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새벽에 울오빠한테 연락하지마세요!!

머야머야2006.01.18
조회95,673

-악플러님들 ~

저 곧이 곧대로 다 믿는 어리숙하고 순진한 여자 아닙니다~

그리고 제글로 인해서 군인들을 색안경끼고 보시는분들이 많은거 같네요.

다~ 그런거 아니니깐 오해마시고 보세요..!

 

헉,아침에 사무실와서 보니 "오늘의 톡" 이 됐네요~

그리구 리플...잘 봤습니당~(--* )( *--)

저두 잠시나마 그런생각 했었죠.

윤주라는 여자가 친구가 아닌, 나가요 언니들??

근데, 딱히 확인할 방법이 없잖아요..

그래서 믿어보기로 하고 덮었어요-_-;;

지금생각해도 화도 나고 성질부리고 싶지만..ㅜ_ㅜ

 

군인들 심심하면 회식한다는 핑계로 술마시고*^^* (님들의 질타에 고칩니다..-_-; )

다니는거 알구있어요, 저희 오빠두 하루가 멀다하고 술마시거든요~

그때마다 노래방가면 도우미 부르냐구 물어도.. 초지일관 대답은 같습니다~

자기네들끼리 논다구... -_- 그래서 믿어보려구용...

내 남자 내가 안믿으면 누가 믿어주겠습니까-_ㅜ

근데 담에 잘못걸리면 울오빠 머리털부터 다 뽑을께용^^;;

 

 

(저두 열이면 열 . 다 믿는 닭대가리도 아니고, 븅신도 아닙니다 .

그리고 술집여자든, 도우미든.. 둘이 사랑하고 샤바샤바를 하면 ,

제가 먼저 알아서 정리 할껍니다 . 지금은 믿어볼꺼예요..아니 지켜볼껍니다!!

그러니 악플은 사양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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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는 지금 2년째 사랑하고 있습니다.. 결혼을 전제로 말이죠..

오빠(사귀는 男 편의상 오빠라고 할께요)는 지금 직업군인이구요.

저는 평범한 직딩입니다.

오빠는 강원도에서 있는 한 부대에서 근무중이고 저는 부산에 있구요..

완전 극 과 극.. (극 과 극 아니라고 테클거는사람 있으면...울컥..)

그래서 덕분에 저희는 한달에 한번,, 아니면 두 달에 한번꼴로 만납니다.

 

오빠가 휴가받아서 내려오거나 아님, 제가 올라가거나...^^

 

사건의 시작은 몇일전입니다..!!

 

휴가를 받아서 제가 있는 부산으로 내려왔죠..!! 4박 5일 휴가-

정말 꿀같은 달콤한 휴가를 보낼수 있단 생각에 나름대로 설레였습니다.

 

휴가 첫날,

제가 퇴근하는 시간에 맞춰서 온 울 오빠..

정말 사랑스러웠죠.

마중나가지도 못하고, 오히려 제가 일하는 곳 앞까지 와서 첫대면(?)을 했습니다..^^

 

그렇게 영화보고 ..남들이 평범하게 하는 데이트 코스를 밟았습죠.. 

 

그러다 순대랑 떡볶이가 땡겨서 근처 포장마차가서 소주랑 함께 ..냠냠 .. 아줌마,새벽에 울오빠한테 연락하지마세요!!

저는  안마셨구요; 

먼길오느라 피곤했나봅니다..주량 쎈 오빠가 피곤한 모습이더라구요..

 

그래서 방잡으러 갔죠... 땡땡모텔 -

티비에선 제가 즐겨보는 하늘이시여 하구요... 오빠두 보는거 같더만

어느순간부터 코를 드렁~드렁~골면서... 누가 업어가두 모를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가고 ... 갑자기 오빠 폰이 궁금하더라구요 .

항상 비번이 걸려있는..우리 둘만의 커플폰...

먼가 베일에 쌓여있는것만 같은.. 그래서 몰래~ 문자를 보려니..역시나 -

비번이 걸려있는거 있죠!

제 생일, 오빠생일, 우리 기념일, 폰번호 뒷자리,등등..

관련된 번호 다 찍어봐두.. 비번이 틀렸다고만 합니다..

 

그래서 그냥 폰을 닫으려는 순간,

통화목록..

 

발신이력.

.

.

.

.

윤주 아줌마,새벽에 울오빠한테 연락하지마세요!! 

 

통화목록에 대부분은 군대에서 일처리하면서 통화하는,, 땡땡 중사,등등 ..

이름옆에 직급이 적혀있는게 대부분이지만..

 

유난히 잘띄더군요.. 그 두글자 윤.주! 눈에 확~ 들어옵니다..

근데, 발신시간 보는 순간.. 저 눈 뒤집어졌어요..

 

피곤하다고 잔다고 하던 사람이..그렇게 믿은 울 오빠가..

새벽 2시 3시.. 가릴꺼 없이 문자를 주고받은 흔적,

 

아침엔 더 바쁘다 보니깐 전화통화도 잘 못하던 울 오빠가...

짧게나마 그 여자랑 통화한 흔적..

 

나한텐 바쁘다고, 잔다고 했던 사람인데.. 신뢰감이 무너지고 믿음이 사라지려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곤히 자고있는 오빠를 흔들어 깨워서..물어봤어요.

 

폰 비번이 머냐고, 그랬더니 잠결에 머라머라 하더라구요..

눌러보니 아니고..-_-

 

그래서 지금 장난하냐구.. 진지하게 말하니깐 일어납니다..

 

여차저차해서 폰비번을 풀어서 보니.

문자 주고 받은건 다 지워놨더라구요... 바보.. 통화목록에보면 다 나오는뎅..

 

그래서 난리쳤습니다 .

왜 아무사이아닌데 문자 왜지웠냐구.. 몇마디하다가 옷을 입더니,

 

휙 ~ 나가버립니다..

 

그러고 20분후

 

맥주 2병을 사들고 들어오더라구요.. 말 한마디도 안하구..

 

그래서 그길로 나와서 택시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와서도 너무 화가 났습니다.. 날 속이는것만 같아서...

그래서 따지려고 전화하니깐,

 

한다는 말이...

 

윤주라는 사람이 오빠 어렸을때 부터 같이 운동하고 학교나온 친구랍니다..

근데 왜 새벽에 문자 질 했냐니깐,

윤주가 띠동갑이랑 결혼을 했는데, 남편이랑 힘들고하면 연락와서 이야기 들어주고..그런데요-_-

 

이해가십니까?

다들 말리는 결혼을 궂이 해서.. 힘들다고 밤낮 안가려가며 전화하면서 문자질 하는 그여자..

정신상태가 어찌 된거 아닙니까?

친한 여자친구도 아니고, 남자친구한테라뇨...

 

저 바로 눈물 나더라구요.. 나보단 친구라고.. 그렇게 잠 많은 사람이 문자오는거 하나하나

답변다해주고 했다는 생각만 해도.. 정말 맘상했습니다..

 

저 협박아닌 협박을 했습니다 ..

그 여자..유부녀랑 밤낮 안가리고 연락할꺼면,

우리 결혼 없던걸루 하자구요.. 그랬더니 마지못해 알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한마디 했죠!!

 

"그 유부녀 한번만 오빠한테 힘들다고  연락하고 지롤하면 당장 달려가서 머리털 다 뽑을꺼다!!

어디서 유부녀가 외간 남자한테 새벽에 문자하고 지롤인데!!엉엉~ ㅠㅠ " 이러니깐..

 

오빠가 ..하는말..

 

" 조심해라.. 그 애 운동하는 애라서 잘못건들면 큰일난다^*^ "

 

---------______---------;;

 

그래도 내 남자는 내가 지킬껍니다...한번만더 새벽에 문자보내고 전화질하면..

당장 쫓아가서 .. 유부녀 아줌마가 저 건들기전에

제가 먼저 머리털 다뽑을껍니다..

 

그리고 그일이 있고 다음날..

사랑하기에도 모자란 시간에 싸운거 같아서.. 맘이 안좋더라구요..

그래서 후딱 털고~ 제가 애교아닌 애교로 .. 언제 싸웠는가~ 싶었습니다.. -_-;;

 

어쨌던 이자리를 빌려서 말합니다..!

김제에 사시고 방년 27세 띠동갑이랑 결혼해서 사는 ○윤주라는 여성분!!

한번만 울오빠한테 연락했다간 머리털 다 뽑힙니다요~!!

 

낮에 연락하는건 머라안함.. 유부녀...당신이 울오빠 앤이라도 되남... 왜 새벽에 문자하고 전화질이래!

한번만 더그러면 ~ 띠동갑 남편한테 꼰지릅니다!!

남편이랑 일있으면, 남편이랑 대화해서 푸세요..쩝..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 악플 사양..)

 

 

아줌마,새벽에 울오빠한테 연락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