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취해 정신을 차리니 그사람의 집앞..

힘든내맘200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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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술을 마셨다.

아직도 너무 힘들기에.

자꾸만 비워내는 내술잔에.

그리움만 쌓인다.

 

갑자기 걸려온 그의전화.

휴.

 

 

그렇게 한잔 또한잔.

난 그를 잊기 위해 술을 마셨다.

그술들이 눈물이 되어.

결국 난 친구들 앞에서 펑펑 울어버렸다.

아무렇지 않은척 하고 있던내가.

그렇게 그 술이라는 녀석때문에.

내 속마음을 들켜버렸다.

무덤덤하던 니가 왜 갑자기 우냐고.

왜 강한척했냐고 하는 친구들.

그래.친구들에게 나 솔로됬다고 말하면서

아무렇지도 않은듯 그냥 말했다.

무덤덤하게.친구들도 놀랄정도로 아무렇지도 않게.

근데 그 술때문에난.내 본심을 다 들켜버렸다.

 

한번 흐른 눈물은 멈추질 않았다.

이렇게 난 또 오늘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정신없어 비틀거리던 내가 정신을 차렸을땐.

그사람의 집앞이었다.

굳게 닫혀진 문.

추위속에 그사람을 생각하며 그앞에서 3시간을 멍하게 서있었다.

바보같이.

왜 날 떠난사람 이렇게도 생각하는지.

오늘도 바보처럼 추억에 젖어있다.

정말 너무 사랑해서..

오랜시간이 걸릴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