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에 삼만원?? -_-"

s( ̄へ ̄ㆀ)z2006.01.16
조회1,111

때는 바야흐로 지난 금욜이었습니다...

 

토욜은 회사출근안하는 날이라 집에 내려가기 위해서 택시를 타고 기차역으로 갔습니다.

택시에서 내려 담배한대 물고  (ㅡ.-)す~ 전화를 하려고 바지 주머니에서 전화를 찾았습니다...

근데 핸드폰이 없더군요 5분에 삼만원?? -_-" 택시에서 빠진거 같아 공중전화로 뛰어가 

전화를 했더니 택시기사 아저씨 신호세번가고 받더군요  -_-"

아저씨한테 어디까지 가셨냐고 하니까 다행히 역근처더라구요 그래서

죄송하지만 아까 내린곳으로 다시 와달라고했져 아저씨 손님 안모셨으니까 금방 오신다고 하시더라구요

택시기사님 금방 오시더라구요 차 창문을 내리면서 아저씨 핸드폰을

건내시면서 한마디 하시더라구요

"삼만원!!"

전 잘못들은줄 알고 다시 물어봤져 네??ㅡ.ㅡa

기사님왈 "사례비는 줘야 할꺼아냐"

아저씨 오시면 고마워서 왕복택시비 정도 드려야 겠다 생각하고있었는데 "삼만원"소리 들으니 뻑이가더군요 쓰댕....

이때부터 아저씨와 저의 삼만원 쑈부치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나:아저씨 찾아주신건 고마운데 삼만원은 너무하신거 아니에요?

 

아저씨:이거 내가 그냥 가져다 팔면 얼만줄 알어?오만원이야 오만원!

 

슬슬 열이 받더라구요 제가 내린역이 천안아산역인데 거긴 역에서 손님 태우지 않으면 큰길까지 나가는데 거리가 꽤 되는데 손님안태우고 잠깐 큰길까지도 갔다오지도 않았으면서 삼만원씩이나 부른다는게 화가 났습니다.

 

나:아저씨 요앞에 잠깐 갔다오고 무슨 삼만원이에요 너무하시 잖아요

 

아저씨:나는 땅파서 기름 넣는줄알어!!

 

이런 씨댕 화창한 봄날에 조카신발신고 개나리 구경하다 조까지 자빠지는 씨츄에이션..ミ(` Д ′)ノ

 

나:아저씨 그럼 핸드폰 그냥 가져세요 아저씨 차번호 경찰서에 

    알려주고 분실신고 할테니까 가져가서 팔던지 말던지 알아서해요

 

아저씨:아니 총각 뭐그런거 가지고 분실신고까지해...그럼 그냥 

           이만원만줘~ 나도 먹고 살아야 할꺼 아냐...

 

나:됐어요  나 그거 필요 없으니까 가져다가 그냥 팔아버리세요

 

아저씨 한동안 가만히 계시더라구요 기차 탈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아저씨한테 나 기차타러 가야하니까 아저씨 갈길가세요 저 기차타러 가요 하고 등돌리니까 아저씨가 절 다시 부르시더라구요

 

아저씨:알았어 알았어 왕복기름값만줘~

나:얼만데요?

아저씨:삼천원...

지갑에서 만원짜리 하나 꺼내서 드렸습니다.아저씨 저보고 잔돈없냐고 하시더라구요 없다고 하니까 인상 팍팍 쓰면서 7천원 거슬러 주시더니 "총각 운좋은줄 알어~"  이러시더라구요 끝까지 뻑이가는 기사아저씨

 ㅡ_ㅡ+ 핸드폰 받고 아저씨한테  한마디 했죠."아저씨 복받으실꺼에요~ㅋ" 하고 그렇게 아저씨와 빠이빠이 하고 핸드폰을 찾을수 있었습니다.

 ζ( ̄~ ̄)η

간혹 택시에 핸드폰이나 소지품 놓고 내리는분 많으 실껍니다 찾으면 다행이지만 못찾으면 얼마나 속상합니까. 간혹 사례비를 바래는 기사님도 있고 그냥 주시는 분도 있는데 전 사례비를 바래서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찾아주시면 사례비는 드려야 하는거죠 근데 어처구니 없이돈을 많이 바래시는 분도 있어서 그냥 제가 격은 일을 한번 올려봤습니다

쌍큼한 월요일 기분좋게 시작하시고 행복한 일주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