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8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한국 대표팀이 내세운 슬로건은 실리축구였다. 실리축구란 수비에 주안점을 둔 뒤 공을 끊었을 때 빠른 역습으로 몇 차례 되지 않는 득점기회를 골로 연결하는 전술이다.
실리축구를 하기 위해서는 공 관리 능력과 드리블, 시야 확보 등 기초적인 개인기술과 함께 2명 이상의 조직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 전방 공격진의 경우 선수 간 일치된 호흡과 함께 확률 높은 골 결정력이 필요하다.
98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당시 차범근 체제는 3-6-1 시스템 원톱 최용수가 적임자였다. 최용수는 대표팀의 주 득점루트로서 서정원, 이상윤, 하석주 등 미드필더들과의 연계 플레이를 통한 마침표 헤딩 슈팅으로 차범근 호의 연승을 주도했다.
한국은 실리축구를 바탕으로 맞수 일본과 중동 전통의 축구 강국 아랍에미리트,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을 모두 제압하고 6승 1무 1패 성적으로 일찌감치 프랑스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비록 본선에서는 1무 2패로 예선 탈락했지만 측면만 고집하던 대표팀의 식상한 전술을 깨는, 팀 작전 다변화 측면에서 가능성을 남겼다.
실리축구 선호 모델의 또 하나 예를 들자면 1934, 38년, 82년, 2006년 월드컵 통산 4회 우승에 빛나는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이다. 이탈리아는 튼튼한 수비전술로 상대팀의 파상공습(?)을 막아선다. 공을 도중 차단하면 최종수비라인 칸나바로와 네스타, 잠브로타 등을 중심으로 최전방의 루카토니, 질라르디노 등을 향해 지체 없이 고공 패스를 때린다. 공격 템포를 놓치거나 상대팀이 대비하고 나오면 미드필드의 토티 혹은 피를로를 거쳐서 세밀하게 공격해 나아간다.
최전방 공격수 루카토니에게까지 공이 전달되는데 걸리는 소요 시간은 대략 1~2초 안팎. 루카토니는 2초안에 상대 진영 깊숙이 파고들어 상대 수문장과 1대1로 대면해 득점 기회를 골로 연결한다.
실리축구 모범 팀의 또 한 예를 들자면 그림 같은 역습으로 유럽 축구 강국들을 무너뜨린 바 있는 '다크호스' 크로아티아다. 크로아티아는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본선에서 선 수비 후 공격 전술을 전면에 내세웠다. 미드필드에서 각각 드리블과 공 배급, 스피드가 탁월한 프로시네츠키, 보반, 야르니를 중심으로 완벽한 연계 플레이가 이루어졌다. 그리고 최전방 득점 기계 수케르가 확실한 마침표를 찍어줬다.
실리축구. 사실 관전자로서는 따분한 공격 패턴일지 모른다. 하지만 실리축구 지향 팀은 전술의 완성 정도에 따라 실용가치가 충분한 것만은 분명하다. 웅크리고 있다가 상대에게 카운터펀치를 날리는 순간은 하늘을 유유자적하던 독수리가 지상의 먹잇감을 순식간에 낚아채는 예리함과 유사하다.
따라서 맞상대하는 팀은 마음 놓고 공격을 전개할 수 없는 불편함을 지니게 된다. 반대로 실리축구 지향 팀은 수비위주로 맞서기 때문에 효율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체력안배가 가능해진다.
우루과이의 실리축구
한국 축구대표팀이 지난 24일 실리축구 지향팀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에 0-2로 완패했다. 득점하기 위한 과정이 긴, 불필요하게 많이 뛰는 팀이 효율적으로 움직인 팀에 패배한 것은 당연한 결과일지 모른다.
특히 우루과이의 오스카 따바레스 감독은 한국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 90년 이탈리아월드컵 대표팀 감독 출신(한국과 같은 조) 따바레스는 속절없이 잔 움직임 많은 허점투성이 한국축구 패턴을 훤히 꿰뚫어 보고 있었다.
따바레스가 왼발의 마술사 레코바를 후반 추가 시간까지 기용한 것도 노골적인 실리축구 전술을 펼치겠다는 의도다. 레코바는 공 관리 능력, 드리블, 패스, 패스 타이밍, 시야 등 개인전술에 정통한 선수다.
한국이 초반부터 수비수까지 전진 배치하면서 대대적인 공습을 취할 때, 이 왼발 킬러는 배후를 노렸다. 한국의 후방 공간에 기막힌 킬 패스로 수비진을 허물었다. 최전방 골잡이 부에노(스포르팅)는 먹잇감을 찾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처럼 레코바가 준 공을 잡아 한국 골문을 사냥했다.
레코바와 부에노는 득점 기회에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움직임은 많지 않다. 따라서 실리축구 전술에 부합하는 선수들이라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 대표팀의 완패가 뼈아팠던 점은 지난 2003년 6월 8일 우루과이 대표팀과의 평가전과 똑같은 전술로 무릎 꿇었다는 사실이다. 쿠엘류 체제의 대표팀도 차두리, 설기현, 이영표, 송종국, 최용수 등 해외파와 국내 이천수와 유상철, 김남일, 이을용, 김태영, 이운재 등 한일 월드컵 주축 1진 멤버들로 구성됐음에도 우루과이에 힘 한 번 못써보고 패했다.
맞상대한 당시 카라스코 감독 체제 우루과이 대표팀의 선발 포를란과 오르노스, 아브레우 공격진 3총사는 현대 압박 축구의 핵심인 '상대가 공을 선점할 시, 공격수도 수비다'라는 기본 전술을 전후반 통틀어 단 한 번도 실천하지 않았다. 수비 가담을 극도로 자제하고 골을 넣기 위해서만 움직였다. 득점 기회에서 집중력을 발휘하겠다는 심산이었다. 24일 우루과이 대표팀의 전술과 닮았다.
당시 역습 전개시의 전술도 24일 보여준 전력과 똑같이 두 가지 공격 패턴을 시도했다. 첫째, 공수 간격이 극심히 벌어진 상황에서 레코바의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다. 둘째, 공간 패싱력이 뛰어난 리게라를 활용, 후방에서 전방으로 단 한 번 크로스 해 공격하는 방법이다. 전형적인 실리축구 전술이었다.
한국은 우루과이의 실리축구 전술에 제대로 농락당했다. 홈 관중의 성원을 등에 업고 '매우 공격적인 성향'을 보인 것이 실책이다. 수비 배후 공간을 많이 허용했다.
또 2003년과 24일 우루과이와의 일전은 선수 면면에서도 유사한 실책을 보였다. 2003년에는 좌·우 수비진인 박충균과 이기형이 중앙선 선상까지 전진 배치되면서 무리한 오버래핑이 배후를 내준 꼴이 됐다. 이는 24일 이영표와 박지성, 설기현과 오범석이 대대적인 공격 전개를 감행하다가 역시 배후를 내준 점과 닮았다.
2003년 중앙의 김남일, 유상철, 이을용 등의 지나친 공격감행으로 상대 페널티 박스 선상까지 전진, 중원 공수연결고리가 아예 끊어졌다. 24일 김정우와 이호도 공격에서 수비로 전환이 늦어 한국 대표팀의 압박전술이 허술해졌다.
2003년 우루과이에 첫 실점 당시 중앙 수비수 조병국의 헛발질이 아쉬웠다. 최전방 공격수 오르노스는 조병국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대각선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24일 우루과이에 두 번째 허용한 실점도 김상식과 김동진의 오프사이드 전술 실패가 뼈아팠다. 부에노는 한국 수비진과 일직선상에 있다가 돌아 뛰면서 오프사이드 작전을 깼다. 그리고 골문 사각을 보고 침착히 슈팅해 쐐기 골을 넣었다.
실리축구를 깨기 위해서는 빠른 원터치 패스, 쇼트패스의 활용, 좌우 급격한 방향전환을 통한 틈새 공략, 2대1 패스를 통한 과감한 중앙돌파 등이 필요하다. 그러나 핌 베어벡 감독 체제 한국 대표팀은 2003년 쿠엘류 감독 체제 대표팀과 마찬가지로 전술적으로 진보하지 못한 면을 노출했다.
박지성과 이영표, 이천수 등은 불필요한 움직임만 많았고 설기현은 최근 소속팀 레딩에서 출장을 보장 받지 못한 탓인지 경기감각이 무뎌있었다. 더구나 설기현의 맞상대는 우루과이 청소년 대표 출신 및 2002 한일 월드컵 본선 멤버 로드리게스였다. 독일 살케04에서 활약 중인 베테랑 수비수다.
잔 움직임이 많고 득점을 위한 과정을 길게 잡으면서 체력만 낭비하는 패턴은 실속 없는 축구와 같다. 틀에 박힌 크로스 고집 역시 상대팀의 대응방법을 여러모로 편하게 해준다.
핌 베어벡 체제 한국 대표팀이 이번 패배를 교훈삼아 전술 대변화를 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실리축구, 그리고 우루과이
지난 98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한국 대표팀이 내세운 슬로건은 실리축구였다. 실리축구란 수비에 주안점을 둔 뒤 공을 끊었을 때 빠른 역습으로 몇 차례 되지 않는 득점기회를 골로 연결하는 전술이다.
실리축구를 하기 위해서는 공 관리 능력과 드리블, 시야 확보 등 기초적인 개인기술과 함께 2명 이상의 조직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 전방 공격진의 경우 선수 간 일치된 호흡과 함께 확률 높은 골 결정력이 필요하다.
98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당시 차범근 체제는 3-6-1 시스템 원톱 최용수가 적임자였다. 최용수는 대표팀의 주 득점루트로서 서정원, 이상윤, 하석주 등 미드필더들과의 연계 플레이를 통한 마침표 헤딩 슈팅으로 차범근 호의 연승을 주도했다.
한국은 실리축구를 바탕으로 맞수 일본과 중동 전통의 축구 강국 아랍에미리트,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을 모두 제압하고 6승 1무 1패 성적으로 일찌감치 프랑스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비록 본선에서는 1무 2패로 예선 탈락했지만 측면만 고집하던 대표팀의 식상한 전술을 깨는, 팀 작전 다변화 측면에서 가능성을 남겼다.
실리축구 선호 모델의 또 하나 예를 들자면 1934, 38년, 82년, 2006년 월드컵 통산 4회 우승에 빛나는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이다. 이탈리아는 튼튼한 수비전술로 상대팀의 파상공습(?)을 막아선다. 공을 도중 차단하면 최종수비라인 칸나바로와 네스타, 잠브로타 등을 중심으로 최전방의 루카토니, 질라르디노 등을 향해 지체 없이 고공 패스를 때린다. 공격 템포를 놓치거나 상대팀이 대비하고 나오면 미드필드의 토티 혹은 피를로를 거쳐서 세밀하게 공격해 나아간다.
최전방 공격수 루카토니에게까지 공이 전달되는데 걸리는 소요 시간은 대략 1~2초 안팎. 루카토니는 2초안에 상대 진영 깊숙이 파고들어 상대 수문장과 1대1로 대면해 득점 기회를 골로 연결한다.
실리축구 모범 팀의 또 한 예를 들자면 그림 같은 역습으로 유럽 축구 강국들을 무너뜨린 바 있는 '다크호스' 크로아티아다. 크로아티아는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본선에서 선 수비 후 공격 전술을 전면에 내세웠다. 미드필드에서 각각 드리블과 공 배급, 스피드가 탁월한 프로시네츠키, 보반, 야르니를 중심으로 완벽한 연계 플레이가 이루어졌다. 그리고 최전방 득점 기계 수케르가 확실한 마침표를 찍어줬다.
실리축구. 사실 관전자로서는 따분한 공격 패턴일지 모른다. 하지만 실리축구 지향 팀은 전술의 완성 정도에 따라 실용가치가 충분한 것만은 분명하다. 웅크리고 있다가 상대에게 카운터펀치를 날리는 순간은 하늘을 유유자적하던 독수리가 지상의 먹잇감을 순식간에 낚아채는 예리함과 유사하다.
따라서 맞상대하는 팀은 마음 놓고 공격을 전개할 수 없는 불편함을 지니게 된다. 반대로 실리축구 지향 팀은 수비위주로 맞서기 때문에 효율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체력안배가 가능해진다.
우루과이의 실리축구
한국 축구대표팀이 지난 24일 실리축구 지향팀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에 0-2로 완패했다. 득점하기 위한 과정이 긴, 불필요하게 많이 뛰는 팀이 효율적으로 움직인 팀에 패배한 것은 당연한 결과일지 모른다.
특히 우루과이의 오스카 따바레스 감독은 한국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 90년 이탈리아월드컵 대표팀 감독 출신(한국과 같은 조) 따바레스는 속절없이 잔 움직임 많은 허점투성이 한국축구 패턴을 훤히 꿰뚫어 보고 있었다.
따바레스가 왼발의 마술사 레코바를 후반 추가 시간까지 기용한 것도 노골적인 실리축구 전술을 펼치겠다는 의도다. 레코바는 공 관리 능력, 드리블, 패스, 패스 타이밍, 시야 등 개인전술에 정통한 선수다.
한국이 초반부터 수비수까지 전진 배치하면서 대대적인 공습을 취할 때, 이 왼발 킬러는 배후를 노렸다. 한국의 후방 공간에 기막힌 킬 패스로 수비진을 허물었다. 최전방 골잡이 부에노(스포르팅)는 먹잇감을 찾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처럼 레코바가 준 공을 잡아 한국 골문을 사냥했다.
레코바와 부에노는 득점 기회에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움직임은 많지 않다. 따라서 실리축구 전술에 부합하는 선수들이라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 대표팀의 완패가 뼈아팠던 점은 지난 2003년 6월 8일 우루과이 대표팀과의 평가전과 똑같은 전술로 무릎 꿇었다는 사실이다. 쿠엘류 체제의 대표팀도 차두리, 설기현, 이영표, 송종국, 최용수 등 해외파와 국내 이천수와 유상철, 김남일, 이을용, 김태영, 이운재 등 한일 월드컵 주축 1진 멤버들로 구성됐음에도 우루과이에 힘 한 번 못써보고 패했다.
맞상대한 당시 카라스코 감독 체제 우루과이 대표팀의 선발 포를란과 오르노스, 아브레우 공격진 3총사는 현대 압박 축구의 핵심인 '상대가 공을 선점할 시, 공격수도 수비다'라는 기본 전술을 전후반 통틀어 단 한 번도 실천하지 않았다. 수비 가담을 극도로 자제하고 골을 넣기 위해서만 움직였다. 득점 기회에서 집중력을 발휘하겠다는 심산이었다. 24일 우루과이 대표팀의 전술과 닮았다.
당시 역습 전개시의 전술도 24일 보여준 전력과 똑같이 두 가지 공격 패턴을 시도했다. 첫째, 공수 간격이 극심히 벌어진 상황에서 레코바의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다. 둘째, 공간 패싱력이 뛰어난 리게라를 활용, 후방에서 전방으로 단 한 번 크로스 해 공격하는 방법이다. 전형적인 실리축구 전술이었다.
한국은 우루과이의 실리축구 전술에 제대로 농락당했다. 홈 관중의 성원을 등에 업고 '매우 공격적인 성향'을 보인 것이 실책이다. 수비 배후 공간을 많이 허용했다.
또 2003년과 24일 우루과이와의 일전은 선수 면면에서도 유사한 실책을 보였다. 2003년에는 좌·우 수비진인 박충균과 이기형이 중앙선 선상까지 전진 배치되면서 무리한 오버래핑이 배후를 내준 꼴이 됐다. 이는 24일 이영표와 박지성, 설기현과 오범석이 대대적인 공격 전개를 감행하다가 역시 배후를 내준 점과 닮았다.
2003년 중앙의 김남일, 유상철, 이을용 등의 지나친 공격감행으로 상대 페널티 박스 선상까지 전진, 중원 공수연결고리가 아예 끊어졌다. 24일 김정우와 이호도 공격에서 수비로 전환이 늦어 한국 대표팀의 압박전술이 허술해졌다.
2003년 우루과이에 첫 실점 당시 중앙 수비수 조병국의 헛발질이 아쉬웠다. 최전방 공격수 오르노스는 조병국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대각선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24일 우루과이에 두 번째 허용한 실점도 김상식과 김동진의 오프사이드 전술 실패가 뼈아팠다. 부에노는 한국 수비진과 일직선상에 있다가 돌아 뛰면서 오프사이드 작전을 깼다. 그리고 골문 사각을 보고 침착히 슈팅해 쐐기 골을 넣었다.
실리축구를 깨기 위해서는 빠른 원터치 패스, 쇼트패스의 활용, 좌우 급격한 방향전환을 통한 틈새 공략, 2대1 패스를 통한 과감한 중앙돌파 등이 필요하다. 그러나 핌 베어벡 감독 체제 한국 대표팀은 2003년 쿠엘류 감독 체제 대표팀과 마찬가지로 전술적으로 진보하지 못한 면을 노출했다.
박지성과 이영표, 이천수 등은 불필요한 움직임만 많았고 설기현은 최근 소속팀 레딩에서 출장을 보장 받지 못한 탓인지 경기감각이 무뎌있었다. 더구나 설기현의 맞상대는 우루과이 청소년 대표 출신 및 2002 한일 월드컵 본선 멤버 로드리게스였다. 독일 살케04에서 활약 중인 베테랑 수비수다.
잔 움직임이 많고 득점을 위한 과정을 길게 잡으면서 체력만 낭비하는 패턴은 실속 없는 축구와 같다. 틀에 박힌 크로스 고집 역시 상대팀의 대응방법을 여러모로 편하게 해준다.
핌 베어벡 체제 한국 대표팀이 이번 패배를 교훈삼아 전술 대변화를 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