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 두렵다...

봄의 신부2006.01.19
조회1,276

말할때두 없구해서 여기다 글을 남깁니다...

 

저 연애한지 정말 오래된 커플이구요.봄에 결혼합니다.

 

요즘은 정말 결혼하기싫습니다...

 

울 시엄니 내앞에선 예단안해도 된다고 하면서 내남친한텐 뭐라뭐라 합니다..

 

남친은 제가 캐물어서 알았구요...

 

지난번에도 그런 비슷한일이 있어서...

 

요즘은 집에 놀러가면 오만잔소리 다하고 일시킵니다...

 

몇일전엔 반찬하라고 시킵디다...

 

어이가 없어서...

 

지금도 이런데 결혼하면 얼마나 부려먹을런지...

 

다른사람들말처럼 집에 자주 놀러가는게 아니었는데...

 

말도 함부로하고...

 

은근슬쩍 사람도 화나게 만듭니다...

 

점을보닌까 니가 돈복이 없다고...

 

부모복이 없는데 뭔복이 있겠냐고...

 

어머니도 어렵게 자라시고 힘들게 사셨으면서...

 

그런말을...

 

안타깝게 보실때는 언제고...

 

아들가진 부모는 다 똑같습니다...

 

이젠 남친하나보고 시집가기가 두렵습니다...

 

울어머니 몸도 안좋아 비리비리 거리시는데...

 

시집가자마자 병수발하게 생겼습니다...

 

"벌써부터 결혼하면 일해야지"...

 

"애낳으면 산후조리원 비싸다"...

 

이럽니다...

 

허걱...

 

아직 결혼도 안했고 애도 안가졌는데...

 

너무 바랍니다...

 

너무...

 

사람좀 놀러가면 힘있게 좀 반겼으면 좋겠습니다...

 

다죽어가는 얼굴로...

 

정말...

 

설거지하면 어머니방 들어가서 누워서 테레비나 보고...

 

저두 정말 고생많이하며 살았습니다...

 

눈치많이보며...

 

전 결혼하면 어디가서 울어야하나요...

 

정말 우울하기 짝이 없습니다...

 

집안의 장손이라 제사도 모셔야하구...

 

부모님도 돌봐야하고...

 

어머니 아버님 몸도 안좋으시고...

 

시누도 하나있는데 착하긴한데(?) 결혼하면 어떨지...

 

자기아들 사주가 늦게 결혼하는게 좋다고 몇번을 날짜를 번복하는지...

 

제가 늦게하자고 했습니다 어머니보고..

 

전 상관없다고...

 

남친이 그런게 어딨냐고 우겨서 이번에 하게되었습니다...

 

남친 정말 착하고 아버지처럼 따뜻한 사람입니다...

 

단점이 있다면 술먹으면 좀 성질이 있습니다...

 

친구들한테 술사는거 좋아하고...

 

그것빼고는 음식하는거 좋아하고 운동좋아하고 애교많고

 

괜찮습니다....

 

세월이 흐름 사랑도 변한다지요...

 

내편은 그사람하난데...

 

언젠가 지치겠지요...

 

속이 터지겠어요...

 

어디하나 기댈곳이 없어요...

 

친구한테도 야기하기 싫구요...

 

제 고생이 눈앞에 너무 확연히 보이닌까 미치겠어요...

 

사랑으로 극복하자 극복하자 맨날 생각하지만...

 

울 시엄니되실분 지금도 한번씩 놀러감 오만 잔소리하고 오만 일시킬때마다 속이 뒤집어지려구해요...

 

일도 다니시거든요...

 

밝지가 않으세요...

 

저두 어렵게 자랐는데 전 굉장히 밝구 그렇거든요...

 

맨날 힘도없고...

 

사람오면 좀 힘내서 왔나 이러면 좋으련만...

 

놀러다닐땐 정말 힘좋아보입니다...

 

전화해도 식사하셨어요하면 어~하면서 다 죽어가는 소리로 야기하고...

 

아마 결혼하면 손하나 까딱안할것 같애요...

 

마늘까라 고추따라 빨래 널어라 개라 쓸어라...

 

완전 며느리 취급이죠?...

 

이젠 놀러안갈겁니다...

 

해도해도 정말 너무합니다...

 

가만히 누워서 반찬까지 만들으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