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가..

허판호200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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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동안에 조정래씨가 지은 소설 <한강>을 읽는데

전체 10권 중에서 지금 9권을 읽고 있습니다.

자유당 정권 말기부터 시작해서

4.19 학생혁명과 5.16 구데타를 지나

유신정권으로 정국을 지배하는

군부독재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입니다.

 

경제발전을 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노동자들의 고통과

농촌을 떠나서 도시로 몰려드는 빈민들의 모습,

월남전에 가서 외화를 벌어들인 일과

독일에 광부와 간호원으로 가서 고생하는 이야기들,

사우디아라비아 도로건설현장의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그 소설을 읽다가 흥미있는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을 여기에 올립니다.

 

제다(사우디의 도시)란 "할머니의 땅" 이란 뜻으로

그 할머니는 이브를 가리키며 제다에는

바로 이브의 묘가 있는 유서깊은 곳이었다.

그리고 바닷가 돌출부에 자리잡고 있어서

짙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하여 상앗빛 유백색이

더욱 환상적으로 아름다워 보이는 왕궁에는

(사우디)왕이 상주하는 도시이기도 했다.

 

조정래 작 <한강> 9권 110쪽에서