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손의 남친...결혼 생각해도 될까요..

고민여2006.01.19
조회42,747

허걱...이렇게나 많은 리플을...ㅠ_ㅠ...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어느 한쪽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일단은 6-7개월 정도 더 사귀어 볼 생각입니다.(길게는 1년정도^^)
그 뒤에도 지금과 같은 것으로 고민을 하고 있다면, 과감히 정리할 생각입니다.
정말 이사람이다 싶다면 적어도 6개월 후에는 지금과 같은 고민을 하지않고
현재 내 모든 상황을 받아들이겠지요. 그렇지 않다면 정리할껍니다.

 

그리고 참고로...100일 사귀어보고 결혼 운운한다는 말씀 하시는분이 많네요...생각보다...^^;
그점에 대해서는...사실 20살쯤에 2년정도 사귄 사람..있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이사람저사람 짧게 만나봤었구요....
그러다보니 '사랑'과 '철없이 좋아하는 감정'을
나름대로 구분을 할수 있게 되었구요...
지금 제가 만나는 사람...100일정도 만나보니 아..이감정이다...라고 느껴지더라구요...
물론 지금 이 감정이 천년만년 가지 않을수 있지만,
적어도 지금은 가벼운 감정이 아니기에, 큰맘먹고 글 올린겁니다...
제가 그런 생각으로 올린거니까 철없다는 생각 안해 주셨으면 좋겠어용...^^
(호홍...사실 '꼴랑100일'이란 리플...각오 했지만 그래도 직접 보니까...
조금 그러네요...ㅠ_ㅠ...그래서 이런 당돌한 변명리플을...^^;)

 

그리고 하나더, 제 남동생..맞아요..결혼기피대상 1호. 맞습니다.^^
그거 몰랐다면 제가 적은 글에 제가 '1남 5녀중 넷째'라는 글은 빠졌겠지요...
1남5녀중 막내....아마 내 남동생과 사귀는 여친도 이런곳에다
나와 같은 제목으로 이곳에 글을 올릴수도 있다는 생각도물론 안하는거 아니구요
뭐, 오히려 당연하다는 생각합니다.
제가 내동생 여친이라도 고민하겠지요.
그래서 전 제동생에게 맨날 장가 못갈수도 있으니까 돈을 많이 벌어서
파출부 쓸수있을 정도의 능력을 기르던지,
아님 제사상을 직접 차리던지 해라!...그러면서 살지요...
그리고 내 남동생은 참고로 집에서 찌짐...뒤집습니다...
(우리가 시키걸랑요...ㅋㅋ...남자도 해야된다며.)
설거지며...청소...시킵니다...우리집에서 울 남동생...별로 귀하게 대접 안받습니다...
덕분에 딸이나 아들이나 똑같이 대접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요...
(호홍...오히려 남자들이 일은 더 많이 해야한다는 우리집 가풍...ㅋㅋㅋ)

 

그리고 울 어머니...홀어머니이시지만 절대로 남동생은 분가시킬거랍니다.
뭐, 우리도 그렇게 이야기 했구요...
올케 들어온다면 궂이 올케 고생 시킬 필요 없이 분가시키고,
우리 6남매가 일주일에 한번씩 돌아가면서 들러도 괜찮은거 아니냐고...
6주에 한번 친정가는데 뭐라고 하는 남편이면 시집 안가고 만다고...
뭐, 그렇게 나름대로 합의 봤죠^^...
(참고로 울 언니들은 2주에 한번정도 울 엄마랑 외식함.
형부는 참석할때도 있고...안할때도 있고...울 언니들에게 아무소리 안함. 결혼..3~4년차임.^^)
이정도면...그래도 1남5녀인 가족사항인 저라도 이런곳에
 글 올릴정도의 염치는 가질수 있다고 보는데...
(물론 태클...있을수 있겠지요..ㅠ_ㅠ)...

암튼 많은 도움받고 가면서, 오해는 풀고 갔으면 해서 이렇게 마지막 글 올립니다.
제 생각을 정리할수 있게 해 주신분들께 감사드려요^^...
글재주가 없어 항상 글을 적을때마다 걱정을 했는데...
지금 이 답글 올리면서도 심히 걱정이 됩니다.ㅠ_ㅠ..이상...변명+감사리플 끝~~!!...

장손의 남친...결혼 생각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