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먹었지만..다들 반대하지만..그래두 사랑합니다..

그리워요2006.01.18
조회577

헤어졌다 사겼다를 반복하길 1년.. 이젠 정말 끝인가봅니다..ㅜㅜ

 

얼마 전이에여 남친에게 전화가 옵니다..

네이트 비번을 묻더군여..

왜 물으냐 했더니 문자쓸려구~ 그러더라구여

 

근데 제가 쓰는폰은 언니 명의로 되어있어서 언니가 제 폰번호로 네이트를 가입했어여

전 sk쪽 제 아이디 몰라서 싸이월드 네이트로만 접속을하구여

 

그래서 남친한테

"네이트 내꺼 없자나 이스테이션 들어가서해.."

이렇게 말하구 아이디를 알려주려구 하는데 이스테이션 역시 언니 아이디자나여

그래두 알려줄려구 했습니다.. 옆에서 언니그러더라구여

다들리게......

"내꺼자나.. 내껀데 왜 걔한테 알려주냐"???

그러니깐 남친 다 듣구선

"에이~~ 치사해서 안쓴다그래..^^"

이럽니다... 진지하지 않았구여 장난으로..

그래서 저두 언니한테

"oo이가 치사해서 안쓴댄다"

이랬습니다.. 그랬더니 우리언니...

"뭐~ 나쁜새끼"!!!!!!

이러네여..ㅡㅡ; 치사해서 안쓴다는말이 그런욕 먹을 정도로 잘못된 말이었나요??

암튼 저두 황당해서 말을 못이어가던중... 남친은 괜찮다구 하더라구여

 

그러구 삼십분정도 후에 전화했습니다.. 안받네여..

문자가와여

'친구랑 전화 중이었어.. 왜'

.....ㅡㅡ; 왜냐뇨~~~ (참고로 우리 커플 하루에 수십번 전화에 문자질 합니다.. 한시간에 한두번은 연락하지요.....근데 왜라니요.. 언젠 뭐 할말 있어서 전화 한것두 아니면서...)

 

그래서 저 그문자 보구 전화 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는말..

"넌 왜 치사해서 안쓴단말을 언니한테 해서 욕을 먹게 만드냐? 니 언닌 날 어뜨케 생각하길래 그딴 욕을 하냐?(언니가 남친보다 한살 아래에여..ㅡㅡ) 니가 평소에 너보다 윗사람을 그렇게 만만하게 대하니깐 니 언니도 그러는거다..내가 그렇게 물로 보이냐"?

그러네여...

그래서 저두 그랬습니다.

"나두 그말듣고 화났어..나이두 어린 언니가 오빠한테 그딴 소리해서 화났는데 오빠 아깐 괜찮다메 지금와선 또 왜이래? 오빠두 아까 치사해서 안쓴다는거 장난으로 한말이자나..언니두 장난으로 한거라구 받아들여..."

그러면서 싸움은 시작됐습니다....ㅡㅜ

 

문자로만 몇시간동안 얘기했어요.. 그문자들 기억나는건 별로 없지만...

제가 그 사람한테 상처받은건 ... 싸울때 너무 말을 막한다는거에여..

1년동안.. 처음엔 저에 대해서만 막말을 하다가 이젠 부모욕도 대놓고 하네여

 

제가 좀 배운게 없어여..고졸이구 늦게나마 올해 대학가겠다고 맘을 먹었지만..

그치만 그사람은 책도 마니 읽고 한문도 마니 알고 법학과 다녀서 제가 들어보지도 못한말들을

참 마니 알아여... 말싸움으론 상대가 안되죠...ㅜㅜ 싸우다 보면 무조건 자기가 옳은 쪽으로 절 설득시킨다는 생각이 들 정돕니다.. 제가 듣기엔 정말 기분나쁘고 욕으로 들린말들.. 자긴 욕한적 없댑니다..충고였구 다 나 잘되라구했던 말이랍니다..

 

대학가겠다고 했을때도..

"니 엄마가 너 대학못보낸거 미안해서 어떻게든 졸업장 따게 하려구 보내는거다..근데 돈만내면 다 가는 그 대학(지방 전문대에여ㅡㅡ), 내가 아는 형네 학교에서는 전교 꼴찌해두 그 대학 가더라.."

"우리집에선 너 대학 안나와두 괜찮다구 했다.. 형은 너 대학갈바엔 공무원준비 하라구 하더라..공무원 부부되면 얼마나 좋냐"? (남친 공무원 준비중인데..저 공부 지지리 하기 시러 합니다..공무원? 저에겐 하늘에 별따기지요......)

그렇게 못가게 말렸지만 결국엔 대학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엄마 언니가 남친을 별로 조아하지 않아여...

그동안 전화로 마니 싸우면서 1년동안 운게 20번도 넘을꺼에여..

그걸 집에서 본 엄마 언니는 '얘가 또oo이땜에 우는구나'

그렇게 생각해서 남친을 좋게 생각 안하는거에여... 제 잘못이지만..

 

하지만 남친네 집에선 절 조아한다구 하더라구여.. 자기가 중간에서 내 칭찬도 하구 좋게 말해주니깐

부모님이 절 조아하시는거라구.. 그러대여..그러면서 넌 왜 못그러냐구..중간에서 이간질이나 하지 좋게 보일수 있도록 한건 없지 않냐구 하더라구여

그러면서 우리집 식구들을..

"니네 엄마는 내가 직장을 잡고 능력이 갖춰져야지만 날 조아 하실 분이야...가식적이라고나 할까"?

이러질않나....

"난 너랑 결혼한다구해두 니네집에 얼씬도 하기시러"

이럽디다......

 

하두욕해서 저두 그랬져..

"난 뭐 니네집욕할게 없어서 안하는줄아냐? 니네 엄마가 그랬다메 며느리는 결혼하면 밖에 싸돌아 다녀두 안되구 친구들 만나러 다녀두 안되구 집에만 있어야된다구? 요새 그런사람이 어딨냐? 지금이 뭔 조선시대냐"? 

 

그렇게 얘길하던중 헤어지잔쪽으로 서로 말을했습니다...

 

나: 그래 넌 집에만 쳐박혀있는 조선시대여자 만나라~

 

남친: 그래 그럴꺼다 조신한 처녀 만날꺼다

 

나: 처녀?ㅋ 중학생이나 알아봐라

 

남친: 누가 너처럼 일찍 섹스하냐? 어릴때 애나 쳐 갖구...

 

나: 그래~ 그니깐 니가 환장하는 처녀있음 한번 찾아봐라

 

남친: 너처럼 낙태 한 애는 안만난다..

 

......................그러구 한참후

 

나: 아무리 헤어지는 사이라두 그런 심한말은 하는게 아니지...

 

남친: 그래 그점은 미안하다 그치만 내말은 어떠한조건에서도 난 널 사랑했다는 말이다...

 

이러네요..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전 그동안 남친이 우리 집욕을하거나 막말하는거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지만 남친은 전혀 고치지 않았구....

남친은 제가 우리집 식구들한테 자신에 대해 좋게 인식하도록 하지 못한점이 서운하구 내가 언니를 만만하게 대하듯 자신을 그렇게 대할까봐하는 점땜에 헤어지는겁니다

 

 

일주일됐네요..

그 사람의 주변에서도 제 주변에서도 다시는 붙지말라고들 합니다..

그 사람 그전에 저랑 헤어졌다 다시 사귀면 주위사람들한테 한참 뒤에 알리곤 했어여..

그러니 물론 친구들도 저랑 다시 사귀는걸 반대하는거겠져..

그렇게 심한말들로 헤어졌지만 전 정말 그 사람이 그립습니다..ㅜㅜ

매일밤 그 사람과 평소처럼 지내는 꿈을꾸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