다. 바보같이 저는 내일이 생일 인줄 알고 혼자 이벤트 준비하고 선물 사고 계획을 짰죠. 근데 전화 통화하다가 오늘인걸 알고 순간 당황했죠... 당장 날짜 잘못알고있었다고 해명하기도 그렇고 했습니다. 그러고는 갑자기 서로 말도 안하고 통화 분위기 이상해져서 저는 그만 끊자고 했습니다. 끊고 생각해보니깐 생일 축하한다는 말을 안했더군요.. 전화 분위기 이상했는데 다시 전화해서 생일 축하한다고 말할 수 도 없는 노릇이였고.. 암튼 상황이 좀 그랬습니다. 거기서 부터 뭔가 쫌 이상한 느낌을 계속 받았습니다. 문자를 받아도 왠지 건성인거 같고 그냥 인사 치레로 보내는거 같고... 연애하시는 분들은 알껍니다. 그 느낌을...... 그래도 애써 내색하지 않고 있다가 왠지 마음에 걸려 저는 내가 잘못했다고 사정이 그렇게 됐다고 너 줄려고 생일 선물도 사놨다고..문자를 보냈죠. 답장이 왔는데 "뭐그럴수도있지뭐. 그리고 내일 약속 안잡았지? 나땜에 약속비우지말고 친구들이랑놀아" 이러는 겁니다. 일주일에 한번보는데.. 그것도 자기 생일 땜에 여러가지 준비했는데 그렇게 나오니깐 또 화가 나더라구요. 결국 저도 못참고 "내가 뭐 잘못한거있어? 오빠 사정 말했잖아. 근데 너무 한거아니야?" 하고 문자보냈습니다. 사실 제가 잘못이죠. 여자친구 생일 잘못알고 있던 죄... 그랬더니 "너무해? 선물? 그런거 필요없어 난 생일축하한다는 말한마디가 더 좋은데 난 오빠가 너무해" 라며 문자가 오더군요. 그렇게 서로의 입장에 대해서 몇시간동안 문자로 대화를 했구요.. 문자로는 도저히 안풀릴거 같아서 나중에 만나서 이야기 하자며 대화를 끝냈습니다. 그리고 못내 생일 축하한다는 말 못해 준게 마음에 걸려 전화로 하면 감정도 안살거 같고해서 문자로 오늘이 가기전에 생일 축하한다~♡고 보냈습니다. 답장이 왔는데 "고마워 땡큐 나중에 잘자" 아직도 뭔가 응어리진 느낌... 저 어떡해야되나요? 계속 잡아야 되나요? 아님 서로 힘들지 않게 보내야 되나요? 아님 서로 생각할 시간을 조금 가져보는게 나을까요?... 저는 서로 생각할 시간을 조금 가져보는게 낫다고 생각 하는데요.. 새벽 1시 35분 잠 못들어서 이렇게 여기 글로 남기네요.. 하아..... 지금 너무 힘듭니다.
5살연하 여자친구와 사랑이야기..힘드네요.
어렵게 25년만에 처음사귄 여자 친구가 있습니다. 나이차이가 좀 많이나요. 4살차이..엄밀히 따지면
5살차이납니다. 여자친구가 빠른생일이거든요..
처음 만난건 복학후 동아리 엠티때인데, 연합동아리라서 서로 다른지방에 살고있었죠.
저는 대구, 여자친구는 김천에 삽니다.
여자친구의 착하고 때묻지 않은 모습에 끌렸습니다.
희한하게 엠티때 말한마디 눈길 한번 안마주쳤는데, 싸이월드를 통해 건너건너서 알게되었습니다.
그렇게 처음 몇주 동안 문자로만 서로 연락했습니다. 문자보내는것도 정말 때묻지않고 순수했더
랍니다. 그러다가 몇주만에 떨리는 마음에 전화를 했구요. 몇날몇일 동안 전화하면 안받고 대신 문자
로 답장이 옵니다.
'아.. 수줍음이 많아서 그런갑다' 했지요.
그러다가 어렵게 전화 통화에 성공하고 그러다가 제가 먼저 만나자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시간이 안맞는다며..(집이 엄함) 몇번의 거절 끝에 첫데이트도 하고.. 첫정식 데이트라 참 많이
버벅댔었죠..아이스크림집에 주문할줄몰라서 버벅데고..
그렇게 한번의 데이트후 도저히 다시만날 기회가 안생기더군요.. 방학때 대구로 실습을 오기는
오는데(간호학과거든요..) 제가 만나자면 항상 친구들과 어디 가야된다며 거절을 하더군요.
몇번씩 거절당하고 또,잡아놓은 약속도 당일 아침에 취소하고.. (그땐 정말 화가났습니다.)
그래서 전 속으로 생각했죠.
'부담스러워서 그렇구나..'
하구요. 그리고
'아.. 인연이 아닌갑다' 싶은마음이 들길래. 그만 관둘려고 문자를 끊어버렸습니다. 전화가아닌 문자로
보통 연락을 해왔거든요.. 그랬더니 문자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한달후...
갑자기 뜬금없이 문자가 와서
"오빠생일이네요? 생일 축하해요~"
하고 문자가 왓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죠.
'아.. 자기가 잘못했다고 먼저 사과하는거구나..나를 완전 잊어버린건 아니구나..'
하구요.. 사실저도 생각이 좀 났었기에
그래서 저는 다시 연락을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달력 한바퀴가 돌아 1년이 다되어가고
이번에 대구로 실습을 왔는데 저는 결심했죠.
'기회다! 이렇게 어정쩡한 사이로 연락하는게 싫고 이참에 확실하게 하자!'
그래서 날짜를 잡고 그날 고백할 목적으로 만나자고 하고 고백도했습니다. 물론, 내맘 받아줬구요.
그래서 사귀기시작했습니다.
25년만의 처음 연애.... 여자친구도 처음연애... 둘은 정말 서툴렀습니다. 만나면 무얼해야할지 몰랐고
저는 나름데로 생각하고 준비도 했지만 그게 다 알지 않습니까? 금방 바닥납니다. 나름데로 이벤트도
준비하고, 사랑노래도 불러주고..
근데 우려했던 문제가 역시 생기더군요.. 둘다 사는 집이 기차타고 가는 시간만 50분 정도 걸리니깐
한번 만나기가 참 힘들더군요.. 만나면 물론 좋았지만 여자친구를 홀로 기차에 태워보내야하는
안타까움... 제가 차가 없기 때문에 항상 기차역에서 보내야만했죠. 한주에 한번 볼 정도..?
주말에 한번 .. 것도 일이 있으면 2주에 한번... 한달에 2번 보면.. 이게 무슨 사랑하는 사이입니까?
저는 어떻게든 자주 보고 많이 볼려고 학교 일찍 끝나고 여자친구 보러 김천가고 그랬죠.
그래도 그것도 잘 안되더라구요.. 내가 되면 여자친구가 안되고 그렇더라구요...
여자친구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말을 믿거든요.
역시나 사귄지 며칠 안되서 감정의 틈이 생기더군요. 서로 꿍해져있다가. 털어놓고 화해하고..
그러기를 100일이 되기전에 두번 있었습니다.
처음엔 제가 여자친구를 달랬습니다. 문자로 달랬죠..
두번째는 크리스마스때인데.. 전 정말 너무 화가났습니다. 그 좋은날에 서로 만나지를 못했습니다.
근데 뜬금없이 문자 와서
"오빠 우리 사귀기 전에 오빠 동생사이가 어땠을까 하는 생각 안해봤어?"
이러는 겁니다. 정말 전 화가 났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아주 좋은 선물을 받은 거죠..
그래서 연락을 하루 동안 안해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새벽1,2시 쯤에 문자가 한번에 열댓통이
오는겁니다. 이렇게 끝날줄은 몰랐다.. 그동안 내 투정 화안내고 받아줘서 고맙고 미안하다는
내용의 문자... 안그래도 화나는데 자기 멋데로 헤어지자고 문자로만 오니깐 더 화나죠.
전화 걸었습니다. 전화를 안받더군요. 문자보냈지요.
"안자는거아니깐 전화받어"
그렇게 몇십분동안 설득시켜 겨우 전화 통화 성공하고 말로 잘 구슬려서 자존심도 모두 버리고
붙잡았죠. 다신 그러지 않겠다고 맹세도 하고..
근데 지금 안본지 일주일 되는 날... 100일 막 지난 지금. 뭔가 또 감정의 틈이 생겼습니다. 이번이
세번째 틀어진샘이죠..
사실오늘이 여자친구 생일입니다. 바보같이 저는 내일이 생일 인줄 알고 혼자 이벤트 준비하고 선물
사고 계획을 짰죠. 근데 전화 통화하다가 오늘인걸 알고 순간 당황했죠...
당장 날짜 잘못알고있었다고 해명하기도 그렇고 했습니다. 그러고는 갑자기 서로 말도 안하고 통화
분위기 이상해져서 저는 그만 끊자고 했습니다.
끊고 생각해보니깐 생일 축하한다는 말을 안했더군요.. 전화 분위기 이상했는데 다시 전화해서 생일
축하한다고 말할 수 도 없는 노릇이였고.. 암튼 상황이 좀 그랬습니다.
거기서 부터 뭔가 쫌 이상한 느낌을 계속 받았습니다. 문자를 받아도 왠지 건성인거 같고 그냥 인사
치레로 보내는거 같고... 연애하시는 분들은 알껍니다. 그 느낌을......
그래도 애써 내색하지 않고 있다가 왠지 마음에 걸려 저는 내가 잘못했다고 사정이 그렇게 됐다고
너 줄려고 생일 선물도 사놨다고..문자를 보냈죠. 답장이 왔는데
"뭐그럴수도있지뭐. 그리고 내일 약속 안잡았지? 나땜에 약속비우지말고 친구들이랑놀아"
이러는 겁니다. 일주일에 한번보는데.. 그것도 자기 생일 땜에 여러가지 준비했는데 그렇게 나오니깐
또 화가 나더라구요. 결국 저도 못참고
"내가 뭐 잘못한거있어? 오빠 사정 말했잖아. 근데 너무 한거아니야?"
하고 문자보냈습니다. 사실 제가 잘못이죠. 여자친구 생일 잘못알고 있던 죄... 그랬더니
"너무해? 선물? 그런거 필요없어 난 생일축하한다는 말한마디가 더 좋은데 난 오빠가 너무해"
라며 문자가 오더군요. 그렇게 서로의 입장에 대해서 몇시간동안 문자로 대화를 했구요..
문자로는 도저히 안풀릴거 같아서 나중에 만나서 이야기 하자며 대화를 끝냈습니다.
그리고 못내 생일 축하한다는 말 못해 준게 마음에 걸려 전화로 하면 감정도 안살거 같고해서
문자로 오늘이 가기전에 생일 축하한다~♡고 보냈습니다.
답장이 왔는데 "고마워 땡큐 나중에 잘자"
아직도 뭔가 응어리진 느낌...
저 어떡해야되나요? 계속 잡아야 되나요? 아님 서로 힘들지 않게 보내야 되나요? 아님 서로 생각할
시간을 조금 가져보는게 나을까요?...
저는 서로 생각할 시간을 조금 가져보는게 낫다고 생각 하는데요..
새벽 1시 35분 잠 못들어서 이렇게 여기 글로 남기네요..
하아..... 지금 너무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