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어쩌죠?

김혜정2006.01.19
조회16,396

저 미칠듯 힘듭니다... 욕 얻어먹을 각오하고 글을 올려봅니다

물론 다 제가 자초해서 일을 크게만들어 이지경까지 왔지만 너무너무 가슴아프고 힘듭니다.

전 28세에  6살짜리 한아이의 엄마입니다.

가정적으로 경제적 고난이 많아서 전 밖으로 돌기 시작했죠..

지금은 아니지만 25~6살때...ㅠ.ㅠ

그이후 전 제자리를 잡기위해 무던히도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항상 그자리에 맴돌뿐.....

그런데 이번엔 정말 심각하네요..

한남자를 알게되었습니다....전 그 남자에게 지금 푹 빠져 헤어나올수도 없네요.

그남자 정말 좋은사람입니다..저보다 한살많지만 생각은 정말 깊고 제가 바래왔던 이상형이지요~

그사람과 함께하면 모든게 행복하고 저랑도 성격이랑 취미가 비슷해서 천생연분이 따로 없다 생각됩니다...문제는 저 남편~...

너무 미안합니다.... 제남편 무지 선한사람이죠....

돈만 있다면 정말 여자들이 선호하는......

하지만 단지 저에게는 우유부단함과 말이 없는게 항상 저의 불만이네요.....

남편이 싫은것도 미운것도 없습니다. 자꾸 저울질을 하게되요~

결혼한 유부녀가 저울질 하고 있다는게 우습겟지만...제가 지금 그래요~

남편에게 이혼하자고 말한상태이지만 심히 가슴이 아프네요.

가정과 자식만 바라보고 온 사람에게 제가 이렇게 돌을 던지니.......

그렇다고 그남자를 잊고 살순 없을것 같아요....

저 미쳤다고 해도 그 돌 다 맞을수밖에 없네요~

제가 잘못된거 알면서도 제맘을 추스리지 못한 바보니깐요..

저 이혼하면 그사람과 2~3년후에 같이 살 계획도 세우고 있어요..

물론 그 사람도 그렇게 알고있고요...

문제는 자녀문제인데 남자아이라 어찌해야 할까요.....

제가 데려가야하는지......아님 아빠한테 보내야하는지.......

사실 맘도 많이 흔들려요.....

남편이 못된사람도 아니고 정말 가정적이고 절 많이 위해주었었는데 남편 가슴에 이렇게 큰 못을 박고있어서요..

저 둘다 갖을수도 없고 어떻게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