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그렇게 살지. 그냥 서로를 사는거야. 말하지않고 . 확인하려 하지않고 그냥 그대 눈에 낀 눈곱을 훔치거나 그대 옷깃의 실밥이마음에걸려 뜯어주고 싶게..
유난히 커보이는거야 핑계삼아 그대곁에
더 가까이 닥아가 보고 싶은 마음인거지
당신. 생각나? 지금으로부터 30여년전, 늦가을,
그대를 처음만났다 헤여지던날 낡은 가옥이 많던
달동네의 어둑어둑한 기슭, 높은 고압선 송전탑이 있었고,
흐린 가로등이 있었고 그대의 집, 대문 앞에는
노인들의 평상이 펼쳐있었지 그때는 그평상이왜 골몰목길을 차지하고 그렇게 놓여있었는지 몰랐지
그대를 데려다주고 돌아서는 그대집앞 골목엔
이 세상에서 내가사는동안 가장 쓸쓸한 바람이 불었고 머리카락보다 더 가벼운 젊음을 만나고 들어가는
그대는 내 어깨 위의 비듬을 털어 주었지
그런거야, 서로를 오래 오래 그냥, 보게 하는 거야 그대가 내곁에와서 나는 세상에서 제일소중한 그대를 얻었고 가진것도 없는나는
그대에게 남자라는 자존심 때문에
사랑한다는 말한마디 해주기를 30년은 넘게 걸린것같아
무엇이 두려워 그말한마디를 못하고
오랜세월을 그냥 그렇게 살았었는지 나도 몰라... 그대가 큰애를 낳으려고 고통을 받고 있을때 산실밖에 기다리던 나는 평생에 그렇게 긴기다림의시간이 있었다는것은 그대가 내곁에서 보이지않고 나서야 비로서 알게되었소.... 세상에태어나 앞길이 보이지 않도록 어둠이 있다는것은그대가 아파 힘들어하다 편안히 눈감았을때세상에 덩그라니 혼자남아졌구나 생각할때 내보잘것없는능력이 그대를 잃었다 생각될때였지..... 당신을보내고 달이가고 해가몇번 바뀐후에야 나는비로서 당신에게 사랑한다는 말한마디를 못해주고살아왔씀을알고 미안해 하고 있다오 어제 우리 막내딸 생일인거 잊지 않았지 ?해질녂 당신의집앞에 노여있던 평상이 왜필요 했는지생각나고 그런 평상에서 그대와 둘이 앉아 저물어가는 하루해를 바라보며 있을 우리를 생각해보며 지금에서야 뒤늦은 고백을하게됬소 여보 당신을 사랑했소 미안하오
아내에게
아내에게 -
내가 말 했잖아 정말 사랑하는 사람들은
너 나 사랑해? 묻질 않어 그냥, 그래....
서로묻지않고 말하지않아도 사랑 하려니 하고 살지
그냥 그렇게 살지. 그냥 서로를 사는거야.말하지않고 . 확인하려 하지않고
그냥 그대 눈에 낀 눈곱을 훔치거나
그대 옷깃의 실밥이마음에걸려 뜯어주고 싶게.. 유난히 커보이는거야 핑계삼아 그대곁에 더 가까이 닥아가 보고 싶은 마음인거지
당신. 생각나?
지금으로부터 30여년전, 늦가을, 그대를 처음만났다 헤여지던날 낡은 가옥이 많던 달동네의 어둑어둑한 기슭, 높은 고압선 송전탑이 있었고, 흐린 가로등이 있었고 그대의 집, 대문 앞에는 노인들의 평상이 펼쳐있었지 그때는 그평상이왜 골몰목길을 차지하고 그렇게 놓여있었는지 몰랐지
그대를 데려다주고 돌아서는 그대집앞 골목엔 이 세상에서 내가사는동안 가장 쓸쓸한 바람이 불었고
머리카락보다 더 가벼운 젊음을 만나고 들어가는 그대는 내 어깨 위의 비듬을 털어 주었지
그런거야, 서로를 오래 오래 그냥, 보게 하는 거야
그대가 내곁에와서 나는 세상에서 제일소중한 그대를 얻었고 가진것도 없는나는
그대에게 남자라는 자존심 때문에 사랑한다는 말한마디 해주기를 30년은 넘게 걸린것같아 무엇이 두려워 그말한마디를 못하고 오랜세월을 그냥 그렇게 살았었는지 나도 몰라... 그대가 큰애를 낳으려고 고통을 받고 있을때 산실밖에 기다리던 나는 평생에 그렇게 긴기다림의시간이 있었다는것은 그대가 내곁에서 보이지않고 나서야 비로서 알게되었소.... 세상에태어나 앞길이 보이지 않도록 어둠이 있다는것은그대가 아파 힘들어하다 편안히 눈감았을때세상에 덩그라니 혼자남아졌구나 생각할때 내보잘것없는능력이 그대를 잃었다 생각될때였지..... 당신을보내고 달이가고 해가몇번 바뀐후에야 나는비로서 당신에게 사랑한다는 말한마디를 못해주고살아왔씀을알고 미안해 하고 있다오 어제 우리 막내딸 생일인거 잊지 않았지 ?해질녂 당신의집앞에 노여있던 평상이 왜필요 했는지생각나고 그런 평상에서 그대와 둘이 앉아 저물어가는 하루해를 바라보며 있을 우리를 생각해보며 지금에서야 뒤늦은 고백을하게됬소 여보 당신을 사랑했소 미안하오
Stay With Me Till The Morning/Dana Wi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