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그다음에는 아무질문도 하지 않더군요 같이 면접보러 온 사람들에게는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고 하는데 저에게는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질문이었습니다.
그때는 면접이라는걸 처음 봤으니 별로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그 회사는 떨어지고 계속해서 면접을 보고 다녔지만 역시나 별반 다른게 없고 결과는 불합격... 그렇게 1년을 구직활동을 하고 다녔지만 취직이 되지 않더군요
혹시 다른사람들에 비해 성적이 좋지 않거나 자격증이 없거나 해서 떨어진거라고 말하는분들 계실 것 같아서 말씀드리면 2년내내 장학금 타고 다녔습니다 제자랑하려고 쓴말아닙니다 그냥 이해를 돕기위해...
어째든 그렇게 1년 반을 보내고 나니 집에 눈치가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집이 시골인지라 자취를 해야했거든요 넉넉한 형편도 아닌지라 마음이 조급해지기도 하고 해서 그냥 급한마음에 근무환경과 급여등등 조건 따지지 않고 그냥 받아주겠다고 하는 회사에 무작정 취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문제가 될줄이야....월급도 친구들 받는것에 절반도 되지 않고 근무조건도 열악하고...그래도 참고 일했습니다 그런데 개인회사이다 보니 사정이 별로 좋지 않아 제가 입사한지 6개월만에 파산하고 말더군요
그후로도 계속 이런식이었습니다 입사하는 회사마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가장 길게 근무한게 9개월정도입니다 어떤회사에서는 2개월치 월급조차도 받지못한적도 있었구요 그러다보니 생활하는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집세도 내야하고 안먹고 살수는 없는일이고...월급은 적고 그나마 매달 월급이 있는것도 아니고 몇 개월 일하면 또 한두달은 백수생활이고...이런 생활이 계속 반복되다 보니 모아놓은 돈은 별로 없고 계속 나이는 들어가고 그나마 받아주던 작은회사들도 나이많아 곧 결혼할거라고 외면하고...그래서 제가 선택한곳은 공장이였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조차 저를 거부하더군요 이유는 마찬가지인 것 같았습니다. 면접이라고 해서 갔더니 물어본다는 말이 고작 “어디 아픈데 없죠?”....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연락준다고 해놓고서는 아무연락이 안오더군요 정말 막막해졌습니다
그래도 살아야 하기에 물불안가리고 판매사원등 구인광고 난 곳에는 모두 가보았습니다. 그런데 경력이 없다는둥 내성적이게 보인다는둥 별별이유를 다 대면서 또 거부하더군요.
그렇다고 놀고 있을 형편도 아닌지라 전단지붙이는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정말 돈안되더라구요
다른 아르바이트하고 싶었지만 마찬가지로 절 거부합니다 대학교때도 알바하려고 여기저기 다녀봤지만 그때도 거부당했었죠^^ 차라리 그때 깨달았더라면...
사실 이렇게 거부당하는 인생이고 사는게 힘들었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나마 살고싶은 마음이 강했습니다 3년을 사귄 남자친구였습니다 힘들어도 돈모아서 결혼해 아이낳고 행복하게 살 생각하면 정말 힘이났습니다 남자친구가 학생일때 만나서 졸업하고 취직하고 나서 저한테 청혼을 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모아놓은 돈이 없어 바로 결혼을 할수 없다고 했더니 우선 부모님께 인사먼저 드리고 결혼은 나중에 생각하자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남자친구 부모님께서도 저를 거부하시더군요^^ 남자친구가 장남이었거든요 그것도 장손...아파보인다고...애는 낳겠냐고...그래도 남친과 저는 당장결혼할게 아니니 시간을 두고 부모님을 설득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정말 복없는 인생...남친이 취직하면서 다른지역으로 발령이나 멀리 떨어져 있게되었습니다 남친하는 일이 시간이 불규칙해 주말이라고 무조건 쉬는 것이 아니라 한달에 한번 보는것도 힘들었습니다 모든 얘길 다하자면 길고...3년을 만났기에 남친을 많이 믿고 있었는데...남자마음 변하는거 한순간이더군요...제가 폐인생활을 하기 시작한건 남친한테 차인후부터입니다 그동안 힘들었던 모든 것들을 피해 숨고, 잠시나마 쉬어갈수 있었던 남친이라는 자리가 없어지니 쌓여있던 모든게 폭발해 버린겁니다 그나마 긍정적이던 생각들도 부정적으로 변해가고 대인기피증까지 생기고 이런걸 우울증이라고 하는지는 모르지만 웃다가 울다가 거의 미쳐가네요 친구들과도 연락을 끊고 가족과도 연락을 끊은지 1년이 다 되어가고요 통장잔고도 거의 바닥을 보이고...얼마전엔 신경성 위경련 때문에 새벽에 응급실까지 가서 죽을고생 했습니다(그땐 차라리 죽기를 바랬습니다) 거의 1년을 밖에도 나가지 않고 방안에서 혼자 나쁜생각만 하고 불규칙한 생활에 먹는것도 거의 라면만 먹다보니 살은 더빠졌는데 얼굴은 항상 부어있네요 누가봐도 폐인이죠 몇칠전까지만 해도 이러면 안되는데 다시 시작해야지 하며 나 자신에게 타이르고 희망을 가지려 노력도 해보고 했는데 이젠 그런생각조차도 하지 않네요 제글 읽어줄실분들이 얼마나 될지는 몰라도 그냥 어떤 충고나 조언을 바라고 글을 쓴거 아닙니다
면접관들의 편견으로 폐인이 되어버린 여자의 마지막 투정(거부인생)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우선 전 28살 대한민국의 신체와 정신이 건강한 아니 건강했던 여자입니다
전 키 161에 41kg 의 조금은 외소한 체격을 가졌습니다
(살이 않찌는 체질입니다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면 더 빠져버리는...)
하지만 감기한번 걸리지 않았던 무지 건강한 사람이였습니다
그런데 전문대를 졸업하고 취직을 하기위해 면접을 보러 다닐때의 일입니다
1차 서류전형까지 합격하여 면접을 보러가면 면접관들이 항상 저에게 처음으로 묻는말이
“어디 아프세요?”입니다. 전 아무생각없이 그냥 “아니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그다음에는 아무질문도 하지 않더군요 같이 면접보러 온 사람들에게는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고 하는데 저에게는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질문이었습니다.
그때는 면접이라는걸 처음 봤으니 별로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그 회사는 떨어지고 계속해서 면접을 보고 다녔지만 역시나 별반 다른게 없고 결과는 불합격... 그렇게 1년을 구직활동을 하고 다녔지만 취직이 되지 않더군요
혹시 다른사람들에 비해 성적이 좋지 않거나 자격증이 없거나 해서 떨어진거라고 말하는분들 계실 것 같아서 말씀드리면 2년내내 장학금 타고 다녔습니다 제자랑하려고 쓴말아닙니다 그냥 이해를 돕기위해...
어째든 그렇게 1년 반을 보내고 나니 집에 눈치가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집이 시골인지라 자취를 해야했거든요 넉넉한 형편도 아닌지라 마음이 조급해지기도 하고 해서 그냥 급한마음에 근무환경과 급여등등 조건 따지지 않고 그냥 받아주겠다고 하는 회사에 무작정 취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문제가 될줄이야....월급도 친구들 받는것에 절반도 되지 않고 근무조건도 열악하고...그래도 참고 일했습니다 그런데 개인회사이다 보니 사정이 별로 좋지 않아 제가 입사한지 6개월만에 파산하고 말더군요
그후로도 계속 이런식이었습니다 입사하는 회사마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가장 길게 근무한게 9개월정도입니다 어떤회사에서는 2개월치 월급조차도 받지못한적도 있었구요 그러다보니 생활하는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집세도 내야하고 안먹고 살수는 없는일이고...월급은 적고 그나마 매달 월급이 있는것도 아니고 몇 개월 일하면 또 한두달은 백수생활이고...이런 생활이 계속 반복되다 보니 모아놓은 돈은 별로 없고 계속 나이는 들어가고 그나마 받아주던 작은회사들도 나이많아 곧 결혼할거라고 외면하고...그래서 제가 선택한곳은 공장이였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조차 저를 거부하더군요 이유는 마찬가지인 것 같았습니다. 면접이라고 해서 갔더니 물어본다는 말이 고작 “어디 아픈데 없죠?”....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연락준다고 해놓고서는 아무연락이 안오더군요 정말 막막해졌습니다
그래도 살아야 하기에 물불안가리고 판매사원등 구인광고 난 곳에는 모두 가보았습니다. 그런데 경력이 없다는둥 내성적이게 보인다는둥 별별이유를 다 대면서 또 거부하더군요.
그렇다고 놀고 있을 형편도 아닌지라 전단지붙이는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정말 돈안되더라구요
다른 아르바이트하고 싶었지만 마찬가지로 절 거부합니다 대학교때도 알바하려고 여기저기 다녀봤지만 그때도 거부당했었죠^^ 차라리 그때 깨달았더라면...
사실 이렇게 거부당하는 인생이고 사는게 힘들었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나마 살고싶은 마음이 강했습니다 3년을 사귄 남자친구였습니다 힘들어도 돈모아서 결혼해 아이낳고 행복하게 살 생각하면 정말 힘이났습니다 남자친구가 학생일때 만나서 졸업하고 취직하고 나서 저한테 청혼을 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모아놓은 돈이 없어 바로 결혼을 할수 없다고 했더니 우선 부모님께 인사먼저 드리고 결혼은 나중에 생각하자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남자친구 부모님께서도 저를 거부하시더군요^^ 남자친구가 장남이었거든요 그것도 장손...아파보인다고...애는 낳겠냐고...그래도 남친과 저는 당장결혼할게 아니니 시간을 두고 부모님을 설득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정말 복없는 인생...남친이 취직하면서 다른지역으로 발령이나 멀리 떨어져 있게되었습니다 남친하는 일이 시간이 불규칙해 주말이라고 무조건 쉬는 것이 아니라 한달에 한번 보는것도 힘들었습니다 모든 얘길 다하자면 길고...3년을 만났기에 남친을 많이 믿고 있었는데...남자마음 변하는거 한순간이더군요...제가 폐인생활을 하기 시작한건 남친한테 차인후부터입니다 그동안 힘들었던 모든 것들을 피해 숨고, 잠시나마 쉬어갈수 있었던 남친이라는 자리가 없어지니 쌓여있던 모든게 폭발해 버린겁니다 그나마 긍정적이던 생각들도 부정적으로 변해가고 대인기피증까지 생기고 이런걸 우울증이라고 하는지는 모르지만 웃다가 울다가 거의 미쳐가네요 친구들과도 연락을 끊고 가족과도 연락을 끊은지 1년이 다 되어가고요 통장잔고도 거의 바닥을 보이고...얼마전엔 신경성 위경련 때문에 새벽에 응급실까지 가서 죽을고생 했습니다(그땐 차라리 죽기를 바랬습니다) 거의 1년을 밖에도 나가지 않고 방안에서 혼자 나쁜생각만 하고 불규칙한 생활에 먹는것도 거의 라면만 먹다보니 살은 더빠졌는데 얼굴은 항상 부어있네요 누가봐도 폐인이죠 몇칠전까지만 해도 이러면 안되는데 다시 시작해야지 하며 나 자신에게 타이르고 희망을 가지려 노력도 해보고 했는데 이젠 그런생각조차도 하지 않네요 제글 읽어줄실분들이 얼마나 될지는 몰라도 그냥 어떤 충고나 조언을 바라고 글을 쓴거 아닙니다
제목 그대로 그냥 마지막 투정입니다
사람들은 저의 겉모습만 보고 모든걸 단정지어버립니다
그결과 그렇지 않았지만 전 정말 그렇게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제글 읽고 저 욕하시는 분들이 더 많을거라는거 짐작합니다
“지가 못나서 그렇게 된걸 누굴탓해” 라고 하시는 분들 많을겁니다
글을 쓰다 보니 왠지 투정이 아닌 변명이 되어버린 것 같네요
시작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많이 망설였었는데...
막상 시작하여 쓰다보니 마무리를 어찌해야 할지...
마지막 투정 받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