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과 결혼해도 될까요?

속상해요2006.01.18
조회401

저는 사귄지 5년이 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일단 저희집안에선 너무 보수적이라 (부모님이 이혼하셧어요) 친엄마쪽 그러니까 외가쪽만

제 남자친구의 존재를 알구요 남자친구 집에선 절 다 아세요

그래서 제사때도 가서 도와드리고 그러구요.

예전에 남자친구집에 제가 밑보인일이 있었거든요.

임신을 했다가 남자친구쪽만 알고 지웠어요....그래서 어머님이 절 싫어하세요

저 때문에 남자친구 인생 다 망쳤다구.... 그래서 잘 보이려구 노력중이구요

전 그 말도 엄청 화가 났는데요...

한번은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구 회사에 취직을 하게 됐어요

근데 그 전에 남자친구 고모분이랑 약속을 하나 했어요

고모랑 고모부가 맞벌이를 하셔서 제가 애를 봐주기로 했었거든요

그게 1월에 약속을 하고 고모가 2월달부터 봐달라고 하셔서 그런줄 알았는데 1월말이 되도

소식이 없으시길래 전 그냥 일을 구했어요 그래서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고모가 뜬금없이 2월말에 오라구 그러더라구요

전 남자친구 입장도 곤란할꺼 같구 약속한것도 있어서 제 직장을 포기한채

고모댁에서 9개월 가량 살았어요......

제가 직장을 포기한 이유가 고모와의 약속과 남자친구 입장 생각해서 그런거거든요...

근데 나중에 남자친구와 남자친구 부모님이 한다는 말이 넌 언제까지 거기 있을꺼냐

니 미래가 걱정되지도 않냐는둥 제가 생각없는 애라고 생각하시더라구요..

전 진짜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그리고 나중엔 고모 가게일까지 도와드리게 됐거든요...

고모가 칵테일바를 하세요 그래서 그냥 고모 가게니까 아무런 거리낌없이 나갔구요

남자친구도 회사가 가까워서 자주 놀러도 오고 그랬어요

근데 나중에 또 뭐 난 그런데 나가는 여자 싫다는 둥 ........

그런말에도 상처 많이 받았거든요..

저는 뭐 제 미래가 암담하지 않았겠어요? 저도 많이 고민하고 자기 생각한다고 내린 결론인데

그런말이 나오니까 속상하더라구요... 그래서 1월달에 그만두고 나왔어요.....

그리고 또 하나의 문제는....

남자친구가 바람을 너무 자주 펴요

저희가 5년이나 사귀다보니까 쫌 자주 싸우거든요

그럼 싸울때마다 거의 바람을 피우는거예요

바람 피우는 이유가 거의다 홧김에라는거예요

얘나 저나 학교다닐때 서로한테 미쳐있어서 친구가 별로 없거든요

전 그래도 그나마 몇명이라도 있는데 지는 없다고.....하소연할때도 없다면서

여자를 찾는다는거예요.

그것까진 여태까지 참아왔으니까 아무말 안하겠는데

똑같은 여자랑 4번이나 바람을 피웠어요

그래놓고 나중에 한다는 소리가 5년이나 사겨온 저는 버려두고

그여자한테 가겠대요.. 그여자 없이는 못살겠대요.. 고작 5개월 만난사인데..

물론 사람 좋아하는거 시간문제 아닌거 알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너무 힘들어서 남자친구 어머님한테도 하소연 해봤는데

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남자친구 편만 들더군요..

제가 그래서 얘 없으면 죽겠다고 그랬더니

남자친구가 내건 조건이 뭔지 아세요?

일주일에 시간을 줄테니까 니가 잘하면 그 여자를 잊겠다 이거예요

저 정말 자존심 다 구겨가면서 1주일동안 완전 개처럼 살았습니다..

그 여자한테도 전화해서 제발 좀 돌려달라고 이러구요..

그래서 결국은 저한테 왔어요...

근데 몇일 지나지 않아서 남자친구랑 같이 있는데 그여자번호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남자친구가 전화를 안받는거예요

그래서 왜 안받냐 이랬더니 아 그냥 받지 말래요 그래서 열받아서

제가 전화를 했져 제 핸드폰으로..

왜 전화 하냐 전화 안하기로 약속 하지 않았냐 이랬더니만

제 남자친구가 자꾸 전화를 한다는거예요.....그 여자한테.....

그래서 전화 좀 그만하라고 말할려고 전화했대요...

진짜 어이가 없었져.....

더 어이없는건 제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남자친구한테 두번째 커플링을 받았어요

원래 커플링이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혼자 따로 맞춘 반지가 있거든요?

그거랑 똑같은걸 받았어요

그걸 제 싸이 다이어리에 써놨는데 그여자가 그걸 보고서는

반지 받으니까 좋았어?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니가 그걸 어떻게 아냐구 그러니까

그게 지네 커플링이라는거예요..... 둘이 돈 반씩 내서 맞춘 지네 커플링이라는거예요...

그리고 그 돈도 제가 남자친구한테 준 돈이구요..(전 월급타면 다 남자친구 주거든요)

기껏 벌어서 남의 커플링이나 맞춰주고 그 더러운 반지를 제가 받았다고 생각하니까

진짜 열받아서 가만히 잇을수가 없는거예요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뭐냐고 물어봤더니 또 죽어도 아니래요

그여자가 맞출려고 했는데 안 맞췄다고.......

이런 눈에 보이는 거짓말을 자꾸 합디다.....

 

하지만 더 문제인건 저예요....

이런 더럽고 치사한놈을 버릴수가 없는겁니다....

저한테 손찌검까지 하는데도 헤어지면 너무 힘들어요......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악플만 달지 마시고 제발 성심성의껏 리플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