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제가 2004년도 봄에 겪은 일인데여.. 옷매장에서 일을하고 있었습니다. 그때당시 결혼 한지도 3년되고..애는 없고...나이도 30이고 하니까 언제 애 낳을지 모르는 여자를 쓰겠습니까? 이리저리 이력서 내다가 하도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워 매장에서 일하게 된거였거등여~ 사장님,사모님 저랑 나이어린 동생이랑 이러케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사모님은 매일은 안나오시고 한~ 일주일에 다섯번 정도여 제가 나이도 있고해서 사장님이 아예 저한테 맡기고 나가시면 저녁쯤에 하루 매출이 얼만지 정리하러 들어오십니다. 긍데 어느날 저녁 7시쯤 어떤 남자가 들어오더니 이러는 거에여.. (참고로 그 매장에서 일한지 한달 조금 넘었을때였고 동생이랑 둘이 있을때였습니다) 그남자: 사장님 안계서?(왔다 갔다 걸어다니면서..) 나: 네.. 그남자: 새로왔나보네? 언제 왔어? 나: 한..한달정도여~ 그남자: 나 여기 윗층 00다방 사장이야! 사장이랑 친한데 나 한번도 못봤지? 나: 네.. 그남자: 이따가 내가 맛있는거 사올께 모 먹고싶어? 동생: 김밥이랑 떡볶기여~ 나: 아이스크림이여~ 그남자: 사장 어디간다고 나갔어? 사장 디게 잘돌아 다니지? 동생.나: 웃음.. 그남자: 카운터로 가더니 사장 전화번호가 몇번이었지? 나: 011-000-0000여 그남자: 아 맞다! 한 30만원만 꿔야돼는데? 내가 이따가 갖다 준다고 30만원만 줘!! 나: 네? 사장님한테 물어봐야죠 제가 어떻게 드려요.. 그남자: 그럼 사장 전화연결 해죠봐! 나: 전화번호 누르고 신호감..띠리리리~띠리리리~ 사장님: 여보세요? 나: 아..네 사장님 여기 아는분 찾아오셨거든여? 바꿔드릴께여~ 그남자: 수화기를 받더니 아! 나 누구누구야~ 또 나갔어? 나 한 30만원만줘~ 이따가 줄께!! 알았어 가져갈께.. 나: 그남자한테.. "저 바꿔주세여" 그남자: 전화 "뚝" 들었지? 이따줄께 30만원 꺼내죠~ 나: 돈을 세면서 여기여~ 그리곤 돈을 받더니 "내가 이따가 맛있는거 사올께" 하면서 나간다. (참고로 이 상황이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졌었습니다.생각할 겨를도 없이 너무도 태연한 그남자의 행동과 말투 였거등여~) 나: 혹시나..하는 마음에 동생한테 "어디로 가는지 잘 보고있어"하는동안 전 사장님과 통화를 했져! 나: "네! 사장님~" 하는순간 수화기넘어 사장님 "버럭!" 그사람 누구야? 지금 무슨소리 하는거야? 나: 사장님이랑 아까 통화 하셨자나여...뻘쭘 --;; 사장님: 다급한 목소리로..내 금방가께!! 나: 전화끊고 동생한테 달려가며 "어디로 갔어?" 동생: 언니~ 어떻게 놓쳤어!! 나: 뭐? 내가 잘 보라고 했자나~ 동생: 내가 쫒아가는데 그사람이 뒤를 돌아보더니 나를 보고는 막 달려 가는거야~ 그래서 쫒아갔는데 어디로 휙~ 꺽어져서 갔더니 없어졌어.. "언니 어떻게~" 나: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인가 황당하고,어이없고,다리에 힘도 풀리면서 아~ 모야! 어떻해~어떻해~ 하는사이 사장님이 들어와서는.. 사장님: 아까 모라는거야? 나: 상황설명 하고 사장님: 내가 너 사회경험도 많고,결혼도 하고,나이도 있으니까 안심하고 가게 맡긴건데 니가 이런 실수를해? 나,동생: ......고개푹~ 숙이고 사장님: 그래서 얼마를 줬다는거야? 나:혼나는게 두려워 내가 가진돈을 잠시 생각하고 채워넣어야 겠다 싶은 마음에 15만원이여... 나: "죄송합니다~" 제가 실수한거니까 제가 채워 넣을께여.. 사장님: 그런놈들이 얼마나 많은줄 알어? 내 너는 안속을줄 알았는데~ 그러더니 나가셨다. 그사이 얼릉 지갑에서 돈을꺼내 15만원을 채워넣고 동생이랑 둘이 반반씩 부담하기로 하고 속상함에 장사를 어떻게 했는줄 모릅니다. 세상에 별 희한하고 황당한 사건,사람들 많다는걸 새삼 다시 뉘우치며 집에가서 엉엉 울었습니다. 담날 15만원 다시 채워넣고.. 결국 월급날 사장님께서 "니들 월급 얼마나 받는다고" 하시면서 다시 주셨습니다 다음부턴 그런 실수 하지말라시면서~ 15만원 이었으니 망정이지 큰돈이었음 어떻게 할뻔 했냐며.. 고마우신 사장님..긍데 사장님 30만원 이었답니다. 흑흑 여러분들도 조심하시고 좋은하루 되세여^^
너무도 짧은순간 30만원 뜯긴 사연
이건 제가 2004년도 봄에 겪은 일인데여..
옷매장에서 일을하고 있었습니다.
그때당시 결혼 한지도 3년되고..애는 없고...나이도 30이고 하니까 언제 애 낳을지 모르는 여자를
쓰겠습니까? 이리저리 이력서 내다가 하도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워 매장에서 일하게 된거였거등여~
사장님,사모님 저랑 나이어린 동생이랑 이러케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사모님은 매일은 안나오시고 한~ 일주일에 다섯번 정도여
제가 나이도 있고해서 사장님이 아예 저한테 맡기고 나가시면 저녁쯤에
하루 매출이 얼만지 정리하러 들어오십니다.
긍데 어느날 저녁 7시쯤 어떤 남자가 들어오더니 이러는 거에여..
(참고로 그 매장에서 일한지 한달 조금 넘었을때였고 동생이랑 둘이 있을때였습니다)
그남자: 사장님 안계서?(왔다 갔다 걸어다니면서..)
나: 네..
그남자: 새로왔나보네? 언제 왔어?
나: 한..한달정도여~
그남자: 나 여기 윗층 00다방 사장이야! 사장이랑 친한데 나 한번도 못봤지?
나: 네..
그남자: 이따가 내가 맛있는거 사올께 모 먹고싶어?
동생: 김밥이랑 떡볶기여~
나: 아이스크림이여~
그남자: 사장 어디간다고 나갔어? 사장 디게 잘돌아 다니지?
동생.나: 웃음..
그남자: 카운터로 가더니 사장 전화번호가 몇번이었지?
나: 011-000-0000여
그남자: 아 맞다! 한 30만원만 꿔야돼는데? 내가 이따가 갖다 준다고 30만원만 줘!!
나: 네? 사장님한테 물어봐야죠 제가 어떻게 드려요..
그남자: 그럼 사장 전화연결 해죠봐!
나: 전화번호 누르고 신호감..띠리리리~띠리리리~
사장님: 여보세요?
나: 아..네 사장님 여기 아는분 찾아오셨거든여? 바꿔드릴께여~
그남자: 수화기를 받더니 아! 나 누구누구야~ 또 나갔어?
나 한 30만원만줘~ 이따가 줄께!! 알았어 가져갈께..
나: 그남자한테.. "저 바꿔주세여"
그남자: 전화 "뚝" 들었지? 이따줄께 30만원 꺼내죠~
나: 돈을 세면서 여기여~
그리곤 돈을 받더니 "내가 이따가 맛있는거 사올께" 하면서 나간다.
(참고로 이 상황이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졌었습니다.생각할 겨를도 없이 너무도 태연한 그남자의 행동과 말투 였거등여~)
나: 혹시나..하는 마음에 동생한테 "어디로 가는지 잘 보고있어"하는동안 전 사장님과 통화를 했져!
나: "네! 사장님~" 하는순간 수화기넘어 사장님 "버럭!" 그사람 누구야? 지금 무슨소리 하는거야?
나: 사장님이랑 아까 통화 하셨자나여...뻘쭘 --;;
사장님: 다급한 목소리로..내 금방가께!!
나: 전화끊고 동생한테 달려가며 "어디로 갔어?"
동생: 언니~ 어떻게 놓쳤어!!
나: 뭐? 내가 잘 보라고 했자나~
동생: 내가 쫒아가는데 그사람이 뒤를 돌아보더니 나를 보고는 막 달려 가는거야~
그래서 쫒아갔는데 어디로 휙~ 꺽어져서 갔더니 없어졌어..
"언니 어떻게~"
나: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인가 황당하고,어이없고,다리에 힘도 풀리면서 아~ 모야! 어떻해~어떻해~
하는사이 사장님이 들어와서는..
사장님: 아까 모라는거야?
나: 상황설명 하고
사장님: 내가 너 사회경험도 많고,결혼도 하고,나이도 있으니까 안심하고 가게 맡긴건데
니가 이런 실수를해?
나,동생: ......고개푹~ 숙이고
사장님: 그래서 얼마를 줬다는거야?
나:혼나는게 두려워 내가 가진돈을 잠시 생각하고 채워넣어야 겠다 싶은 마음에 15만원이여...
나: "죄송합니다~" 제가 실수한거니까 제가 채워 넣을께여..
사장님: 그런놈들이 얼마나 많은줄 알어? 내 너는 안속을줄 알았는데~
그러더니 나가셨다.
그사이 얼릉 지갑에서 돈을꺼내 15만원을 채워넣고 동생이랑 둘이 반반씩 부담하기로 하고
속상함에 장사를 어떻게 했는줄 모릅니다.
세상에 별 희한하고 황당한 사건,사람들 많다는걸 새삼 다시 뉘우치며 집에가서 엉엉 울었습니다.
담날 15만원 다시 채워넣고..
결국 월급날 사장님께서 "니들 월급 얼마나 받는다고" 하시면서 다시 주셨습니다
다음부턴 그런 실수 하지말라시면서~
15만원 이었으니 망정이지 큰돈이었음 어떻게 할뻔 했냐며..
고마우신 사장님..긍데 사장님 30만원 이었답니다. 흑흑
여러분들도 조심하시고 좋은하루 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