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복받은거네-_-

바리스타걸2006.01.20
조회1,219

며느리 될(포이트는 될이다...된이 아니라) 여자한테 여자돈으로 지 새끼 이름으로 집사오라는 개념 팔아 먹은 여자(하필이면 왜 같은 여자냐구..)를 보면서...내 머릿속을 스친 생각...

 

 

울 시엄마 될 사람은 양반이다-_-;;

 

 

결혼이 9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금에서야...

 

처절하게 느낀다...

 

 

울 시어머니...

 

아무것도 없이 22살에 시집와서 고생시작...울 오빠 낳고 딱 하루 쉬고 일하기를 20여년...대구에서 건물 몇 채씩 살만큼 성공하셨는데... IMF때 남친 아버지 사업 망하면서 다 팔고 다시 맨손으로 식당하시고 계시는 파란만장한 과거를 가지신...같은 여자로서 너무 힘든 삶을 살고 계신 분...

 

당신에게 만약 딸이 있었다면 내가 당신 딸 닮았을 꺼라면서 내가 찾아갈때마다 밥 챙겨먹이고 간식챙겨먹이고 집에 가는 길에 버스타고 가면 힘들까봐 택시비 손에 쥐어주시고도 남자친구에게 전화걸어서 집앞까지 데려다 주라고 하고 내 또 다른 손엔 먹을것 챙겨주시는 분...

 

머...결혼하면 달라진다고 지금 모습 믿지 말라고 하지만...

 

지금 어머니 모습 생각하면 결혼해서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근데...

 

나 시집가면 울 엄마 야식은 누가 사주나....쩝...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