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차가 6살 이상이신 분과 결혼하신 고수님들만 대답해주세요.(수정)

머리가 복잡해..2006.01.16
조회2,792

제 글에 답변을 달아주신 고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이 글을 쓴 후 제 남친과 오랫동안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눠보기도 했고,

고수님들의 조언을 읽고 내린 결론은...

역시 사람은 성격이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 친언니와 같은 언니 분이 제게 하신 말씀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40넘으면 남들 눈에는 똑같이 보인다.> 였습니다. 그 말이 별로 마음에 와 닿지는 않았지만  고수님들의 글을 읽고 나니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가 봅니다.^^

나이 차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격.. 아무래도 나와 직접 부딪히고 살비비면서  살아야할 사람이기 때문에 성격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 성격도 맞고 책임감과 포용력이 강하며 내 말에 귀 기울여주는 이사람을 저는 믿고 지켜보겠습니다.

제게 충고 아끼지 않으신 모든 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합니다.^^

 

 

 

 

 

******************지금은 연애 중 이란 방에도 올린 글입니다. 읽으신 분들은 패스해주세요~

 

각설하고 간단히 정리해서 말씀드릴게요.

제게는 나이 차가 8살 나는 연인이 있습니다. 그 33살, 저 25살이에요.

몇일 전에 1주년을 맞이했고요.

 

처음 사귀기 시작했을 때 나이차를 각오하고 시작했고 서로 둥글둥글한 성격이라 아무탈없이 오늘날까지 이르렀습니다. 아, 오빠는 저랑 결혼할 생각을 하고 있어요. 저도 결혼한다면 이 사람이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모님껜 비밀로 몰래 사귀었었는데 몇 일 전에 엄마한테 걸렸어요. 그리고 오빠에 대해 여러가지 물어보시더니 나이를 제일 마음에 들어하지 않습니다. (그 외 여러가지 이유도 더 있지만요.)

결국 부모님이 원하시면 인사시키겠다는 말로 마무리지었지만, 엄마랑 이야기를 나누고 나니 다시 한 번 현실을 직시하게 되더군요. 마치 연애라는 달콤한 꿈에서 깨어나 현실을 바라봐야 하는 것 처럼요.

정말 결혼하게 된다면 내가 이 나이 차를 감당할 수 있을 까?  결혼하는 입장으로 오빠를 바라보니 나이 차가 새삼스럽게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오빠를 사랑하지 않는 다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갑자기 나이 차가 절 힘들게 하네요.

 

엄마께서도 나이 차가 너무 나면 여자가 힘들다고 반대하시니 저도 점점 머리 속이 복잡해지고요.

결혼하신 선배님들께 묻고 싶습니다. 차이 차가 6살 이상 되면 너무 힘든가요?

신혼이신 분들 말고 배테랑 주부 선배님들의 대답을 듣고 싶습니다. 부디, 친 여동생, 친 딸의 입장이라 생각하시고 좋은 충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