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온몸의 피가 거꾸로 솟는 일을 당했습니다. 제가 당한 일은 아니지만, 정말이지 살인이라도 내고싶은 심정이더군요. 저는 그녀의 피붙이니깐요. 누구보다 가까운 저희 엄마가 당한 일이거든요. 며칠이 지난 지금도 속이 터질 것 같고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저희 엄마는 하도 어이가 없고 분노가 치밀어올라 며칠째 제대로 식사 한번 못 하십니다. 사건의 발단이라들지 등장인물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 먼저 필요할 것 같군요. 그럼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저희 엄마와 아빠, 부모님입니다. 저희 부모님이라서가 아니라 주변에서의 평판 역시...아주 점잖은 분들이시죠. 뭘 받으면 부담스러워 빨리 되돌려주려 하시고, 나 자신이 조금 손해를 입더라도 좋은 게 좋다라고 생각하며 그냥 좋게 생각하시며 참아넘기는 분들이십니다. 저는 그분들 보며 존경하는 마음과 함께 자기것 못 챙기고 착하게 사시는 것에 조금은 답답하다 생각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동네아줌마 A가 있습니다. 그 A라는 아줌마(이하 A), 저희 엄마와 같이 전업주부이십니다. 나이는 50대 초반이시고 저희 엄마보다는 2살정도 연하인 걸로 압니다. 저희 엄마보고 언니,라고 하니깐요. 전 사실 이 A를 처음부터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이유인 즉, A는 가정주부답지않게 너무 입이 거칠고(심심하면 ㅈ같네,가 튀어나옵니다) 목소리도 어찌나 큰지 기차 화통을 삶아먹은 것 같은 정도입니다. 문제는... 조용조용 아는 사람들이 있을 때만 이러면 그냥 그래도 봐줄텐데 A는 공공장소(식당이라들지 길거리라들지)에도 전혀 거리낌이 없습니다. 저희집에 놀러온 그간의 행실과 한두번 밖에서 식사를 같이 한 적이 있는 저로서도 이건 잘 알고있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밖에서 이러면 항상 사람들의 이목이...조금이라도 쏠리기 마련입니다. 그렇잖아요, 시끄러운데다가 욕까지 해대니깐. 마치 쌈닭같습니다. 그것의 대화의 주제는 엄마에게 누구를 헐뜯고 남을 푸념하는 이야기가 주된 화제죠. 전 그래서 엄마에게 같이 다니지 말으라고 했죠. 언제 어떻게 얶혀 남들에게 해꼬지를 당할지 모를 일이라고... 저희 엄마는, 같은 가족인데...(아버지들의 근무처가 같습니다. 제가 어릴 적부터 알던 사이고) 감싸줘야 한다고 말씀하시며 오히려 저를 나무라시며 괜찮다하셨습니다. 사실 그 A는 입이 거칠며 방정맞다 외에는 썩 나무랄데가 없는 편이거든요. 집에 들렀는데 일을 하고있으면 깡도 세고 힘도 센 편이라 몸을 사리지도 않아서 마치 자신의 일인양 힘든 일도 잘 도와주거든요. 그리고 친정에서 가져왔다며 푸성귀라들지 그런 것들을 챙겨주기도 하고요. 잔정이 많은 스타일이죠. 하지만 좋은 건 이뿐입니다. 하지만 너무 가까워지면 아주 많이 피곤한 스타일입니다. 왜냐하면 한번 친해지면 한계설정이라는 게 없어지거든요. 일찌감치 남의 집에 출동해서(대략 오전 9,10시) 아침이나 점심을 같이 해먹고 나간 후에 운동이나 잠시 외출, 쇼핑을 함께 다녀와 다시 같이 귀가해서는 (자신의 집에 왜 안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거의 자신의 집은 여관수준입니다.) 해 지고 남편들이 귀가하는 시간이나 되서야(대략 6시 넘어서) 자신의 집에 갑니다. 이게 하루이틀이라면 괜찮을지 몰라도 이게 반복이 되면 엄청난 사생활 침해라는 걸 당해봐야 아실 겁니다. (저는 A가 올 때마다 집에 있기가 싫어 책 싸들고 나가거나 방문 콕 닫고 있었거든요. 그래도 목소리가 하도 커서 방문안으로 다 들어오더군요...) 그리고 자신은 남의 집에 거의 얹혀사는 수준이면서...... 자신은 생활비가 한달에 15~20만원밖에 안든다며 다른 주부들이 살림을 못한다고 헐뜯기도 하고. 이렇게 매일같이 얹혀살면 당연히 생활비 이렇게밖에 안 나옵니다. 냉,난방비가 들겠습니까. 화장실을 사용합니까. 심지어 밥도 다 나와 먹는데... 이런 식으로 해대니... 몸 안 사리고 정 많고 남 챙겨주며 후한 인심을 얻어도 어느 순간 나중에는 사람들이 질려서 다 조금씩 멀리하는 스타일이라는 거죠. 그 A는 이런 식으로 멀어지면 늘 자신의 장점을 십분활용해 새 사람을 만들고 새 사람을 만들어 그쪽에 붙어있으면 - 붙어있는 동안에는 참 잘 합니다. 그간 알고 지냈던 사람들을 죄다 헐뜯고 마구 이간질을 해댔더군요. 그런데 이런 식으로 행동한 게 어느순간 들통나기 마련이잖습니까. 알게 됐습니다. 아파트 부녀회에서 친목유지 차원으로 1년에 한두번 놀러가거든요. 그 A는 아파트 내에 하도 얽힌 사람들이 많아 얼굴 내밀 체면도 못 되고 저희 엄마는 참석하셨다가 A와 얽힌 여러 사람들에로부터 이런저런 그 A가 자신을 씹었다는 걸 아시게 된거죠. 그 A는 무지 참견쟁이거든요. 이 사람 저 사람 심심하지도 않게 참견하고 욕하고 헐뜯고 그러다 틀어지면 또 저희 엄마에게 와서 언니~언니~해대며 붙습니다. 저희 엄마, 그놈의 같은 가족이라며(위에서 말했듯 아버지들의 근무처가 같습니다) 이러든저러든 친한 척 하면 그냥 받아줬습니다. 그래서 아파트 아주머니들은, 다른 사람하고 붙어다니다 떨어지고 저희 엄마하고 붙어다니면 저 착한 아줌마가 또 받아줬다고 생각했다고들 합니다. 아주머니들 말씀에 의하면 말이죠... 사실 요즘은 아파트 옆에 누가 사는지도 모른다잖아요. 제가 있는 곳은 지방이라 그 정도는 아니어도 그렇다고 굉장한 친분을 유지하면서 살지도 않으니깐요. 아무튼 아파트 부녀회에서 놀러간 걸 계기로 엄마도 같은 편 아닌 편이 된거죠. 그 A, 남들에겐 자신이 해준 것만 말하고 자신이 받은 건 절대 말하지 않았다더군요. 사실 그렇잖습니까. 어느 바보가 아닌 이상 주고만 살지 않습니다. 얼마만큼을 받았다면 적어도 다시 그 받은 만큼, 혹은 그 이상은 돌아가기 마련입니다.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인간관계는 유지되지 않는다는 걸... 20대 중반인 제가 아는 사실을 50~60세 넘은 중년의 아주머니들이 모른다는 건 말이 안되죠. 엮인 사람들은 모두 분노했고 그런 A를 아파트에서 몰아낼 계획까지 입에서 오고갈 정도였죠. 저희 엄마 역시 분노까지는 아니어도 화가 난 건 사실이었죠. 내가 자기한테 못 해준 게 없는데...하는 이런 식의. -------------------------------------------------------------------------------- 사실 저희 아빠가 작년 12월에 아프셔서 병원에 2주가량 입원했었거든요. 이런 일로 말미암아 저희 엄마가 이 A에게 뭐라 말하지도 못한 형편이었죠. 상황이 이런데도 그 A 여러 아주머니들과 천연덕스럽게 저희 아빠 입원실에 찾아왔습니다. 남편들 회사가 같다보니 소식이 통하게 되고 아내들 사이에서도 알게되니 왔더라고요. 오라버니~(이딴 식으로 부릅니다. 저희 아빠를) 몸조리 잘하세요...라더군요. 사실, 당연히 고마워하고 감사해야하는 거죠. 압니다. 하지만 이 A에게만은 다릅니다. A, 다른 사람들에게는 심심하면 아프다는 식으로 말을 해댔더군요. 저 그말 듣고 분노했습니다. 나이가 50 넘게 처먹은 사람이...말을 그따위로밖에 못하나... 이런 위의 상황들 다 알면서도 어른 대접은 해줘야지 했는데 이런 말 들으니 꼭지가 돌더군요. 그런데 와서 가식행위를 해대니... 어안이 벙벙... 하지만 여러사람들과 왔으니 곱게 돌려보냈죠. 자신의 남편은 뇌졸증으로 수술까지 받고 매일같이 약 먹고 한달마다 진료받으며 처방전 타서 약 짓습니다. 그런 자신의 남편은 뭐 참으로 심심해서 아프답니까;;; 아버지 퇴원하시고 1월 되서야 엄마가 여유가 생기자... 대화를 시도하시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지난주부터였죠. 너가 그랬다던데 사실이냐, 뭐 이런 식으로 전화통화를 가졌다했습니다. 그런데 이 A, 마구 발뼘하며 전화로 대화하기도 회피하더랍니다. 자신은 안 했다고... 저희 엄마... 아파트에 너희 쫓아낼 계획까지 오고갔다며 다 아는데 왜 그러느냐고 했는데 제대로 대꾸도 안하고 전화를 피했다합니다. 요즘은 발신자 되니깐요... 집까지 뻔히 아는 사이인데 저희 엄마 집으로 찾아가셨다 합니다. 무슨 험한 꼴 보시려고... 앞은 이해를 돕기위한 부연설명이었고 자, 이제부터 진짜 제가 고하고자 하는 사건입니다. -------------------------------------------------------------------------------- 같은 아파트 안이지만 다른 동에 사니깐 저희 엄마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아마 딸이 문을 열어주었나 봅니다. 이 딸도 엄마 닮아서인지 참 특별합니다. 우선 태권도 유단자입니다. 학창시절 공부 못하고 안하기로 주변에 유명했었고 시골의 후기 고등학교에(오래도록 비평준화 지역이었습니다) 체육 특기생으로 들어가 졸업하고 대학도 체육 특기생으로 갔습니다. 그 잘난 태권도로 말입니다. (제가 이렇듯 비꼬는 어투로 말하는 걸 이해해 주십시오. 하지만 끝까지 읽게되면 분명 이해해주실 거라 생각합니다.) 몇 단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최소한 3단...이상 제 생각에는 4단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게 특별하다는 게 아닙니다. 공부를 다 잘해야만 하는 것도 아니고 체육이 꼭 공부 못하는 사람들이 해야한다는 것도 아닙니다. 전 사실 끈기있게 자신과의 체력싸움 하는 사람들 멋지고 자랑스럽습니다. 다만 멍청한 사람들은....체육같은 것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여자애, 참 남 다릅니다. 우선 참 와일드합니다. 보통 와일드, 터프가 아니죠... 집 주변에서도 유명합니다. 동네문구점, 수퍼... 별일 아닌 걸로 싸우고...물론 어른들과...어른들과 싸웁니다. 문구점 아주머니도 싸우다 뺨을 맞았다고 했습니다. 보통내기가 아닙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자신의 엄마에게(그러니깐 A)도 매번 큰소리에 욕(;)에... 어떤 사람들은 엄마를 때리는 것도 봤단 소리까지 들리더군요... 우리집에 놀러와있는 A에게 핸폰으로 전화걸어 통화하는 걸 들어보면 가관입니다. 어느 때는 다 큰 애가 어린양을 부리고;;;; 그렇지 않으면 매번 큰소리에 엄마를 잡는 어투입니다. 한번은 엄마가 그 A를 따라 그집에 간 적이 있었는데(A, 자신의 집에는 초대를 잘 하지 않습니다. 늘 자신이 누군가의 집에 초대도 안했는데 들이닥쳐 오래도록 놀지...) 아무튼 그날은 어찌됐건 그 집에 가게 됐는데 계단식 아파트의 자기집 입구에 벌러덩 누워있더랍니다. 자신의 엄마가 왔는데도. 알고보니 열쇠가 없어 지 엄마(A)를 기다린 모양이었는데 우리 엄마도 같이 갔으면 여느집 애같았음 부끄러워서라도 벌떡 일어났을 겁니다. 열쇠가 없어 지가 화가 났을지언정. 그런데 애는 계속 누워 있더랍니다. 여자애가...바닥에... A의 딸애는 24 먹었습니다. 또 제 속이 부글부글 끓습니다... 진정하고 이어 쓰겠습니다. 운동해서 그런지 키는 여자애치곤 상당히 큽니다. 173~5 정도 될 겁니다. 힘도 얼마나 세고 엄마닮아 깡도 있고. 우선 태권도를 하니 싸울 줄도 압니다. 아마 애를 상대하려면 혈기왕성한... 같이 운동을 하는 고교생-대학생 남자는 대야할 겁니다. 아무쪼록 이 애의 설명도 이쯤에서 마치고 본격적으로 말하자면 그 집에 들어간 저희 엄마, 사람이 집안에 들어가서 A를 찾았습니다. 그 A는 자신이 100프로 논리상 밀릴 것을 아므로... 할 말 없다면서 안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갔댑니다. 저희 엄마, 안 만나주면 그냥 돌아왔으면 참 좋았을 걸... 자신의 면전에서 그렇게 들어가버리니 화가 슬며시 치밀었나 봅니다. 옆에 서있던 딸애 시켜서 너희 엄마랑 할 얘기 있으니 엄마 좀 불러달라고 요청했나 봅니다. 그런데 들어가 잠긴 문이 쉽게 열리진 않았고... 엄마는 그집 쇼파거실에 앉아 기다렸나 봅니다. 어릴 적부터 봐온 사이고, 제 동생 그 A라는 아줌마에게 이모-라며 잘 따릅니다. 이제 다 알아버린 이후에는 훌쩍거리며 울더군요. 무섭다고. 그 A의 딸애도 같은 나이임에도 학년이 하나 빠르다고 언니-라고 불러줬더랬습니다. 어릴 적 같은 부서에서 아버지들이 근무하실 때 제법 친해서 같이 놀러가기도 했었고 제 유치원 졸업사진에는 그집아들과 제가 나란히 찍은 사진도 있고 엄마들끼리 찍은 사진도 있고, 아무튼 그렇습니다. 이렇게 생판 모르는 남도 아닌 우리 엄마를, 그 어린 년이...24밖에 안 처먹은 년이. 죄송합니다. 저 또 흥분했습니다. 별안간 와서는 뺨을 때렸다 합니다. 그러면서 밀쳐 내보냈다고 합니다. 벗어놓은 엄마 겉옷을 현관문 밖으로 집어던지며 말이죠. 허탈하게 아주 넋이 나간 듯 돌아오는 저희 엄마를 밑에 경비실 아저씨가 기다리고 있더랍니다. 무슨 일 있냐고 전화 받았다고. 허참, 와서 소란 떤다고 경비실에 신고를 한거죠. 또, 그 미친 년이 저희집에다 전화를 해서 아빠보고 소란떠니 언니 좀 데려가라고 했다더군요. 때린 후 그 년이 실실 웃었다며 저희 엄마 아주 분노해합니다. 지금 5일여가 다 지나가는데 그 날 이후 밥도 한끼 제대로 못 드십니다. 억울하고 분통 터진다며... 개 같은 년, 전 이 사건 이후 두 모녀를 이렇게 부릅니다. 사람 취급도 안 합니다. 저희 엄마 제가 이렇게 말하며 욕하니 어른에게 그러지 말라하십니다. 자신이 무슨 천사가 내는 줄 아십니다. 화가 치밉니다. 저, 아무렇지도 않게 살다가도 화가 치밀고 피가 거꾸로 솟습니다. 잠을 자다가도 불쑥 깨면 또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다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입니다. 물론 실강이는 있었겠죠. 방문 쳐닫고 들어가는 저희 엄마가 A를 얘기 좀 하자며 붙잡으려고 하기도 했었다 합니다. 그런데 태권도까지 한 딸애랑 같이 합세해 그러니... 저희 엄마... 도무지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합니다. 사건 여기에서 끝났다면... 그 A, 그 딸년 보내서 저희 엄마에게 사과를 시켰더라면 저 용서했을런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 멍청한 A, 남편이 출장나가 집에도 없고 아무튼 지은 죄가 크니 겁이 덜컥 났나 봅니다. 수습을 하더군요. 삼일간 멍청한 머리 굴려대며 내놓은 수습이...아주 가관이더라고요. 자신이 멍청하단 걸 아주 대놓고 보여주더이다. 아주 멍청하게. 아버지 회사에 찾아갔습니다. 깁스를 했더랍니다. 저희 아버지 자리를 비운 상태였는데 옆에 아는 아저씨에게 저희 엄마가 자기를 때리고 자기 딸년도 때려서 머리를 한웅큼 뽑아놨다며 갖은 쌩쇼를 해대고 갔다고 합니다. 물론 저희 아빠 보고 갔죠. 언니가 이래놨다며 악어눈물을 흘리며 언니 좀 우리집에 오지 말게 하라며. 저 안 그래도 참고 있는데...미친 년,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꽤나 영악하고 악랄하더군요. 저희 엄마 창피하다며 딸년뻘 되는 애한테 맞았단 소리 못하죠. 아주 그걸 노렸더군요. 솔직히 말이 안되죠. 태권도 유단자인 딸과 그 엄마가... 평소 운동 같은 건 걷기밖에 모르시는데... 둘을 그렇게 만들었다, 참 어이가 없는 노릇입니다. 저희 엄마 창피하다며 이 소리도 제 동생에게만 은근 말했던 모양인데 것도 당한지 이틀 후...에... 하도 멍하게 밥도 안 먹고 그러니깐 제 동생이 엄마 대체 왜 그래,하며 물어보니. 저한텐 말도 하지 말으라면서... 그런데 제 동생이 하도 열이 치미니 저녁에... 외출 후 돌아온 제게 말하더군요. 저 역시 피가 거꾸로 솟았습니다. 그 다음날 아버지 회사 이야기를 들으니 더욱 열이 받고요. 저희 아버지, 제가 사실을 알기 이틀여간 늦지도 않은 제게 귀가시간 늦는다고 신경질 부렸던 게 다 이유가 있었더라고요. 엄마 잘 있냐고 전화걸어 물어보고. 다 이유가 있었더라고요. 저희 아빠, 뭣 모르고 회사까지 찾아보니 저희 엄마를 뭐라고 합니다. 화를 냅니다. 정말 당한 거 맞냐고, 이런 일이 있었다고. 깁스하고 찾아 왔더라고. 참 점잖으신 분이십니다. A가 회사 찾아온 후 이렇게 말씀하더이다. 그 내외 불러가지고 얘기하며 풀자고. 저 옆에서 조용히 말했습니다. 그렇게 조용히 대화해서 될 것 같았음 엄마가 맞고 들어왔겠느냐고... 그럴 생각하지도 말으라고. 끝났다고. -------------------------------------------------------------------------------- 참 억울합니다. 제가 쫓아가 그 딸년 한대 쳐버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못 합니다. 태권도 유단자인 그 앨 당해낼 재간도 없고, 힘도 제겐 없습니다. 그래서 전 이게 답니다. 펜이 칼보다 강하다는 믿음. 경찰에 신고할까 생각했는데...거참, 물증도 없습니다. 경찰에게 엄마 온몸에 실강이하다 그 딸년이 밀쳐생긴 멍을 보여줄까요? 그리고 그 악락한 것들이 순순 실토하지도 않겠죠. 저희 엄마 삼중고입니다. 전 아빠 아프셔서 건강검진도 제때 못 받고 해도 넘겼는데 저희 엄마 병 생길까봐 걱정입니다. 저희 아빠 퇴원하시고 이제 좀 괜찮으신데 또 아프실까 걱정됩니다. 저희 엄마, 아빠 사이 이상하게 만들어 집안 분위기 썰렁하게 만들어놓은 두 모녀 정말이지 죽여 버리고 싶습니다. 자신이 다 해놓고 뒤집어씌운 그 모녀 괘씸합니다. 딸년 체육 가르쳐 사람 때리라고 했는지...어디 위, 아래 어른 몰라보고... 본 데 없고 배운 데 없이... 나이도 한참 어린 년이...참 괘씸하고 또 괘씸합니다. 저 사실 바라는 것 없습니다. 두 모녀 찾아와서 무릎 꿇고 비는 거. 그러면 용서해주려 합니다. 저, 엄마딸입니다. 똑같이 그 A 뺨 쳐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외출할 때마다 만나지길 바랍니다. 그런데 안 만나지네요;; 제 동생은 봤답니다. 회사 찾아가 쌩쇼부린 그 다음날인...어제... 깁스를 했는지 안 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냥 외면했다고. 제 동생은 저한테 이럽니다. 그집 잘 되라고 빌어준다고. 억울하지만 빌어준다고, 가톨릭 신자인 저희는...(저는 좀 나일롱입니다만;) 제 동생은 그렇게 빌어주면 그 복이 다 내게 돌아온다고... 자신은 그렇게 한다고 합니다. 저는 똑같이 해줄까 하다가... 본 데 없고 배운 데 없이 자라지 않았으니... 참는 중입니다... 참고 또 참는 중입니다. 저희 엄마는 내가 독한 건 알고 있었지만 그렇게 독한 줄은 몰랐다고 거짓말을 잘 하는 줄은 알았지만 그렇게 잘 하는 줄은 몰랐다고 아무튼 반평생 살면서 이렇게 질려 살맛 안 나는 경우는 처음이라 하십니다. 고소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법무사라도 찾아가볼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사실 법무사가 이런 일을 도와주는지의 지식도 저는 전무합니다만... 비용은 어느 정도 드는지도 모르겠고. 정말... 두 무식하고 용감하기만 한 모녀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 남친에게 어렵사리 말했더니... 힘들겠지만... 참고 잊어 버리랍니다. 미친 개한테 물렸다 생각하고 말이죠.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래도 저는 그렇게 해놓은 후, 그간 알며 지낸 세월이 얼만큼인데 20년은 더 됐을텐데 용서를 구하러 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 회사에 찾아가는 걸 보니 참... 안되겠다 싶습니다. 잘못을 저지른 건 A인데 왜 저희엄마가 밥을 못 먹고 저희가족, 저희 집 분위기가 엉망이어야 하는지. 참 힘이 듭니다. 억울합니다. 밉습니다. 화가 납니다. 제가 무슨 드라마 작가라도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어이없는 상황...을 써내려가려니. p.s 톡 관리자님!!!! 혹시나 드리는 말이지만 오늘의 톡; 이런 거 되는 거 절대 사절합니다.
미친 개한테 물렸습니다.
지난주에 온몸의 피가 거꾸로 솟는 일을 당했습니다.
제가 당한 일은 아니지만, 정말이지 살인이라도 내고싶은 심정이더군요.
저는 그녀의 피붙이니깐요. 누구보다 가까운 저희 엄마가 당한 일이거든요.
며칠이 지난 지금도 속이 터질 것 같고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저희 엄마는 하도 어이가 없고 분노가 치밀어올라 며칠째 제대로 식사 한번 못 하십니다.
사건의 발단이라들지 등장인물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 먼저 필요할 것 같군요.
그럼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저희 엄마와 아빠, 부모님입니다.
저희 부모님이라서가 아니라 주변에서의 평판 역시...아주 점잖은 분들이시죠.
뭘 받으면 부담스러워 빨리 되돌려주려 하시고, 나 자신이 조금 손해를 입더라도
좋은 게 좋다라고 생각하며 그냥 좋게 생각하시며 참아넘기는 분들이십니다.
저는 그분들 보며 존경하는 마음과 함께 자기것 못 챙기고
착하게 사시는 것에 조금은 답답하다 생각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동네아줌마 A가 있습니다.
그 A라는 아줌마(이하 A), 저희 엄마와 같이 전업주부이십니다. 나이는 50대 초반이시고
저희 엄마보다는 2살정도 연하인 걸로 압니다. 저희 엄마보고 언니,라고 하니깐요.
전 사실 이 A를 처음부터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이유인 즉, A는 가정주부답지않게 너무 입이 거칠고(심심하면 ㅈ같네,가 튀어나옵니다)
목소리도 어찌나 큰지 기차 화통을 삶아먹은 것 같은 정도입니다.
문제는... 조용조용 아는 사람들이 있을 때만 이러면 그냥 그래도 봐줄텐데
A는 공공장소(식당이라들지 길거리라들지)에도 전혀 거리낌이 없습니다.
저희집에 놀러온 그간의 행실과 한두번 밖에서 식사를 같이 한 적이 있는 저로서도
이건 잘 알고있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밖에서 이러면 항상 사람들의 이목이...조금이라도
쏠리기 마련입니다. 그렇잖아요, 시끄러운데다가 욕까지 해대니깐. 마치 쌈닭같습니다.
그것의 대화의 주제는 엄마에게 누구를 헐뜯고 남을 푸념하는 이야기가 주된 화제죠.
전 그래서 엄마에게 같이 다니지 말으라고 했죠.
언제 어떻게 얶혀 남들에게 해꼬지를 당할지 모를 일이라고...
저희 엄마는, 같은 가족인데...(아버지들의 근무처가 같습니다. 제가 어릴 적부터 알던 사이고)
감싸줘야 한다고 말씀하시며 오히려 저를 나무라시며 괜찮다하셨습니다.
사실 그 A는 입이 거칠며 방정맞다 외에는 썩 나무랄데가 없는 편이거든요.
집에 들렀는데 일을 하고있으면 깡도 세고 힘도 센 편이라 몸을 사리지도 않아서
마치 자신의 일인양 힘든 일도 잘 도와주거든요. 그리고 친정에서 가져왔다며
푸성귀라들지 그런 것들을 챙겨주기도 하고요. 잔정이 많은 스타일이죠.
하지만 좋은 건 이뿐입니다. 하지만 너무 가까워지면 아주 많이 피곤한 스타일입니다.
왜냐하면 한번 친해지면 한계설정이라는 게 없어지거든요.
일찌감치 남의 집에 출동해서(대략 오전 9,10시) 아침이나 점심을 같이 해먹고
나간 후에 운동이나 잠시 외출, 쇼핑을 함께 다녀와 다시 같이 귀가해서는
(자신의 집에 왜 안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거의 자신의 집은 여관수준입니다.)
해 지고 남편들이 귀가하는 시간이나 되서야(대략 6시 넘어서) 자신의 집에 갑니다.
이게 하루이틀이라면 괜찮을지 몰라도 이게 반복이 되면
엄청난 사생활 침해라는 걸 당해봐야 아실 겁니다.
(저는 A가 올 때마다 집에 있기가 싫어 책 싸들고 나가거나 방문 콕 닫고 있었거든요.
그래도 목소리가 하도 커서 방문안으로 다 들어오더군요...)
그리고 자신은 남의 집에 거의 얹혀사는 수준이면서......
자신은 생활비가 한달에 15~20만원밖에 안든다며 다른 주부들이 살림을 못한다고 헐뜯기도 하고.
이렇게 매일같이 얹혀살면 당연히 생활비 이렇게밖에 안 나옵니다.
냉,난방비가 들겠습니까. 화장실을 사용합니까. 심지어 밥도 다 나와 먹는데...
이런 식으로 해대니... 몸 안 사리고 정 많고 남 챙겨주며 후한 인심을 얻어도
어느 순간 나중에는 사람들이 질려서 다 조금씩 멀리하는 스타일이라는 거죠.
그 A는 이런 식으로 멀어지면 늘 자신의 장점을 십분활용해 새 사람을 만들고
새 사람을 만들어 그쪽에 붙어있으면 - 붙어있는 동안에는 참 잘 합니다.
그간 알고 지냈던 사람들을 죄다 헐뜯고 마구 이간질을 해댔더군요.
그런데 이런 식으로 행동한 게 어느순간 들통나기 마련이잖습니까.
알게 됐습니다. 아파트 부녀회에서 친목유지 차원으로 1년에 한두번 놀러가거든요.
그 A는 아파트 내에 하도 얽힌 사람들이 많아 얼굴 내밀 체면도 못 되고
저희 엄마는 참석하셨다가 A와 얽힌 여러 사람들에로부터 이런저런 그 A가 자신을 씹었다는 걸
아시게 된거죠. 그 A는 무지 참견쟁이거든요. 이 사람 저 사람 심심하지도 않게 참견하고
욕하고 헐뜯고 그러다 틀어지면 또 저희 엄마에게 와서 언니~언니~해대며 붙습니다.
저희 엄마, 그놈의 같은 가족이라며(위에서 말했듯 아버지들의 근무처가 같습니다)
이러든저러든 친한 척 하면 그냥 받아줬습니다.
그래서 아파트 아주머니들은, 다른 사람하고 붙어다니다 떨어지고
저희 엄마하고 붙어다니면 저 착한 아줌마가 또 받아줬다고 생각했다고들 합니다.
아주머니들 말씀에 의하면 말이죠...
사실 요즘은 아파트 옆에 누가 사는지도 모른다잖아요.
제가 있는 곳은 지방이라 그 정도는 아니어도 그렇다고 굉장한 친분을 유지하면서
살지도 않으니깐요. 아무튼 아파트 부녀회에서 놀러간 걸 계기로 엄마도 같은 편 아닌 편이 된거죠.
그 A, 남들에겐 자신이 해준 것만 말하고 자신이 받은 건 절대 말하지 않았다더군요.
사실 그렇잖습니까. 어느 바보가 아닌 이상 주고만 살지 않습니다.
얼마만큼을 받았다면 적어도 다시 그 받은 만큼, 혹은 그 이상은 돌아가기 마련입니다.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인간관계는 유지되지 않는다는 걸...
20대 중반인 제가 아는 사실을 50~60세 넘은 중년의 아주머니들이 모른다는 건 말이 안되죠.
엮인 사람들은 모두 분노했고 그런 A를 아파트에서 몰아낼 계획까지 입에서 오고갈 정도였죠.
저희 엄마 역시 분노까지는 아니어도 화가 난 건 사실이었죠.
내가 자기한테 못 해준 게 없는데...하는 이런 식의.
--------------------------------------------------------------------------------
사실 저희 아빠가 작년 12월에 아프셔서 병원에 2주가량 입원했었거든요.
이런 일로 말미암아 저희 엄마가 이 A에게 뭐라 말하지도 못한 형편이었죠.
상황이 이런데도 그 A 여러 아주머니들과 천연덕스럽게 저희 아빠 입원실에 찾아왔습니다.
남편들 회사가 같다보니 소식이 통하게 되고 아내들 사이에서도 알게되니 왔더라고요.
오라버니~(이딴 식으로 부릅니다. 저희 아빠를) 몸조리 잘하세요...라더군요.
사실, 당연히 고마워하고 감사해야하는 거죠. 압니다. 하지만 이 A에게만은 다릅니다.
A, 다른 사람들에게는 심심하면 아프다는 식으로 말을 해댔더군요.
저 그말 듣고 분노했습니다. 나이가 50 넘게 처먹은 사람이...말을 그따위로밖에 못하나...
이런 위의 상황들 다 알면서도 어른 대접은 해줘야지 했는데 이런 말 들으니 꼭지가 돌더군요.
그런데 와서 가식행위를 해대니... 어안이 벙벙... 하지만 여러사람들과 왔으니 곱게 돌려보냈죠.
자신의 남편은 뇌졸증으로 수술까지 받고 매일같이 약 먹고 한달마다 진료받으며 처방전 타서
약 짓습니다. 그런 자신의 남편은 뭐 참으로 심심해서 아프답니까;;;
아버지 퇴원하시고 1월 되서야 엄마가 여유가 생기자... 대화를 시도하시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지난주부터였죠. 너가 그랬다던데 사실이냐, 뭐 이런 식으로 전화통화를 가졌다했습니다.
그런데 이 A, 마구 발뼘하며 전화로 대화하기도 회피하더랍니다. 자신은 안 했다고...
저희 엄마... 아파트에 너희 쫓아낼 계획까지 오고갔다며 다 아는데 왜 그러느냐고 했는데
제대로 대꾸도 안하고 전화를 피했다합니다. 요즘은 발신자 되니깐요...
집까지 뻔히 아는 사이인데 저희 엄마 집으로 찾아가셨다 합니다. 무슨 험한 꼴 보시려고...
앞은 이해를 돕기위한 부연설명이었고
자, 이제부터 진짜 제가 고하고자 하는 사건입니다.
--------------------------------------------------------------------------------
같은 아파트 안이지만 다른 동에 사니깐 저희 엄마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아마 딸이 문을 열어주었나 봅니다.
이 딸도 엄마 닮아서인지 참 특별합니다.
우선 태권도 유단자입니다. 학창시절 공부 못하고 안하기로 주변에 유명했었고
시골의 후기 고등학교에(오래도록 비평준화 지역이었습니다) 체육 특기생으로 들어가
졸업하고 대학도 체육 특기생으로 갔습니다. 그 잘난 태권도로 말입니다.
(제가 이렇듯 비꼬는 어투로 말하는 걸 이해해 주십시오.
하지만 끝까지 읽게되면 분명 이해해주실 거라 생각합니다.)
몇 단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최소한 3단...이상 제 생각에는 4단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게 특별하다는 게 아닙니다.
공부를 다 잘해야만 하는 것도 아니고 체육이 꼭 공부 못하는 사람들이 해야한다는 것도 아닙니다.
전 사실 끈기있게 자신과의 체력싸움 하는 사람들 멋지고 자랑스럽습니다.
다만 멍청한 사람들은....체육같은 것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여자애, 참 남 다릅니다. 우선 참 와일드합니다.
보통 와일드, 터프가 아니죠... 집 주변에서도 유명합니다.
동네문구점, 수퍼... 별일 아닌 걸로 싸우고...물론 어른들과...어른들과 싸웁니다.
문구점 아주머니도 싸우다 뺨을 맞았다고 했습니다. 보통내기가 아닙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자신의 엄마에게(그러니깐 A)도 매번 큰소리에 욕(;)에...
어떤 사람들은 엄마를 때리는 것도 봤단 소리까지 들리더군요...
우리집에 놀러와있는 A에게 핸폰으로 전화걸어 통화하는 걸 들어보면 가관입니다.
어느 때는 다 큰 애가 어린양을 부리고;;;; 그렇지 않으면 매번 큰소리에 엄마를 잡는 어투입니다.
한번은 엄마가 그 A를 따라 그집에 간 적이 있었는데(A, 자신의 집에는 초대를 잘 하지 않습니다.
늘 자신이 누군가의 집에 초대도 안했는데 들이닥쳐 오래도록 놀지...)
아무튼 그날은 어찌됐건 그 집에 가게 됐는데 계단식 아파트의 자기집 입구에 벌러덩
누워있더랍니다. 자신의 엄마가 왔는데도. 알고보니 열쇠가 없어 지 엄마(A)를 기다린 모양이었는데
우리 엄마도 같이 갔으면 여느집 애같았음 부끄러워서라도 벌떡 일어났을 겁니다.
열쇠가 없어 지가 화가 났을지언정. 그런데 애는 계속 누워 있더랍니다. 여자애가...바닥에...
A의 딸애는 24 먹었습니다. 또 제 속이 부글부글 끓습니다...
진정하고 이어 쓰겠습니다. 운동해서 그런지 키는 여자애치곤 상당히 큽니다.
173~5 정도 될 겁니다. 힘도 얼마나 세고 엄마닮아 깡도 있고.
우선 태권도를 하니 싸울 줄도 압니다. 아마 애를 상대하려면 혈기왕성한... 같이 운동을 하는
고교생-대학생 남자는 대야할 겁니다.
아무쪼록 이 애의 설명도 이쯤에서 마치고 본격적으로 말하자면
그 집에 들어간 저희 엄마, 사람이 집안에 들어가서 A를 찾았습니다.
그 A는 자신이 100프로 논리상 밀릴 것을 아므로... 할 말 없다면서 안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갔댑니다.
저희 엄마, 안 만나주면 그냥 돌아왔으면 참 좋았을 걸...
자신의 면전에서 그렇게 들어가버리니 화가 슬며시 치밀었나 봅니다.
옆에 서있던 딸애 시켜서 너희 엄마랑 할 얘기 있으니 엄마 좀 불러달라고 요청했나 봅니다.
그런데 들어가 잠긴 문이 쉽게 열리진 않았고... 엄마는 그집 쇼파거실에 앉아 기다렸나 봅니다.
어릴 적부터 봐온 사이고, 제 동생 그 A라는 아줌마에게 이모-라며 잘 따릅니다.
이제 다 알아버린 이후에는 훌쩍거리며 울더군요. 무섭다고.
그 A의 딸애도 같은 나이임에도 학년이 하나 빠르다고 언니-라고 불러줬더랬습니다.
어릴 적 같은 부서에서 아버지들이 근무하실 때 제법 친해서 같이 놀러가기도 했었고
제 유치원 졸업사진에는 그집아들과 제가 나란히 찍은 사진도 있고
엄마들끼리 찍은 사진도 있고, 아무튼 그렇습니다.
이렇게 생판 모르는 남도 아닌 우리 엄마를, 그 어린 년이...24밖에 안 처먹은 년이.
죄송합니다. 저 또 흥분했습니다.
별안간 와서는 뺨을 때렸다 합니다. 그러면서 밀쳐 내보냈다고 합니다.
벗어놓은 엄마 겉옷을 현관문 밖으로 집어던지며 말이죠.
허탈하게 아주 넋이 나간 듯 돌아오는 저희 엄마를 밑에 경비실 아저씨가 기다리고 있더랍니다.
무슨 일 있냐고 전화 받았다고. 허참, 와서 소란 떤다고 경비실에 신고를 한거죠.
또, 그 미친 년이 저희집에다 전화를 해서 아빠보고 소란떠니 언니 좀 데려가라고 했다더군요.
때린 후 그 년이 실실 웃었다며 저희 엄마 아주 분노해합니다.
지금 5일여가 다 지나가는데 그 날 이후 밥도 한끼 제대로 못 드십니다.
억울하고 분통 터진다며...
개 같은 년, 전 이 사건 이후 두 모녀를 이렇게 부릅니다. 사람 취급도 안 합니다.
저희 엄마 제가 이렇게 말하며 욕하니 어른에게 그러지 말라하십니다.
자신이 무슨 천사가 내는 줄 아십니다. 화가 치밉니다.
저, 아무렇지도 않게 살다가도 화가 치밀고 피가 거꾸로 솟습니다.
잠을 자다가도 불쑥 깨면 또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다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입니다.
물론 실강이는 있었겠죠. 방문 쳐닫고 들어가는 저희 엄마가 A를 얘기 좀 하자며
붙잡으려고 하기도 했었다 합니다. 그런데 태권도까지 한 딸애랑 같이 합세해 그러니...
저희 엄마... 도무지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합니다.
사건 여기에서 끝났다면... 그 A, 그 딸년 보내서 저희 엄마에게 사과를 시켰더라면
저 용서했을런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 멍청한 A, 남편이 출장나가 집에도 없고
아무튼 지은 죄가 크니 겁이 덜컥 났나 봅니다. 수습을 하더군요.
삼일간 멍청한 머리 굴려대며 내놓은 수습이...아주 가관이더라고요.
자신이 멍청하단 걸 아주 대놓고 보여주더이다. 아주 멍청하게.
아버지 회사에 찾아갔습니다. 깁스를 했더랍니다.
저희 아버지 자리를 비운 상태였는데 옆에 아는 아저씨에게
저희 엄마가 자기를 때리고 자기 딸년도 때려서 머리를 한웅큼 뽑아놨다며
갖은 쌩쇼를 해대고 갔다고 합니다. 물론 저희 아빠 보고 갔죠.
언니가 이래놨다며 악어눈물을 흘리며 언니 좀 우리집에 오지 말게 하라며.
저 안 그래도 참고 있는데...미친 년,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꽤나 영악하고 악랄하더군요. 저희 엄마 창피하다며 딸년뻘 되는 애한테 맞았단 소리 못하죠.
아주 그걸 노렸더군요. 솔직히 말이 안되죠. 태권도 유단자인 딸과 그 엄마가...
평소 운동 같은 건 걷기밖에 모르시는데... 둘을 그렇게 만들었다, 참 어이가 없는 노릇입니다.
저희 엄마 창피하다며 이 소리도 제 동생에게만 은근 말했던 모양인데
것도 당한지 이틀 후...에...
하도 멍하게 밥도 안 먹고 그러니깐 제 동생이 엄마 대체 왜 그래,하며 물어보니.
저한텐 말도 하지 말으라면서... 그런데 제 동생이 하도 열이 치미니
저녁에... 외출 후 돌아온 제게 말하더군요.
저 역시 피가 거꾸로 솟았습니다. 그 다음날 아버지 회사 이야기를 들으니 더욱 열이 받고요.
저희 아버지, 제가 사실을 알기 이틀여간 늦지도 않은 제게 귀가시간 늦는다고 신경질 부렸던 게
다 이유가 있었더라고요. 엄마 잘 있냐고 전화걸어 물어보고. 다 이유가 있었더라고요.
저희 아빠, 뭣 모르고 회사까지 찾아보니 저희 엄마를 뭐라고 합니다. 화를 냅니다.
정말 당한 거 맞냐고, 이런 일이 있었다고. 깁스하고 찾아 왔더라고.
참 점잖으신 분이십니다. A가 회사 찾아온 후 이렇게 말씀하더이다.
그 내외 불러가지고 얘기하며 풀자고.
저 옆에서 조용히 말했습니다. 그렇게 조용히 대화해서 될 것 같았음 엄마가 맞고 들어왔겠느냐고...
그럴 생각하지도 말으라고. 끝났다고.
--------------------------------------------------------------------------------
참 억울합니다. 제가 쫓아가 그 딸년 한대 쳐버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못 합니다. 태권도 유단자인 그 앨 당해낼 재간도 없고, 힘도 제겐 없습니다.
그래서 전 이게 답니다. 펜이 칼보다 강하다는 믿음.
경찰에 신고할까 생각했는데...거참, 물증도 없습니다.
경찰에게 엄마 온몸에 실강이하다 그 딸년이 밀쳐생긴 멍을 보여줄까요?
그리고 그 악락한 것들이 순순 실토하지도 않겠죠.
저희 엄마 삼중고입니다. 전 아빠 아프셔서 건강검진도 제때 못 받고 해도 넘겼는데
저희 엄마 병 생길까봐 걱정입니다. 저희 아빠 퇴원하시고 이제 좀 괜찮으신데
또 아프실까 걱정됩니다. 저희 엄마, 아빠 사이 이상하게 만들어 집안 분위기 썰렁하게
만들어놓은 두 모녀 정말이지 죽여 버리고 싶습니다.
자신이 다 해놓고 뒤집어씌운 그 모녀 괘씸합니다.
딸년 체육 가르쳐 사람 때리라고 했는지...어디 위, 아래 어른 몰라보고...
본 데 없고 배운 데 없이... 나이도 한참 어린 년이...참 괘씸하고 또 괘씸합니다.
저 사실 바라는 것 없습니다. 두 모녀 찾아와서 무릎 꿇고 비는 거.
그러면 용서해주려 합니다.
저, 엄마딸입니다. 똑같이 그 A 뺨 쳐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외출할 때마다 만나지길 바랍니다. 그런데 안 만나지네요;;
제 동생은 봤답니다. 회사 찾아가 쌩쇼부린 그 다음날인...어제...
깁스를 했는지 안 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냥 외면했다고.
제 동생은 저한테 이럽니다. 그집 잘 되라고 빌어준다고.
억울하지만 빌어준다고, 가톨릭 신자인 저희는...(저는 좀 나일롱입니다만;)
제 동생은 그렇게 빌어주면 그 복이 다 내게 돌아온다고... 자신은 그렇게 한다고 합니다.
저는 똑같이 해줄까 하다가... 본 데 없고 배운 데 없이 자라지 않았으니...
참는 중입니다... 참고 또 참는 중입니다.
저희 엄마는 내가 독한 건 알고 있었지만 그렇게 독한 줄은 몰랐다고
거짓말을 잘 하는 줄은 알았지만 그렇게 잘 하는 줄은 몰랐다고
아무튼 반평생 살면서 이렇게 질려 살맛 안 나는 경우는 처음이라 하십니다.
고소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법무사라도 찾아가볼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사실 법무사가 이런 일을 도와주는지의 지식도 저는 전무합니다만...
비용은 어느 정도 드는지도 모르겠고.
정말... 두 무식하고 용감하기만 한 모녀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 남친에게 어렵사리 말했더니... 힘들겠지만... 참고 잊어 버리랍니다.
미친 개한테 물렸다 생각하고 말이죠.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래도 저는 그렇게 해놓은 후,
그간 알며 지낸 세월이 얼만큼인데 20년은 더 됐을텐데
용서를 구하러 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 회사에 찾아가는 걸 보니 참... 안되겠다 싶습니다.
잘못을 저지른 건 A인데 왜 저희엄마가 밥을 못 먹고
저희가족, 저희 집 분위기가 엉망이어야 하는지.
참 힘이 듭니다. 억울합니다. 밉습니다. 화가 납니다.
제가 무슨 드라마 작가라도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어이없는 상황...을 써내려가려니.
p.s
톡 관리자님!!!!
혹시나 드리는 말이지만 오늘의 톡; 이런 거 되는 거 절대 사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