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챈 누나를 어떻게 할까요?

고요테200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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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는 나보다 12살이 위다.

이 누나의 학교 2년 후배였다니까, 나보단 10살 더 먹었다.

 

누나가 결혼하여 따로 산게 8년째 되는 작년 봄에

선배 언니소식을 묻는다며 울집에 왔었다.

 

누나와 전화통화를 시켜주었고 누나가 집으로 오라고 했단다

내가 누나와 통화로 확인하니 길을 잘 모를테니 날더러

대려다 주고 가란게 화근이 되었다.

 

당시엔 졸업반이였기에 내가 차도 없으니 당연히 대중교통으로

누나집엘 가려니 생각했었다.   그런데 누나 후배가 차를

가지고 왔었고 그 차로 누나집엘 가게 되었다.

 

나보다 여덟살 위의 이 누나후배는 내 눈엔 참으로 앳되 보였다.  승용차로 약 40-50분거리의 누나집에 갈 때까지는 그냥

의례적인 스스럼없는 얘길 나누었다.

얘기들 중에 휴대폰 얘기도 나왔고 아무 생각없이 전화번호를

찍어 주었었다.  

 

누나집에 도착한 뒤 난 차 한잔만 마시고 그냥 돌아왔었다.

 

그리고 그날 상황은 까마득히 잊어 버린 여름 어느날.

내게 전화가 왔었는데 얼른 기억을 못한 날 위해 봄날의

기억을 일깨워주며 우연히 학교앞을 지나면서 문득 내 생각이

나더라는거였다.  그래서 학교앞 커피점에서 만나게 되었다.

 

그 이후론 종종 낮시간에 만나게 되었고 세련된 매너며

멋진 그녀의 행동 그리고 안정된 매무새와 여성미가 가슴속으로 스며들곤 하였다.

 

물론 나자신도 밤에 그녀와 함께 있으리란 생각을 않했기에

낮시간이 주로 만나는 시간이였지만 오후만되면 날 보내려

신경을 써 주었으니 나로썬 더욱 신뢰와 애정이 깊었다.

 

9월초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날,

보트를 타러갔는데 손으로 노를 젓는거라 잘못하면 물이

보트로 튕기며 옷이 젖게 되었다.  그 횟수가 많아지자

누나 후배와 난 어느새 물에 함께 빠진사람처럼 돼 있었다. 

 

내 눈앞에 펼쳐진 상황은 날 힘들게 했다.

정말 참을 수 없었다.

주위에 신경 둘 경황이 없었음은 물론이다.

누나 후배라는 생각도, 8살 연상의 여인이란 사실도 잊었다.

 

 

그날이후,

자주 낮시간을 즐기며 서로를 탐닉해 오던 어느날.

 

누나가 날 만나자며 전화로 불러내고선 다짜고짜 다그쳤다.

그 후배를 언급하며-, 내가 만나고 있다는 사실과 오늘이후

다신 만나지 말라는 것이였다.

 

도대체 누나가 귀신도 아닌데 어찌 나의 일거수 일투족을 그리

세세히 알고 있었을까?

 

누나의 경고이후에도 지금까지 계속되온 우리 관계를 누나의

어제 만남이후 심각히 고민케 되었다.

누난 어제 그 후배에 관해 신상설명을 해 주었는데,

결정적으로 현제 그 후배의 직업을 말 할 땐 정신이 아찔하며

현기증을 일흐켰었다.

 

"잘 나가는 야간업소" 까지만 기억난다.

 

누난 정신잃은 날 집까지 데려와 그간의 상황들을 쭈욱

들려주었다.  그 후배는 언니뿐 아니라 선배들을 많이 찾아

다니며 선배 남편을 상대로 사업확장을 하였었다고 한다.

 

 

 

 

난 오늘 지난 반년동안 내 정열을 바쳐온 그녀를 만나서

좌초지종을 물었다.  거짓없이 전부 시인했고 그러나 자신은

사업상의 목적이외 선배들을 이용치는 않았으며 자신의

남자는 오직 나라는 고백을 오히려 하였다.

그리곤 자주 이용하던 몇군데의 공간중 가장 운치있는 곳으로

태워갔다.  마지막이란 나의 생각은 더욱 나를 미치게 했다.

 

 

 

아무리 정열을 태워도 오후시간이 되면 칼처럼 날 보낸다.

내일도 만나자면 안나가곤 못 베길것 같아 괴롭다.

이시간 그녀는 화장 짙게 바르고 뭇 남성들의 손길을

받아 주고 있을테니 이 또한 날 괴롭히고 있음이다.

 

 

누나가 보낸 최후통첩은 내일, 토요일이다.

그 이후엔 부모님께 알리는 것을 시작으로 내 모든 가족관계

위치를 자를 것이다.

 

 

난, 어떻게 해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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